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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양양 각두골 가고싶다... 내 기준 강원도 최고 맛집.. 들기름 꼬소한 도토리묵 접시까지 싹싹 긁어먹고 능이버섯이랑 감자랑 닭이랑........ 으흑흑.. ㅜㅜ 2년 전 사진을 보며 울고 있다.... ㅠㅠ
오늘 현충사는 벚꽃과 목련꽃이 눈처럼 뚝뚝 떨어졌다. 흩날리는 꽃잎 속을 터덜터덜 걷다가 잔디밭의 제비꽃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나무마다 움트는 새싹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며 세금으로 하는 호강을 만끽했다. 자목련은 신기하게 백목련이 지고 난 뒤 피는데 그 새초롬한 자줏빛이 조복을 입고 도열한 신하들 같다.. 인재개발원엔 변변한 목련나무가 없어서 옆동네 수사연수원...
점심 때 꽃 택배를 받고 꽃병에 꽃을 꽂으면서 ‘이 꽃병이 크다고 상품평 남긴 사람들 뭘까’.. 나는 믹스 꽃 한 단을 샀을 뿐인데 왜 다 들어가질 않아.... 그래도 반나절 지나고 퇴근할 때가 되니 꽃들이 살아나면서 좀 나아보이네... 아까는 아름다운 남프랑스의 잡초밭 같았는데.. 공부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당장 꽃꽂이를 배우러가야겠다... 점심 때는 꽃...
내 머릿속에선 애매하게 둥둥 떠다닐 뿐인 생각을 명쾌한 논리와 확신으로 세상에 꺼내놓는 사람을 부러워한다. 인간 공기청정기 같은 느낌.. 나의 세상은 그렇게 넓지도 않은데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이 정말 많구나..
남편이 내 지난 생일에 진주목걸이를 선물했는데 진주가 좋다는 내 말을 듣고서는 몇날 며칠을 내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고 평일에 혼자 휴가를 내고 종로 귀금속상가에 가서 진주로 유명한 가게들을 돌며 조건에 맞는 진주 수백알 중에 딱 하나 제일 좋은 진주를 직접 골라 세팅해 온 것이다. 프로포즈 때 끼워준 반지부터 그간 선물받았던 작고 반짝이는 것들에 하나하나...
꽃이라면 풀밭에 냉이꽃만 발견해도 뛰어가서 예뻐라 하는 요즘이지만 이상하게 벚꽃만은 느낌이 좀 다르다. 인재개발원은 물론 관사로 올라가는 도로까지 온 도로의 가로수가 다 왕벚나무라 곳곳이 꽃구름 속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은데, 흐린 날씨 때문인지 황사 때문인지 흩날리는 벚꽃잎에도 마음 한 구석이 휑해. 매년 즐거운 벚꽃놀이를 다녔고 추억도 많은데. 어쩌면 ...
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같은 음원이라도 차 오디오, 홍보물품으로 받은 이어폰 1,2,3,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아이폰 스피커 등등 뭐로 어디서 듣느냐에 따라 너무 큰 차이가 난다. 주차장에서 차 세워놓고 듣는 음악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인데 일단 고속도로를 타면 아무 소용이 없고.. 남이 좋다는 비싼 걸 써봐도 보통 취향에 안맞거나 그냥 그렇고... 음악을 트는 순간 세상에 나와 3...
이 방송이 나왔을 때 나는 부엌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일요일 저녁으로 볶음밥을 하고 있었는데, 드럼에 이어지는 처음 세 음절을 듣는 순간 주걱을 든 채로 티비 앞으로 달려갔었다. 처음엔 ‘미친, 라젠카를 공중파 본방으로 듣다니!’ 이런 마음이었는데 나중엔 주저앉아서 거의 울면서 봤다.. 너무 잘해서.. (볶음밥은.. 네.. 중간에 가서 불을 껐겠죠.. 기억이...
점심시간에 5분 거리 관사로 쪼르르 달려와 명동성당에서 연주하는 빗방울 전주곡을 들으며 국수전골을 뚜닥뚜닥 끓여먹을 수 있는 행복.. 현실이 상상보다 더 근사해서 갑자기 덜컥 이런저런 겁이 난다..
금요일 새벽부터 한숨 돌릴 새도 없는 바쁜 주말이었다... 꼬맹이들이 슬슬 엄마는 언제 일이 끝나냐며 불안해하길래 본격 ‘아산집 방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금요일에 역에 차 세워두고 기차타고 올라갔다가 토요일에 수업 듣고 신랑 차로 이동.. 내 차 찾아서 갈 생각이었는데 천안아산역 도착 15분 전.... 자동차키랑 지갑이랑 다 춘천에 놔둔 것 발견.....
중국어로 된 시나 노래는 뜻 모르고 대충 들어도 가슴이 절절한데 영어로 된 시나 노래는 뜻을 대충 알겠어도 심장이 멈출 것 같진 않다. 영어는 들으면 자동으로 시험모드가 되는데다 아직도 그 사고방식과 정서는 공부의 대상인데 중국어 노래는 한시를 받아들이는 것 처럼 그 글자 하나하나의 의미가 와닿아서 인 듯..
홍매화가 피었다고 해서 점심밥 따위 던져버리고 현충사로 달려왔다. 막 꽃피기 시작한 이곳 정말 너~무 예쁘고 나무마다 무릎을 꿇고 너의 아름다움을 막 찬양하고 싶고.. 4월 중순 기본교육 받을 때 왔었는데 그때 정말 터져나갈 것 같은 꽃나무의 향연에 무려 체험학습 와중에 펑펑 울 뻔 했고.. 그랬지... 그때 본격적으로 멘탈이.. 사실 어제도 왔다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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