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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음식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묘사, 위계/성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직장 내 폭행 (주)개미싹의 정식 수칙서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
‘내가 두려워?’ 그걸 말이라고. 귀를 쫑긋 세운 채 잔뜩 예민해진 권숙은 창가에 걸터앉은 자에게 어느 대꾸도 하지 않았다. 차라리 없는 취급을 하고 싶지만, 인간의 모습을 한 장미와 인간의 모습을 잃어버린 짐승, 둘은 이미 지독하게 엮인 사이였다. 권숙은 준수한 외모에 지력을 갖춘 한 나라의 왕이었다. 몇년 동안 그의 나라가 어떠한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고...
순순히 끌려가 손을 늘어뜨린다. 벌어진 상처 위로 날카롭게 목덜미를 파고드는 치아를 느낀다. 뜨겁지 않은 피가 네 목 안으로 흘러드는 동안 마른 손끝으로 부드러운 머리칼을 어루만진다. 붉은 속눈썹이 무감각하게 내리깔린다. 문득 오랜 예전을 생각한다. 그 밤. 지독하게 창백하고 야만적인 밤이었다. 일순간의 실수로 목을 잡아채였고 끝을 직감했었다. 흐릿하게 날...
그렇지? 없어도 됐을 일들일 텐데.
꿈 안을 걷는 사람은 정작 원할 때 꿈 속에 빠져들지 못한다고 말했다. 시간이 늦었지만 그다지 잠이 올 것 같지는 않았고, 베개로 머리를 짓누르며 억지로 잠을 청했다. 언제나 그렇듯 억지로 청한 잠은 깊지도, 편안하지도 않다. 열 손가락을 넘길 만큼 많은 꿈을 꾸었고, 그 중 대부분의 장면은 마구 섞여 기억도 나지 않는다. 색채의 편린이 눈앞을 어지럽게 선...
“좋은 아침입니다.” 원래의 모습을 보는 건 금지. 관계가 끝나면 곧장 자리를 뜰 것. 그게 이 관계에서 예의였다. 동재는 가보겠다는 시목의 말을 듣긴 했지만, 온몸에 힘이 다 빠져 하는 둥 마는 둥 인사를 건네고 다시 잠들었다. 눈을 뜨자 몸은 한결 가벼워져 있었다. 간만에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으며 마트에 들러 몇 가지 생필품을 샀다. 쌓아뒀던 겨울옷...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midnight cinderella 上 제법 해가 길어지는 계절이었다. 구름 한점 없이 맑던 푸른 하늘이, 불타오르듯 주홍빛으로 물들다 이내 검게 물들어가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다웠다. 언제나 여유롭게 감상하던 그 풍경을 초조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었다. 성현제는 제 옆에서 반 걸음 정도 앞서 걸어가는 한유현의 옆 얼굴을 흘끔 바라보았...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사랑하면서, 가지고 싶지는 않다?"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사랑하면서, 가지고 싶지는 않아." 누군가 클레피아에게 새벽에 대해 묻는다면, 그는 잠들지 않는 사람마저도 꿈의 자락에 적시는 마법이라고 답할 것이다. 문학은 대개의 경우 그와 그리 가깝지 않았지만, 적어도 지금의 대화 속에서 큰 의미도 확신도 없이 던지는 말들은 꽃잎처럼 생...
2019.05.02 22:14 Theodore Mitchell R.I.P. 약속을 했다. 그러니 내 것이어야만 했다.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도시는 희고 검게 빛났다. 순간순간 번개를 내리칠 때마다 암전된 사이 움직인 사람들의 그림자가 일렁였다. 하지만 그따위 걸 찾는 게 아니었어. 곧 내리는 번개비에도 조금도 바뀌지 않는 지형을 확인하면 시선을 그...
마음 여는 일 없게. 닫아둔 마음의 열쇠를 잃어버린채 살아가게 해줘. 그게 내 유일한 소원이야. <김태형> 어릴 적 부터 나를 돌봐주던 누나는 내게 당주의를 입혀주다가 결국 눈물을 비췄다. 하지만 무의식에 흘렀던 눈물인지 내가 그것을 닦아주자 크게 놀라며 미안하다고 말하다가 말을 더듬으며 죄송하다는 말을 또 한번 했다. 말을 높이지 말라고 부탁했...
캐붕있습니다. 근데 차피 엔겜자체가 캐붕덩어리라 1. 돼지 "뭐? 아 아니. 야 너 부른다." 자연스럽게 부름에 대답하던 퀼은 아 젠장 너무 익숙해져서 그래 익숙해져서. 라는 자기변명을 늘어놓고는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토르를 불렀다. 2. 뭔가 또 꾸미는 거 같더라니 좌표가 달라져 있다. 아니 저 새끼는 갈 곳도 없으면서 왜 자꾸 좌표를 바꿔. 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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