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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 및 잔혹한 표현 주의 *이 소설은 쿠키런의 2~3차 창작물일 뿐 공식 설정과 무관합니다. Part 1.검의 노래 Prologue "....고맙다." 그 기사를 보며 용은 고개를 수그렸다. 이 작은 인간 앞에서 거대한 용이 고개를 조아리는 것. 굉장히 면목 없었지만, 감정을 녹인 빛 앞에서 그런 체면 따위를 차릴 수는 없었다. 재앙으로 불렸던 그 거대...
"저, 여긴 어디에요?" 어느새 먹성 좋게 수정과와 떡을 한 그릇씩 깨끗하게 비운 흑당맛 쿠키가 비교적 밝아진 목소리로 물었다. 자고로 쿠키란 아무리 붙임성이 좋고 호탕할지라도 기본적인 것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그 모든 것이 소용없는 법이었다. 흑당맛 쿠키는 - 본인은 딱히 자각하지 못했지만 - 굳이 분류하자면 밝고 호기로운 축에 속했다. 특히 그녀의 나이에...
흑당맛 쿠키가 과거의 파노라마에 빠져 있는 사이, 흑빛의 쿠키는 다시금 그녀를 부르고 있었다. "그, 얘야." 그제야 다시 정신을 차린 흑당맛 쿠키는 눈을 번쩍 떴다. "많이 지쳤나 보구나. 갑자기 쓰러져 잠이 들기에 많이 놀랐단다." 흑당맛 쿠키는 그제야 자신이 다시 누워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위의 풍경은 조금 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다. 사치스러우...
일어나라, 허상에 있는 듯한 공허한 목소리가 흑당맛 쿠키에게 속삭였다. 일어나라, 그것은 반복하며 다시금 속삭였다. 아니, 그것이 확실히 일종의 속삭임인지는 흑당맛 쿠키도 확신할 수 없었다. 그녀는 무의식 속에서 그 목소리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시야는 차단된 채였고, 몸 역시 얼어붙어 있었으며,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마지막으...
송편을 빚는 게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었나, 보기에는 그만큼 쉬운 것도 없어 보였는데, 흑당맛 쿠키는 족히 백 번째로는 망가뜨린 송편 반죽을 풀이 죽은 표정으로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러다가 하나도 완성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부끄러운 일도 없을 텐데, 차라리 화살을 백번 중 백번을 모두 명중시키는 것이 훨씬 쉽겠군, 처음 송편을 빚기 시작한 흑당맛 쿠키의 호기...
이번 크리스마스도 벌써 가까워지고 있어요. 해님은 이미 초저녁에 얼굴을 감추었고, 쿠키 하우스에서는 밝은 빛과 따뜻한 음식 향기가 새어 나오고, 어린 쿠키들은 한껏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따뜻한 난로 앞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다들 제가 준비한 선물을 마음에 들어 하면 좋겠어요. 솔직히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항상 걱정하거든요. 이 쿠키가 선물을 별로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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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 오늘...!” “안 갑니다.” 에스프레소는 라떼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끊어버렸다. 오늘 저 소리를 듣는 게 벌써 몇 번째인지. 오늘 밤에 열리는 무도회에 가자는 말이었다. 최근 이 왕국에 특별한 손님이 왔다. 그러니까, 디즈니 쿠키들. 그들이 꿈꾸는 성에서 주최되는 무도회에 왕국의 모든 쿠키들을 초대했다. 덕분에 다들 오늘 무도회에 대한 기대로...
숲이라는 것은 너무 끔찍해. 정말이야. 무섭고, 잔혹하고, 어둡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곳이야. 울창한 나뭇잎이 햇빛을 모두 막아버려서 한낮에도 어둑하기만 하지, 난생처음 보는 수많은 야생동물이랑 곤충들이 도사리고 있지, 심지어는 식물들에까지 독이 있어. 난 식물들은 항상 내 친구라고 생각했단 말이야. 혼자서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바람이 움직이는 대로 나풀...
머리 꼭대기부터 발끝까지 철저할 정도로 날카로운 추위가 흑당맛 쿠키의 온몸을 찌르고 있었다. 새벽의 다크카카오 왕국, 그것도 일정한 마을과의 소통조차 없이 고립된 설산의 한가운데는, 어린 쿠키가 살아가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웠다. 흑당맛 쿠키는 떨고 있었다. 그 불안정한 떨림은 수 시간 전부터 지속되고 있었다. 단순히 추위에 떨고 있다, 따위의 간...
아이, 한잔만 해보라니까, 안 된다고 스무 번은 말했지 않소. 흑당맛 쿠키는 호밀맛 쿠키가 들이대는 커다란 맥주잔을 애써 밀어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모처럼 스파클링맛 쿠키의 바에 혼자 왔건만, 오늘도 어김없이 호밀맛 쿠키가 요란하게 등장하더니 그녀를 귀찮게 하기 시작했다. 같이 조준 대결을 해보자느니, 그렇게 흑당 음료만 마시지 말고 고소한 호밀 맥주를...
"도대체 무슨 일이야?" 용감한 쿠키가 그답지 않은 당혹한 목소리로 물었지만 다크초코 쿠키도, 흑당맛 쿠키도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둘은 그저 서로의 호칭을 반복해서 부르며, 서로가 이곳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있었다. 그 정도로 현상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이었다. 흑당맛 쿠키는 도대체 다크초코 쿠키가 어째서 이곳에 있는지 궁금했고, 다크...
그 쿠키는 자신이 희극의 주인공이라고 믿고 있다. 아니, 의도적으로 믿고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본능적인 일종의 각인 상태에 있는 것에 가깝다. 그는 반드시 그래야만 했으며 그것을 바꿀 수도, 부정할 수도, 회피할 수도 없는 일이다. 모든 업적을 버리고 무명의 자연에 숨어들더라도, 삶을 포기한 채 무능함을 시인하더라도, 그것은 불변의 사실이다. 그 쿠키는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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