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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고어한 묘사, 불합리한 상황,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묘사(유충) [한마음연주회장 행동수칙] 안내문을 읽기에 앞서 이 시간부로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
“안 될 것 같아요.” 카페 애틀랜타의 가운데 자리, 어느새 고정석이 되어버린 테이블에 엎어져서 말했다. 하나씩 나눠낀 조계현의 에어팟에서는 한동안 듣지 않던 한국의 발라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10월 중순이 되어서야 가을의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한 애틀랜타에서, 조계현은 기다렸다는 듯 조금 오래되고 느릿한 노래들을 듣고 다녔다. 가사는 왜 이렇게 슬퍼...
보통 말에 가시가 돋은 사람들의 특징은 냉정하다,무식하다,감수성이 없다 자기 잘못은 모르고 남 지적질에 분수도 없는 푼수이다. 이런 가시가 돋은 사람과 대화를 하면 할 수록 손해가 난다. 이런 사람들은 잘됬을 때에는 상대를 인정할 줄 모르고 상대가 가족이라고 해도 궁지에 몰리거나 실패했을 때에 따듯한 말한마디 조차 없을 뿐더러 거기에 맞는 화를 내며 대응을...
사유는 그리던 만화가 3번 날라가서... 아니 만우절만화도 그리다 날라가서 포기하고 이제 만화그려서 글이랑 합치기만 하면 되는거 지금 몇번이나 날린거임??? 3일전 오려한 계획은 그렇게 오늘이 되어도 지켜지지 못했다 합니다.... 흑흑 열심힌 해볼게요...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만약에 그대가 살고, 내가 살았더라면. 나는 누베스의 수도로 갔을 걸세. 그대는 형님의 모습을 한 내 허술한 변장을 반드시 알아보았으리라 확신하네. 그리고 내게 최고의 극을 선사해주었을 걸 알고 있네. 그건 훗날, 내가 그대를 초대해, 그대와 극단이 실룸도르에 왔을 때도 마찬가지였겠지. ↓[if.]...
본 글은 매 화를 분석하고 코멘트를 다는, 대형 스포일러 덩어리이므로 유의 바람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은 굉장히 직설적이고 변화구 없는 에이스/에이로 정체화 서사이자 대한적인 가족의 형태를 이야기하려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퀴어 정체화 서사는 이미 지겨워 죽을 지경이지만 에이를 둘러싸고서는 그걸 정확히, 잘 다룬 경우 자체가 너무 적기에 환영하는 바이다… ...
그대는 바람 김태래 최병섭 새 학년이 되면 꼭 자기소개서에 친한 친구 3명, 특기와 취미. 이런 걸 쓰게 한다.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데 뭘 쓰라는 건지 의도를 알 수 없지만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나의 취미는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었다. ‘하늘 감상’ 음악 감상도 아니고 영화 감상도 아니고 하늘 감상이라니. 남들이 보면 장난치지 ...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이후는 언젠가 나올 2편에서 . . . .
세상이 찢어버린 건 몸과 마음, 그리고 기억이었으니 목적을 잃은 생명이 발붙일 육신은 없었다. * 모든 것이 끝났다. 내 인생도 종지부를 찍었다 - 나 스스로. 어째서냐, 어째서 운명은 내게 이리도 가혹한 것이냐? 이런 일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태어나지도 않았으리라. 세상에 어떤 여인이, 그 부친을 계단에서 밀어버리고, 정혼자의 손을 뿌리치...
상우에게 이야기를 들은 이틀 뒤 백현은 어머니에게 청첩장을 전달받았다. 오늘 외출하신 목적이 경수 어머니와의 만남이었나 보다. 금색의 스티커로 밀봉된 봉투를 조심스럽게 열어 윤수와 예비 형수님의 이름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백현의 뒤로 백준이 머뭇머뭇 눈치를 보며 다가왔다. 이젠 서로를 본 척은 하고 살지만 딱 거기까지. 그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갈 거냐....
“기절부터 시켜야 하는 거 아니에요?” “어짜피 먹을 건데 뭐하러 그래. 그냥 목을 확 쳐.” 어어어, 이사님 국 끓어요, 국. 원우가 팔딱이던 활어를 기절시키며 외쳤고 대파를 썰던 순영이 다급하게 손을 뻗어 불을 줄였다. 제일 멀리 떨어져있는 식탁 의자 위에 어색하게 앉은 승관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 진기명기 쇼쇼쇼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돈도 많은 놈들이 ...
누구에게나 하루의 시작은 같다고 생각한다. 눈을 뜨는 것. 눈을 떴을 때, 의식이 깨어났을 때. 무슨 생각이 맨 처음 드는가? 나의 경우는, 보고싶다. 기별이 있나? 있을 리도 없는 기별을 기대하며, 살핀다. 살핀다. 당연하지, 없다. 생각이 날 덮친다. 자질구레한 사념보다 크고, 수는 적은 단 하나의 생각. 보고싶다. 내 하루는 그렇게 시작한다. 오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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