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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또..또..다른데 보고 있네?” 흠칫..하아..뻔히하는 반말이 누군지 상기시켜준다. 하지만 야트막한 귓바퀴를 넘어 불어온 숨결과 목소리 때문에 함부로 고개를 돌릴수가 없었다. 촬영 장소를 찾는다고 둘러본다는게 잠시 나도 사색에 잠긴거 같은데. 그때를 못참고 귓가에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젯밤. “당신..이도하..눈은 나만 바라봤으면 좋겠어..” 라는...
아침밥은 커녕.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내 잠버릇을 들킨일이 가슴속을 수치심으로 가득채웠다. 10일동안의 여정을 이렇게 보내야 된다는 현실에 눈앞이 바짝 타들어간 인화지마냥 깜깜했다. 그 화려한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에 내가 서있어도 그냥 깜깜하게 보였다. 지금 여기 파리를 탈출할 웜홀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브로.빵타임..?” “그래”...
동조기를 결국 수리센터 맡기고 사장 말대로 급하니 하나 더 샀다. 돈쓰기 좋아하니깐 뭐. 그런데 이게 무슨소리야..뭐가 출장이 이렇게 쉬워. 사람하나 얹는게 그렇게 쉬운일이였어? “도하씨랑 율이 너도 출장갈 준비해” “포토팀은 하루 늦게 출발하고 모델이랑 대리님들은 하루 일찍 출국해 티켓이 그렇게 밖에 없었어” “네??” “응,도하씨가 율이 맡아서 촬영하고...
“야. 넌 왜 연애안해?” 뜬금없이 술자리에서 친구녀석 입에서 나온소리다. 연애라했냐? 나는 사실 헤어진지 얼마 안됐다. 전 여자친구가 10년치의 포트폴리오가 들어있는 외장하드를 들고 도망쳤으며 룸메이트와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다 사장이랑 눈이 맞아 결국 헤어졌다. 그녀는 곧 임신했으며 나와의 정산관계를 하기 위해 카페에 나와 내 지인에게 나의 아웃팅까지 ...
‘하..이번에도 잘못온건가’ 들어오기 5분전에 피웠었던 담배가 생각나 목 울대에 힘을 줘 침을 한번 삼켰다. “앉으세요” “저 사람이야?” 아무래도 잘못온게 확실하다. 얼마전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프리랜서를 하면서 가끔씩 이렇게 회사에 소속되어 보고 싶어 주3일 주2일 이렇게 계약을 맺어일을 해보곤 한다. 이번에도 좋은 조건에 좋은 페이 거기다 내가 지...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그게, 귀신이 나온다더군요.’ 부동산 아저씨의 으스스한 목소리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나는 후다닥 뒤로 물러났다. 그리곤 후들거리는 손을 들어 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간신히 외쳤다. “귀, 귀, 귀귀귀, 귀신……!” 그리고 그 뒤의 기억이 없다. 가물가물 두 눈을 떴을 땐, 익숙한 천장이 붉게 물들어 나를 반겼다. 뭐지, 나 왜 잠들었지. 나는...
25 콜린스는 바다로 다시 한번 추락했다. 기체 어디선가 연기가 솟아나고 있었고, 매캐한, 타는 냄새가 강하게 났다. 콜린스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만약 연료탱크가 세 불이 옮겨붙는다면 콕핏 안은 순식간에 불덩이가 될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조종간이 말을 듣지 않았고, 기체는 추락하며 바람개비 처럼 팔랑이며 마구 돌아가고 있어 시야가 어지러웠다. 콜린스...
그가 호그와트에 입학한 이래, 달바흐 녹턴이 킹스 크로스에 발을 들인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누아다 녹턴에겐 까마득한 옛날에 있었던 과거였으나, 엘라하에겐 없었던 일이었다. 그에게 익숙한 개학은 그런 식이었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 이르러 아이들이 저마다 부모님의 품에 안겨 있을 적이면, 그는 고모할머니와 간신히 작별을 나누는 것이다. 다누 녹턴은 너...
* 주제 단어는 랜덤 단어 생성기로 추첨되었습니다. 저기, 나는 방금 너랑 같이 면접 본 학생인데. 그리고 이게 올해의 첫 자기소개였다. 머뭇거리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간결하고 당찬 문장. 같이 면접을 봐서 뭐, 어쩌란 말인가. 입장을 바꿔서 내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인사를 한성현은 미심쩍은 눈과는 다르게 꽤 친절하게 받아들였다. 너, ...
다음 날 정오, 에덴의 웬만한 시설은 다 모여있는 중심 광장. 원래도 사람이 많은 곳이었지만 휴일이라서 그런지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았다. 그리고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저번과 같이 내가 가장 먼저 도착해 다른 애들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순서대로 지온, 미이, 노아 선배와 캐논 순으로 약속장소에 도착하였다. "음? 노아 선배, 어째 안색이 별로...
B팀 블레소:저기..있잖아. 우리 힘으로 저 팀 이길 수있을까? 조랭이:마들렌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 희망은 있어! 너희 힘.. 얼만큼이야? 큐아:내 힘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얼만큼인지 설명을 못 하겠어. 정상 맞지? 조랭이:아, 정상 맞아. 내 질문이 애매했어. 미안. 시온:그런데 계획을 짜라고 했잖아. 어떻게 하지? 드라마에서 나온 꼼수 써봐? 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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