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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 전날 밤 후루야가 과거의 후루야로 뒤바뀐 이야기 * 아카이가 조금 헤맵니다. "안녕하세요, 아카이씨." "어서 와라, 꼬마. 늦은 시간에 미안하군." 새벽 2시는 '늦은 시간'이라 포장하기에 무리가 있고 정말로 미안했다면 연락조차 하지 않았을 거다. 신이치는 문을 열어 환대하는 상대에게 다소 책망의 눈빛을 보내며 이제는 익숙해진 현관에 들어섰다....
"선배" 윤기는 정국이 선배라 부르는 것이 좋았다. 막역한 사이에서 편안한 어투의 형 보다는 가까운 사이임에도 존중해주는 선배라는 부름이 자신을 더 소중히 여겨주는 말 같았기 때문이다. "형, 윤기형." 선배라 부르는게 더 좋은데 "윤기형?" 이런 것까지 말하기는 뭔가 쑥스럽다.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저 쳐다도 안보고." "아.. 왜?" "...
비글북 두번째 책입니다. 수호를 보호자로 어린이 설정의 첸, 백현, 찬열이 등장합니다. Non RPS/ 32p(보조페이지 포함)/ 흑백/ 인쇄용 편집/ 유료발행 *미리보기는 연결되지 않습니다.
아침이 되었다고 요란하게 알리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햇빛은 인성의 자취방 창문 틈으로 쏟아지고 있었다. 평소 햇빛을 받으며 아침을 맞이했던 인성은 오늘도 어김없이 미간을 찌푸리며 무거운 눈꺼풀을 들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달랐다. 누군가에 의해 인성의 눈에 들어오던 빛이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힘들게 눈을 떠 시선을 위로 올리니 자신을 안고는 곤히 자...
지훈은 의건을 앉혀두고 잠깐 기다려요 하더니 아이스크림 하나, 막대사탕을 하나 손에 쥐고 나왔다. 여기요, 하면서 손에든 아이스크림은 의건의 앞으로 내밀었고 그의 옆 의자에 털썩 앉으며 저는 작은 손으로 꼬물꼬물 사탕 껍질을 벗긴다. “어제 보니까 아저씨 그거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그럴 리가 없다. 의건은 원래 아이스크림 같은 건 좋아하지도 않는다. 다만...
※공포요소, 불쾌 주의※
그와 만난 뒤로 일상이 좀 달라졌다. 혼자만의 여유를 즐겨 동기 몇명과의 식사나 혼밥을 했던 전과 달리 활달한 정국 옆에 있다보니 사람들 틈바구니에 섞이게 되었다. 관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성격덕에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아니 사실 윤기는 불편했다. 사람들 속에서 빛나는 그의 모습이 자신과는 멀게 느껴지는 듯해서. 자신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라도 생길까...
CAUTIONS -하이큐!! 오이카와 토오루와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 야가미 타이치를 다룬 크로스오버물입니다. -나이 조작, 연도 조작. 원작에선 오이카와가 1994년생이지만 본 글에서는 1988년생인 설정입니다. -오이카와와 타이치는 고등 2학년(18)입니다. 나이는 한국식 나이를 따르고 있습니다.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 6장에 출연한 생사가 불분명한 ...
'형!' 멀리서 부르지만 가깝게 들렸던 목소리를 기억한다. 밝고 생기 넘치던 옛된 목소리의 외침. 그 목소리를 한 번만 다시 들을 수 있다면, .........나의 신이라도 배반하리라. "...형님." 어깨를 흔드는 손길에 퍼뜩 잠이 깨었다. 분명 난롯가에서 책장을 넘기고 있었는데 눈꺼풀이 어느샌가 스르르 내려와 나를 수마에 빠뜨린 모양이다. 조금 전까지 ...
"선배, 나 알아요?" 그게 그와의 첫 만남이었다. 대학교에 입학해 누구나 그렇듯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수업에 가고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과제를 하고, 피씨방 가서 게임을 하고, 자고, 일어나고, 그런 삶. 크게 좋아하는 것 없이 경영학과를 들어간 윤기는 하얗고 과묵하고 사람들 눈에 그다지 띄지 않는 방관자 같은 그런 삶. 그런 삶을 살고 있...
※ 망상 날조 가득 ※ 언제나 그랬듯이 개연성은 누가 대신 지불해주겠죠 김독자 그 새끼는 내가 내 손으로 죽이고 만다. 한수영은 그렇게 이를 까득까득 갈면서 다리를 반대쪽으로 꼬았다. 그녀의 몸짓 한 번에 눈을 굴리는 중년 사내의 모습이 그리 곱게 보이지도 않았다. 레몬 사탕이 무지하게 당겼지만, 이런 회의 자리에서 레몬 사탕을 입에 굴릴 수는 없었기에 주...
※ 스팀 게임 <나이트 인 더 우즈> 2차창작, 플레이 전 스포일러, 개인해석 주의 점은 그냥 점이다. 가끔 제레미 워튼이라고도 하지만, 그건 잠깐의 실수이거나 생활기록부 같은 데에 적히는 명칭일 뿐 보통은 다들 점 워페어라고 부른다. 제레미 워튼은 엄마를 '미스'라고 부르는 거랑 비슷한 거다. 그래도 우리 할머니는 꿋꿋이 제레미라고 부르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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