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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다면 예민한 편에 속하는 성격들이 유독 무딘 부분이 있었다. 그렇게 비슷한 사람들이라 우린 오래 큰 마찰 없이 함께할 수 있었다.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뒤늦게 아팠다. 아프지 않을리가 없었다. 민재가 아니면 안 된다며 유난을 떤 적은 없었다. 가끔 민재가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점이 좋다고 생각만 하면서 나는 오는 사람 안 막고 다 만나고 다...
인간들에게는 누구에게나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진 인연들이있다. 그 인연들에는 가족도, 친구도,원수도, 잠시 스친 사람들도 우리는 인연들이라고 한다. 신들은 그 중 사랑으로 이루어질 인연을 붉은 실로 표시해 두었고 인간들의 운명적인 만남들을 바라던 신들은 인간들의 눈에는 그 실이 보이지 않게 해두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인연의 실로 인해 서로를 알아보지...
“안녕” 시끄러운 차의 소음들 속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하지만 너는 모르겠지. 네가 나에게 건네는 인사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안녕’ 입안에서만 맴도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가만히 너의 얼굴만 쳐다봤다. 아무 말 하지 않는 나 때문인지 머쓱하게 머리를 한번 긁적이고는 “아 너는 나 모를 수도 있겠다.” 내가 너를 모를리가 없잖아. "우리...
DWA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흥행이 열리게 되었다. 이날 레베카는 오프닝 매치에서 퍼걸과 태그를 이뤄 바질,크레이넌 태그팀 상대로 승리를 거뒀으며 킬리언은 지난 경기의 여파로 매치에 참가하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그들의 경기를 지켜볼뿐이었다. 그렇게 경기들이 지나가고 메인이벤트 마누스와 레니 트리스턴의 경기가 시작되려 하고있었다. 먼저 1경기에서 케니스 2경기...
여자는 눈앞에서 눈물만 흘리며 저를 바라보는 사람을 응시했다. 짜증나는 애였는데 은근히 나름 서사가 있는 모양이었다. 그냥 거슬렸는데 어쩌면 저가 먼저 안달나서 괴롭힌거도 같았다. 하지만 항상 인기 있었던 여자가 그걸 소리내어 인정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래도 여자를 사랑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고백은 많이 받았지만 영 마음이 안가서 그냥 거절했다. ...
우리는 그렇게 한달을 친구로 지냈다. 그 시간동안 서로에 대해 대화도 많이 나눴다 …사실 나는 그냥 친구로 지냈다기엔……하 왠지 모르게 계속 연락하고싶고, 이유가 없을때도, 무슨 일이 있을 때도 그냥 보고싶어서… 계속 불러낸것도 있다. 그는…날 그냥 친구로 생각하고있겠지… (휴대전화 울림소리•••) "엉 왜?" "집이지 ! 너" "아니? 나 지금 친구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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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앙!!” 𝙷.𝚐 잘했어 해리!! 𝚂 휘이~~ • • • 경기가 끝나고 헤르미온느와 함께 해리, 세드릭이 있는 대기실로 달려갔다 "해리! 세드릭 오빠!” 𝙲 𝚢/n왔어? ㅎㅎㅎㅎ “응! 오빠 오늘 완전 멋졌어!” 𝙲 그 정도였어? 그렇게 말해주니기분 좋네네 ㅎㅎ “히히.. 아! 해리 수고했어” 𝙷.𝚙 응 고마워 𝚢/𝚗 𝙷.𝚐 𝚢/𝚗 해리랑 나는가 있을게...
“야, 자라, 자라! 좀 진정해!” 미켈이 땅바닥에 주저앉은 자라를 일으켜 세우려고 하지만, 자라는 오히려 더욱 큰 탄식을 입에서 흘린다. “어떡할 거야... 태양석은 이제... 우리는...” “괜찮아. 태양석은 여기 안 가져왔으니까.” “어... 어?” 자라뿐만 아니라 바리오, 비앙카도 그 말을 못 믿겠다는 듯 미켈을 돌아본다. “야, 그 말을 지금 믿으...
A는 몹시 낯선 곳에서 눈을 떴다. 도처에서 끔찍하게 고요한 냄새가 났다. 들풀 하나 살아 있지 않은 척박토 특유의 냄새였다. A는 이런 냄새를 아주 잘 알았다. 수백 년이나 빈 마을을 지키며 스스로를 탓했던 기억은 지우려야 지울 수 없었으니까. 그 마을에서 이런 냄새가 났다. 사람이 떠나고 인적이 완전히 끊긴 지 오래된 촌락에는 먹을 것마저 변변찮아 들짐...
ᆞ ᆞ ᆞ ᆞ "은하 좀 봐주고 있어 내가 내려가서 사가지고 올게" "저기 지원아" "자기야 나 금방 올게" "엄마~ 나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여기 병원이라 그런건 없을텐데...엄마가 근처에 파는데 있나 보고 있으면 사가지고 올게~" ᆞ 그렇게 지원은 병실밖으로 나가고 현수와 은하만 남게 되었다. "아빠 근데 집에 언제가...?" "그러게...의사선생...
토너먼트 4강전 당일이 밝았고 첫경기는 킬리언과 마누스와의 경기였다. 먼저 레베카와 퍼걸을 매니저로 한 킬리언 데빗이 나와 마누스를 기다렸다. 그리고 마누스는 크레이넌과 바질은 대리고 나오지 않고 홀로 입장한다. 매니저를 대동하지 않아도 무조건 이길수 있다는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킬리언을 내려다보고 의도적으로 무시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심판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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