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천살 / 천살천마 / 천마감자 / 대머리 / 쌍존 첫만남 / 고뿔청명 / 조각글1, 2
54. 절망의 순간, 모두가 떠나가 외로웠던 삶의 끝에서, 그가 내게 손을 건넸다.돈이 곧 힘, 힘이 곧 법인 이 비정한 세상을, 고작 가진 것 없이 볼품없단 이유 만으로 가치를 저울질할 세상을, 그는 자신이 버리겠다 하셨다.나의 모든 것. 내 존재의 근거. 삶. 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붙잡아온 지긋지긋한 욕심도. 그 앞에 서면 모든 것이 부질없었다.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