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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얼모얼 님, 독사 님
이 이야기를 해 주면 다들 웃는다. 왜 그렇게 바보 같았냐고. 다 거짓말 아니냐고. 더러는 그렇게 안 봤는데 말 참 잘한다며 어깨를 때리더라. 난 웃으면서도 웃을 수가 없었다. 다 진짜였기 때문에. 이건 내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은 XX을 타고 당시엔 유학생이 귀했다. 당연하지. 그 정도로 돈 많은 집안은 한국에 많지 않았다. 그것보다도, 유학 하면...
그동안봐주셔서감사했던아이돌au입니다ㅎㅎ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성준수는 흡사 전영중이 그런 대사를 친 것마냥, 술이 달게 느껴졌다. 옆을 바라보자 잔을 비운 전영중이 눈을 마주치며 웃었다. 그리곤 "준수야, 한 잔만 더 줘." 한다. 뭔가를 결심한 사람처럼 비장하게 잔을 들고 있었다. 어쩐지 위화감이 느껴졌지만 일단 술을 달라니 주긴 줬다. 그리고...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 대악마특수임무여단 소속 제17대악마특수임무대대.” 시선의 떨림이 멎지 않았다. “⋯⋯라고는 하지만, 이 대대엔 너희 넷뿐이다.” 이번 토벌에서 데블 헌터가 절반은 죽어나갔으니 말이지. 덧붙이며 사령관이 고개를 까딱였다. 소개하겠다. 대대장으로 제9대악마특수임무대대 소속이었던 성준수. 대원으로 제12대악마특수임무대대 소속이었던 기상...
손가락 관절을 꺾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습니다.제한 시간 10 분 "뭐야, 이게." 성준수가 허, 하고 어이없게 웃는다. 아무것도 없는 벽면 위에는 전광판이 하나 있다. 온통 흰색으로 칠해져 텅텅 비어 있는 기묘한 방 한가운데, 성준수와 전영중이 서 있다. "...... 나도 몰라, 준수야. 우리 같이 깼잖아. 기절하기 전에 뭔가 기억나는 거라도 있어?" ...
씨바거. 진짜 좆 같다. 예, 예, 예. 성준수는 원장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진짜 지랄도 지랄이 있지 담배가 존나 말렸다. 면접 보러 왔을 때 튀었어야 했는데. 하지만 성준수의 조건에 이만큼 좋은 유치원이 없었다. 학부모한테 말 좀 제대로 전달하라고 개까인 성준수는 오늘 퇴근 후에 맥주를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뭐 어떻게 하라고? ...
여장공 소재 주의 세계가 구축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전영중의 세계는 그날을 기점으로 새로 쓰였다. 농구공을 쥔 날, 전영중은 깨달았다. 나는 이 공 하나로 쓰이기 위해 살아왔구나. 아주 어린 나이었는데도 그것만은 알 수 있었다. 공을 쥐고 있을 때 살아있는 것 같았다. 그건 성준수도 마찬가지였다. 전영중은 명망 있는 집안의 금지옥엽 외동아들이었고, ...
리뉴 님, 엑스트라A 님 포스타입
성준수도 어엿한 한 사람의 연구원이 됐다. 서른 줄 들어서고 처음으로 담당 연구과제가 생겼다. 좀 많이 난해하긴 했다. 성준수는 처음 미팅에 들어섰을 때부터 계속해서 연구 계획서를 읽어야만 했다.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채 반절이 안 됐다. 안드로이드도 사랑을 할 수 있는가? 인간이 만든 인격이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제...
나는 그런 것들을 추억한다. 사랑인 줄 모르고 사랑할 수 있었을 때의 것들이라.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 * 그건 우리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사랑은 우리를 잘못하게 만들었지. 나는 너를 사랑해서 무너졌고 너는 내가 무너져서 나를 사랑했잖아.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살기 싫다는 말을 했어. 우리 앞에 준비되어있는 지...
외계인은 신비롭고, 비현실적이며, 불가해하다. 나한테 네가 그래. 차라리 네가 외계인이라 다행이야.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 성준수는 전영중을 좋아했다. 거짓말 같지? 정말이다. 전영중은 고삼 때 존나 틱틱대더니 대학에 입학한 후로는 성준수를 졸졸 따라다녔다. 성준수의 미친 3점 슛을 눈여겨본 주익대 스카우트는 감 하나만 믿고 성...
성준수와 전영중은 벤치에 앉아 제 선배들이 코트 위를 날아다니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순간 공을 향해 높게 뛰어오른 선수 두 명이 서로 얽히며 추락했고, 짧은 비명과 귀를 찌르는 호적 소리가 장안을 가득 메웠다. 부상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자 장내가 소란스럽게 술렁였다. 괜찮은 건가? 전영중은 주먹을 꽉 쥐고 코트 위를 가로지르는 의료진의 얼굴을 살폈다. 심...
모브수, 공이었수 주의 아... 씨발. 자고싶다. -으응, 아앙... 혀엉, 흑, 읏! 자고싶다고. -형... 저 지구에 있는 거 맞죠? 아앙, 혀어엉... 당연하지. 씨발. 그럼 여기가 어디겠냐? -저 갈 것 같아요... 흐아앙...! 대학가의 불법개조 원룸 벽은 벽인데도 불구하고 소리를 전혀 막아주지 못했다. 성준수는 참지 못하고 벽을 주먹으로 쳤다....
매스미디어는 온종일 재난을 말한다. 성준수에게 죽음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사선에 한 발 걸치고 있는 입장이지만, 그의 위치는 그가 죽도록 두지 않는다. 성준수는 국내 유일한 A+급 가이드다. 오직 단 한 명을 위한. 21세기 대한민국은 종말의 기로에 서 있다. 이 땅의 생명체는 점점이 떨어진 손바닥만 한 도시 위에 모여있다. 성준수가 태어나기도 전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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