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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문득 서러운 기분이 북받쳐 올랐다. 나는 왜 섬 밖으로 나가지도 못해? 다른 사람들은 다들 대회에 나가서 상도 쓸어 담고 있을 건데. 분한 기분에 책들을 책가방에 마구 쑤셔 넣었다. 초등학생 때 겪은 사건 이후로 활가방은 내게 필수품이 되었다.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이상한 섬. 그러니까 활을 들고 다니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이상...
첫 시작은 학교 축제였다. 축제는 항상 떠들썩 분주하다. 흰 천막 십수 개가 운동장 가장자리를 메우고, 까만 뒤통수와 하얀 교복을 입은 몸뚱이가 바글바글하다. 운동장에서 언덕을 조금 걸어 올라오면 축제보단 차분한 분위기를 가진 건물에 도달한다. 나는 야구부라서 언제나 수업을 일찍 끝내고 훈련하러 가기 때문에 학교 축제와는 약간 거리감이 있었다. 친한 친구가...
[공개 프로필] “엄마를 찾아갈거야!” [캐치프레이즈] 엄마 찾아 삼만리 [이름] 신아리 [성별] XX [국적] 한국 [나이] 10세 [키/몸무게] 136cm/33.2kg [직업] 초등학생 (예랑초등학교 3학년 2반 재학생) *본 학교이름은 가상의 학교이름입니다. [외관] <전신 투명화 다운 2000×2480> https://www.evernot...
세상은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이제 더는 예술이나, 꿈, 희망을 읊을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시작은 참 진부했다. 실패한 실험, 은폐하려던 정부, 너무 늦은 대응, 종말. 순식간에 괴물들로 뒤덮인 세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대처가 빨랐던 사람들뿐이었다. 그들은 몰려오는 좀비들을 피해 최대한 인간이 없는 곳으로 결집했다. 군부대를 통솔 중이던 페이탈리티는 ...
우연히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On the Basis of Sex)>을 본 후에야 긴즈버그가 누구인지 알게 된 나는 그와 관련된 온갖 자료를 찾아보며 감동하던 중이었다. 그리고 그의 부고를 기사로 접했다. 수많은 헤드라인이 그를 페미니즘과 진보의 상징으로 명명했지만, 나는 인권과 헌법의 진실한 수호자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여...
많은 분들이 참여 못해서 아쉽습니다 (저를 포함한 바쁜 시기가 얼른 지나갔음 좋겠네요 💓🎈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생소하게 느껴지는 약품의 냄새를 뒤로한 채 자리에서 일어난 도윤은 익숙하게 여러 검사를 받기 시작했다. 첫걸음마를 하는 아이처럼 봉을 잡고 걷는다던가, 건강검진을 하는 것처럼 시력을 잰다던가. 평범한 일을 하며 지나는 복도에는 기괴한 이들이 그와 같은 일을 하고 있었다. 애초에 기괴함은 '인간'의 기준이었을 뿐이었지만 말이다. 혈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창...
-멸망이 없는 세계관, 화신은 일종의 직업 -아이돌이자 배우인 김독자가 처음부터 성좌인 설정 뜨거운 열기와 감동 속에서 무대마다 팬들의 함성은 작아지기는커녕 더 들끓었다. 한마음 한뜻으로 오로지 단 하나의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화신, 성좌와 마왕이 뒤섞여있는 관중 속에서 제천대성은 생각했다. 우리엘의 말처럼 어쩌면 자신의 막내라면 스타 스트림을 전쟁...
*창준연재요소가 있습니다 시목은 자신 앞에 놓여진 아이보리 색의 봉투를 집어 들었다. 잔잔한 진주빛이 감도는 종이는 부드러웠다. 천천히 봉투를 열어 내용물을 열어 보는 사람을 지켜보다 참지 못하고 먼저 입을 연 사람은 민하였다. "저 결혼해요. 황 검사님." "네.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우리가 만난 것 아니냐는 얼굴로 시목이 민하와 잠깐 눈을 마주쳤...
나는 이섬의 수호자다 나는 오랬동안 혼자 지내온...그런 쿠키이다 사랑따위는 하기 싫었다. 그런 나에게 어느날 그녀가 찾아왔다 그녀는 나를 보더니 무서워하지 않고 웃었다 비웃는 건가?참 어이가 없었다 그 다음날,그 아이는 다시 찾아왔다 그렇게 나와 그 아이는 오랬동안 함께했다 하지만...하지만...나는 용이다 그녀는 인간이다 우리는 이루어질수 없다.. 만약...
영원불변의 사랑을. 잔잔하고 옅은 바람이 창문을 두드려주었지만 그 작은 움직임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히카르도를 깨운 것은 바람이 아닌 볕이었다. 노랗게 부시는 빛줄기가 눈꺼풀 사이를 비집고 들어올 때 쯤 눈에 아지랑이가 피어나는 듯한 일렁임에 히카르도는 눈을 떴다. 간밤 달무리를 보던 탓에 치는 것도 깜빡한 블라인드가 채 닫히지 않은 채였다. 좀처럼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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