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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딱 다섯 장만 넘기고 싶다. 혹은 열 장.’ 델피는 이야기가 좋다. 책을 읽는 동안 화산이 터져도 모르지 않을까. 사람들은 델피가 책을 읽을 때면 업어가도 모를 만큼 집중한다고 말했다. 델피도 동의했다. 델피는 아무리 지루한 책이라도 열면 끝까지 정독했다. 미스테리한 이야기는 델피가 좋아하는 장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책을 볼 때가 재밌지 눈 앞에 펼...
Jesus Ganster! 10 무겁게 감기는 눈꺼풀을 힘겹게 들어 올렸다. 납치하면서 수면제 성분을 쓴 건지 두통이 일었다. 손목과 팔, 허리가 뻐근하다 했더니 상체는 밧줄에 칭칭 묶인 채였다. 놀이동산에 온 것도 아닌데 몸이 허공에 붕 떠 있었다. 인생 살면서 별 진귀한 경험을 다 하네. 김여주는 기척 죽인 채 눈동자를 굴렸다. 어두컴컴한 컨테이너 안에...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 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것이다. 사랑에서 치욕으로, 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 그러나 매양 퍼올린 것은 수만 갈래...
작은 전시관이야 예전에 너하고 봤던 그 그림들이야 「카페에서, 르탕부랭의 아고스니타 세가토리」 그 작품 생각나니? 반 고흐 애인으로 알려진 여자 초상화 말이야 근데 그 초상화 밑그림으로 다른 여자의 상반신이 그려져 있네 「포도」에도 「노란 장미가 담긴 잔」에도 다른 못 그린 그림들이 숨겨져 있어 가난한 화가가 재활용한 캔버스의 밑그림이 훤하게 보이는 거야 ...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그건 언니를 위한 결정이야? 널 위한 결정이야?" "..." "좋아. 우리가 맡을게. 하지만, 멜리사만 맡을 수는 없어. 우리한테 맡길려면 세쌍둥이도 우리한테 맡겨. 대신 너는 언니한테 집중해." "한나!!" "...궬사는 언제나 엘사의 편이라고 하지 않았어?" "!!..." . . . "...알았어. 맘대로 해."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24. 빌어먹을 정부기관. 피를 토하며 쓰러진 남자를 신고하고 참고인이라며 경찰차에 탈 때만 해도 제가 갈 곳이 경찰서인 줄 알았다. 경찰차에서 내리니 따로 떨어진 카를로스는 보이지도 않고 바로 경찰청 건물 내의 센티널 기관으로 이관되었다. 아무런 설명 없이 몇 년 전 겪었던 검사를 다시 받으며 사정청취가 아닌 추궁을 하는 듯한 신문을 받으면서 그제서야 저...
그대는 날 기어이 시험에 들게 하는가. 내어준 애정과 온기 하나 믿지 못하는 그대여, 나의 신, 나의 어둠, 나의 그림자. 그런 그대를 나는 사랑한다. 달이 뜨고 해가 지는 간극 사이에서 언제나 그대를 향해 타오르니. 언제고 내게 그대의 불안을 털어놓으라. 언제고 그대의 옷자락에 기대어 삼켜낼 테니.
샘플 09와의 연작 신청을 받아 작업했습니다.
거의 비가올 듯 어둑어둑한 하늘에도 불구하고 오야고교의 분위기는 꽤 밝았다. 주말이 성큼 다가온 탓이겠지. 선배들 보기에는 아니지만, 이젠 학교생활에 적응했다고 자부하는 나카고시 다이가 미리 가져온 우산을 점검 후, 친구들과 헤어져 학교 밖을 나섰다. 학교 운동장을 지나치고 있는데 운동장 한 구석에 사복을 입은 두 사람이 보였다. 정시제 사람들이겠지. 여자...
또각, 또각, 또각. 두 사람의 자그마한 보금자리, 탐정사무소 안에 단단한 발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니, 울려퍼지고 있다. 지금도. 2시간 동안. 솔은 귀를 막아보기도 했고, 발을 구르기도, 펜을 던져보기도 했지만 또각거리는 소리는 멈출 줄을 몰랐다. 요전번 사건의 고객에게 제출할 보고서를 써야 하건만, AI 도움을 받고 있는데도 도저히 진전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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