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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빌런이 되었는가?'라는 말을 들으면 항상 대답할 수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고 대답해 봤자, 다들 다른 방법이 있는데 왜 빌런을 선택하냐며 뭐라 하겠지. 오직 이건 변명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빌런 모로에 대한 모든 것은 그 어떤 누구보다 알려지지 않았었다. 히어로 측에 그 정보가 알려지면 어떤 피해가 올지 모르니, 더욱더 쉽게 ...
"망자는 말이 별로 없어. 하지만 난 언제나 귀를 기울이지." 벨 탈로위. 사이 모타. 오마르 아가. 에리아나-3. 진홍빛 유령이 에리스 곁에 떠 있었다. 그녀는 영속의 심연 너머, 달의 피라미드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악몽과 기억 사이에 멈춰 있는 그녀의 옛 친구들은 영원히 침묵하며 고통도 가르침도 주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듣기만 했다. 때로는, 그걸로 ...
II - 당신은 붙잡힙니다. 에리스 몬은 헬름에서, 전에는 엘릭스니 융합자의 서비터가 자리 잡고 있던 구역 바닥에 분필로 표시를 했다. 해방된 무덤 우주선 드론이 그녀 곁에 떠 있었다. 문은 열렸지만 차폐된 상태인 격납고 밖으로, 일그러진 매듭 같은 리바이어던이 보였다. 그 형체가 달의 어두운 윤곽을 배경으로 툭 불거진 듯 두드러졌다. 아이코라는 계단을 내...
C는 천성이 상인이었다. 대대로 상거래를 하는 가문에서 태어난 그가 처음으로 거래다운 거래를 해본 것은 약 6세. 또래 아이들과 장난감을 교환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는 부모를 흉내내어 작은 것으로 보다 큰 것과 바꾸는 데에 성공했다. 그때 느낀 만족감이란, 양친에게 칭찬을 받을 때보다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보다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의 가슴을...
* 魚水之親 (어수지친) 1) 임금과 신하(臣下)의 친밀(親密)한 사이 2) 서로 사랑하는 부부(夫婦) 사이. “천명을 받들어 주상전하를 맞습니다. 곁을 떠나지 않으며, 소명을 거스르지 않고 충성을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 기린은 천천히 무릎을 꿇어 깊게 고두했다. 이마가 남자의 발등에 닿는 순간 승산자 무리에서 고요한 찬탄이 일었다. 왕은 봉산에 기린기가...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암막으로 창이 전부 둘러싸인 어두운 방 안에서 촛불 하나 만이 두 남자의 인영을 비추며 흔들거리고 있었다. "극악한 죄를 범한 36명 이상의 영혼" "...." "각성을 일으키는 14단어. 나선 계단, 장수풍뎅이, 폐허의 마을, 무화과 타르트, 장수풍뎅이, 돌로로사의 길, 장수풍뎅이, 자양화, 장수풍뎅이, 특이점, 지오토, 천사, 특이점, 비밀의 황제" "...
0.1 어떤 동화가 있다. 개와 고양이에 대한 동화다. 어떤 나이 든 부부가 이웃 마을 노파에게 보물 구슬을 도둑맞는다. 노부부는 개와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둘은 주인에게 은혜를 갚고자 이웃 마을로 떠난다. 구슬을 되찾아 돌아오는 길에 강을 마주하자 고양이가 구슬을 입에 물고 개의 등에 올라탄다. 개는 고양이를 태우고 헤엄을 친다. 걱정이 된 개는 ...
0.1 신학기 첫날을 맞이한 고등학교의 3월은 기대와 긴장감으로 소란하다. 어딘가 가라앉지 못한 달뜬 분위기가 있다. 쉬는 시간마다 복도는 전쟁터가 된다. 오가는 고성에 어린 웃음기만 아니었다면, 싸움이라도 난 줄 알았을 터다. 수업 종이 울리고 나서도 복도는 곧장 조용해지는 법이 없다. 남궁휘는 옆구리에 교과서를 끼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3교시 수업이 있...
1. 내기 멍멍아, 본인과 내기를 하겠누? 주섬주섬 기타를 챙기는 코가를 보다가 뜬금없이 나온 말이었겠지. 코가는 늦도록 관에서 자던 레이가 갑자기 꺼낸 말에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봤어. 그런 코가의 반응에도 레이는 개의치 않고서 이야기를 이었겠지. 지는 사람은 일주일 동안 하자는 대로 하는 게야. 레이의 제안에 코가는 고민해. 기타 연습도? 코가의 질문...
볼륨을 높일 대로 높여 시끄럽고 난해한 소리가 귓가를 쿵쿵 울렸다. 난잡한 전자음과 주변 상황은 신경 쓰지 않고 그에 맞추어 몸을 흔드는 수많은 인형 속에서도 남자의 걸음은 흐트러짐 없이 한 곳을 향하고 있었다. 검은색과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짙은 회색의 천장 위를 색색의 레이저가 훑으며 시야를 혼란케 했다. 옷보다는 천 쪼가리라는 말이 훨씬 더 어울릴 ...
알렉스와 정이 또 싸웠어. 지난주에 발견한 산을 넘어보겠다며 출발했던 탐사조가 노을을 등지고 돌아오면서 가장 먼저 전한 소식에는 모두가 심드렁했다. 각자의 일을 하느라 숙이고 있던 허리들을 펴고 통통 두드리면서 연장들을 내려놓았고, 야마토도 그 사이에서 못과 망치를 내려놓았다. 탐사조의 귀환은 일과의 마무리를 뜻했다. 걔들은 질리지도 않는가 봐. 다친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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