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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옛날부터 그랬음. 사쿠사를 졸졸 쫓아다님. 어찌나 간절하게 쫓아다니는지 유치원 선생님들은 (-)이 울면 바로 사쿠사부터 찾을 정도 였음. (-)도 사쿠사가 없어지면 그냥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잉...하다가 울어버렸음. 그럼 어른들이 사쿠사를 찾아 줄테니까. 사쿠사도 (-) 피해서 숨었지만 (-)이 울면서 선생님한테 안겨오면 인상 찡그리다가 눈물을 ...
(-)이 아츠무 좋아해서 고백함. 아츠무는 걍 얼굴 자기 취향이라서 받아줌. 근데 (-)이 생각보다 넘 어른스럽고 다정해서 홀랑 넘어가 버렸음 좋겠음. 이때까지 연애는 다 여자애들은 걍 아츠무가 자기 신경써줬음 좋겠고, 자기를 빛 내줬음 좋겠어 했음. 아츠무가 지맘대로 안되면 빽 거리고 울고 찡찡대고 아츠무 겁나 짜증나게함. 그럼 공주 아츠무는 그럴때마다 ...
1. (-)은 시라부에게 언제나 을이야. (-)이 시라부를 껴안아도 “야 더워.” “안돼. 난 추워” “빨리 떨어져” 그럼 말 잘듣는 아이처럼 (-)이 안던거 풀고 그냥 팔 옆에 찰싹 붙어 앉아.. 시라부는 한번 더 떨어지라 할까 하다가 강아지처럼 꼬릴 흔드는 (-) 한번 쳐다보고 (-)한테 신경 꺼버려. 2. 같이 하교할 때 시라부랑 붙어있는 걸 좋아하는...
(-)은 굉장히 자기감정에 솔직한 타입. 막 팩폭 날리고 이런 게 아니고 친구들이 뭐 잘하면 ‘헐! 너 진짜 잘한다. 난 이런 거 잘 못하는데.. 진짜 대단하다! 멋있어!’ 하거나 ‘선물 받으면 와! 나 이런 거 처음 받아봐! 너무 좋아!’ 막 이렇게. 저렇게 말하면 예의상하는 말 같을 법도 한데 (-)은 진짜 표정에서 진심으로 대단해! 기뻐! 너무 좋아!...
이주연은 매사 진지하고 느린 편이다. 그래서 이주연은 지창민에게 '고민해본다'는 말을 한 뒤로, 정말 열심히 고민을 했다.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을 이주연이 더 원하는지. 호감으로 시작하게 된 여자 친구와의 연애인지, 첫인상으로부터 이어진 지창민과의 우정인지. 왜 이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창민의 '그냥 싫다'는 말을 이해하려 노력했...
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생활이 시작되었다. 아츠무는 결국 방학동안 우연이라도 여주를 마주치지 못했다. 여주도 이모네서 돌아온 뒤 딱히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여주의 부모님들도 여주가 갑자기 공부에만 집중하니 어떠한 심경변화가 있었나보다 하고 그러려니 이해해주었다. 여주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배구부 고문 선생님은 물론 감독과 코치 그리고 주장...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가자아!" 보쿠토, 쿠로오, 리에프, 타나카, 이와이즈미, 카스미 VS 히나타, 카게야마, 야마모토, 오이카와, 다이치, 아사히 대결구도의 인원을 본 카스미가 다리를 찢으며 한숨을 쉬었다 "...그만두고 싶다" "헤이헤이! 카스미 텐션 높여!" 스트레칭을 끝낸 카스미는 네트 건너편에서 오이카와가 카게야마에게 캬악ㅡ하고 우는걸 목격하자 이와이즈미가 그녀의 ...
오후연습이 끝나고 저녁식사시간이 되자 연습의 종료를 끝낸 선수들에게 물통과 수건을 나눠주던 중, 히나타가 생각났다는듯 카스미에게 물었다 "카스미는 포지션 뭐였어!?" 움찔. 물어보고 싶었던 이들도 간혹 있었지만 그녀가 배구를 그만두게 된 사연이 걸린터라 아무도 묻지 못하고 있었는데 히나타가 직격으로 묻자 크게 동요하는 이들도 있었다 "나? 그야 스파이크도 ...
전학온 뒤 미야 오사무와 짝꿍이 된 지 2주 째. 어쩐지 그는 조금 이상한 것 같다. 대체 왜 이러는 거지? 무언가 내게 잘못이라도 한걸까. 아니라면 내게 이럴 이유가 없을텐데. 무슨 말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오늘도 귀가 연소할 것 마냥 불타오르는 채로 내 책상에 가득 간식을 쏟아내는 그가 보였다. "저어... 오사무, 나 이거 다 못 먹는다고 저번에도 말...
약 5400자 *짭근친 입니다. 여주네 아버지가 재혼을 하겠다고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폭발하여 대화도 거의 안하고 지내는 상태였다. 누굴 만나는지도 몰랐는데 재혼이라니. 여주는 어머니가 떠올라서 화가 났다. 그치만 본인이 재혼 하겠다는데 내가 뭐 어쩌겠어. 여주는 한숨을 쉬고는 누구와 하느냐고 물어보았다. 토요일 오후 ...
"너희 남매야?" 아니었다. "그럼 너네 사귀어?" 그것도 아니었다. "그럼 너희 대체 무슨 사이야?" 질문은 계속된 부정에 탐문으로 변모해 갔고 이를 종결시키는 우리의 답은 늘 하나였다. "필요한 사이." 필수불가결 유치원의 샛노란 가방을 등에 얹을 즈음,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맞벌이 부모님은 고작 대여섯 살밖에 되지 않은 우리를 서로에게 잘도 맡기곤 했...
하이큐 우시지마 와카토시, 사쿠사 키요오미 드림 대화가 필요해 그녀는 조심스럽게 일어나면서 오른발에 힘을 실어 보았다. 욱신거리지 않는다. 테이핑을 붙인 발이 구두에 잘 들어가지 않아 조금 인상을 썼더니 그녀의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선 사쿠사의 미간에도 주름이 생겼다. 거 참, 안 아프다는데도 그런다. 사쿠사는 구두 안에 발을 밀어 넣는 것에 성공한 그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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