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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의역, 오역 주의 - 이번 챕터는 더 짧겠지만, 모쪼록 즐겨주셨으면 해요. 약간의 걱정과 유예를 위한 시간이에요. 다시한번, 엔지와 알제에게 감사해요. 알제, 멋진 그림 고마워요! 그리고 독자분들,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전 계속 이 이야기를 쓸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그리고 이건 아마 제 머릿속 이야기가 퍼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겠죠 XD) - 창밖...
[달페스 웹진 참여글] 연애란 두 사람의 관계 발전 스토리 및 감정선에 따라 움직이는 하나의 영화 같은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걸 영화라고 명확히 말할 수 없는 이유는, 현실은 영화처럼 항상 해피 엔딩이 아니라는 것이다. 웃다가 갑자기 눈물이 삐죽 나오는 일도 있고, 갑자기 엉엉 울다가도 제 연인을 볼 때면 웃음이 피식 나올 때도 있다는 거지. 그리고 ...
비온유어사이드(리맨국민) 대체 아침 몇 시부터 와 있는 거야? 정국은 악몽을 꾸는 바람에 꼭두새벽에 일어났는데 물이라도 한 잔 먹을까 싶어서 복도로 나가니까 저 멀리 주방 쪽에서 빛이 새어나오고,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나서 진짜 놀랐어. 과거 일련의 사건으로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 그래서 이 넓은 저택은 청소할 때만 사람을 들였어. 그러니까 저 주방에서...
어렸을 적 나는 슈퍼맨이 되고 싶었다. 빨간 망토를 두르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은 어린 내게 꿈 그 자체였다. 생각만 해도 벅차고 설레는 그런 꿈. 하루는 왜 나는 슈퍼맨처럼 날지 못하느냐고 선생님께 여쭈어본 적이 있었다. 선생님은 환히 웃으면서 응, 그건 우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이야, 라고 하셨다. 그 말에 기대를 안고,...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기억해 그때?" "언제?" "그때말야. 그때" 달이 쿵하고 지구로 떨어지던 날 말야.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을 바람이 몰고 가던 봄, 이웃이 이사왔다. 민주가 지켜본 바로, 세입자의 얼굴은 예뻤다. 자신보다 한 웅큼은 더 말랐을 거 같은 발목도. 사람을 처음 볼 때 발목을 보는 특이한 취향은 아니었지만 자꾸 비틀거리며 이리저리 꺾이는 깡마른 다리엔 자꾸만 ...
비온유어사이드(리맨국민) 정국은 지민을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했어. 외로움에 사무쳐서 아무렇게나 술을 마시고 비틀비틀 걷다가 결국 고꾸라져서 대충 길가에 퍼져 있었는데 그 때 가로등 불빛 등지며 누군가가 손을 내밀었어. ‘이런데서 자면 입 돌아갑니다.’ 하고 걱정 섞인 목소리가 뒤이어 들려왔는데 술을 너무 먹어서 그것마저 몽롱했어. 몇 번 거리가 가늠이 안...
이 귀여운 머리를 양 갈래로 높이 묶은 쳐진 눈의 소녀의 이름은 코니라고 해요. 제 둘도 없는 여동생이에요. 앗, 사실 둘도 있고 셋도 있고… 넷도 있습니다. 나는 고아원에 사는 행복한 어린이고. 매번 엄마가 되고 싶다던 사랑스러운 코니는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을 걸까요?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을까요? “코니는 어떤 엄마가 되고 싶어?” “응, 길다! 나...
“아니, 소고기 사준다니까.” “아빠는 얘한테 무슨 소고기야.” “애들은 소고기 못 먹어? 나 애 아닌데? 아! …아아?” 테이블 밑에서 제 발을 꾹 누르는 지민을 보며 정국이 아픈 시늉을 한다. 곁눈질로도 보지 않는 지민에 부러 얼굴을 들이밀더니 얼음장 같은 지민의 눈빛에 조용히 눈동자를 돌린다. 사람이 반말 좀 할 수도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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