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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워드는 공기부터 레테와 달랐다. 같은 바닷가 영지임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확연했다. 숨을 쉴 때마다 자욱한 안개에 녹아난 찝찔한 소금기와 바다 냄새가 코와 목을 찌르고 들러붙었다. 아일란은 통증에 가까운 괴이한 느낌이 익숙하면서도 낯선 냄새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체스워드 시민들이 보내는 눈총도 그만큼 강렬했다. 신행 마차 뒤를 따르며 말을 타고 ...
찬형의 인턴이 2주도 남지 않았다. 새로운 악사가 오면 사진을 찍는 풍습처럼 내려왔는데 찬형도 그 전통에 자신을 남기고 싶었다. 단체사진을 찍자는 그의 제안에 매실은 흔쾌히 승낙했고, 금요일 브레이크타임을 이용해 단체사진을 찍기로 했다. “촌스럽게 또 무슨 사진이야” 보리는 귀찮아죽겠다며 앓는 소리를 하면서도 매실에게 선물 받은 립스틱을 진하게 발랐다. 다...
시간의 주인께서는 물으셨다. "첫째야, 너는 시간과 분과 초 중 어느 것이 가장 좋으냐?" 비번의 첫째 형인 그가 답했다. "저는 초가 가장 좋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냐?" "한시도 쉬지 않고 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모두를 위해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렇구나." 그리고 그는 시침이 되었다. "둘째야, 너는 어떻느냐?" "없...
비번은 카운터 주위를 천천히 돌며 회중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그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호텔의 정적에는 작은 틈이 생겨났다. 곧 있으면 모두가,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잠이 든다. 오직 비번만이 눈을 뜨고 숨을 쉰다. 앞으로 열 발자국밖에 남지 않았다. 초침의 째깍거림은 없다. 그 역할을 대신하는 비번이 1초마다 한 걸음을 옮기면 또각, 또각, 하는 소리가 객...
잠시 후 셋은 멀거니 자신 앞에 놓인 빈 그릇을 쳐다보고 있었다. 셋의 그릇 모두 국물 한 방울도 없이, 설거지라도 한 것처럼 깨끗하게 비어 있었다. 와, 끝없이 감탄이 올라왔다.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천상의 맛이었다. 세 종류의 버섯을 각각의 모양대로 손질해 깊고 진한 맛의 국물에서 데친 것만으로도 굉장한 맛이었는데, 크게 썰고 오래 익혀 부드...
[ Alchemy : 신비한 힘 ] vol.1 > Caelus Copyright 2016. Yans. All Rights Reserved. (본 소설은 해리포터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임을 알려드립니다.) - Page 10 - w. YANS 맞은편에 있는 백현 선배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혼자 잘 떠드네…, 선배와 태형이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꿈은 현실이 아니다. 아무리 생생하다고 해도 꿈은 현실이 아니라 기억의 조각 같은 것이기에 꿈 안의 어딘가에는 한계가 있다. 가령 꿈에서 죽어도 현실에서는 죽지 않는다든가 하는 것 또한 바로 그런 한계 중 하나이다……. 본사에서는 그렇게 설명했다. 뭔가 엄청나게 복잡하게 설명해주긴 했지만, 일단 대충 요약하면 그런 뜻인 것 같다. 유선형으로 추정되는 누군가...
귀엽고 밝은 아이. 조금 통통한 얼굴에 조금 작은 키의 한솔이의 생활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였다. 그냥 등교하는 장소가 바뀌는 것뿐이라고 생각했지만 몇 가지 불운이 겹치면서 한솔이는 조금씩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친했던 친구들. 항상 한솔이를 칭찬해 주고, 챙겨주고, 함께 웃어주던 친구들과 다른 학교로 가게 되었다. 그나마 가끔 대화라...
검은 마녀 / 조이아 드 미스트 (Zoia de Mist, 前 포벨 / Fauvel) 이제 모든 걸 망가트릴 시간이야. (신생 에오르제아 초반) 이슈가르드. 흔하디 흔한 구름안개 거리의 미스트 중 한 명이었던 '조이아'는, 동사한 어미의 품에서 꺼내어져 귀족인 엘레젠 족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그의 저택에 머무르게 된다. 가문의 이름은 '포벨'. 사생아인 조...
바람이 쇠파이프를 타고 흘러, 가격한 부분에 맞닿았다. 그리고 그걸 통해 남자를 살짝 밀어냈다. 아직은 바람이 약해서, 충분한 파괴력을 낼 수 없었다. "정말 단순하군." 그는 이내 파이프를 잡고 달려들어, 나를 쳐냈다. 그리고 내가 발로 찼던 총을 다시 재장전하곤 나를 조준하였다. "초짜, 눈을 보니 실력은 될거 같은데, 차라리 저놈들을 버리고 클라이언트...
달이 휘영청 밝게 마탑의 꼭대기에 걸쳐진 야심한 밤. 최소한의 시녀와 시종, 바론의 호위들만이 왕의 곁을 지키고 있는 시각이었다. 얇은 겉옷과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어진 잠옷을 입은 시온이 침실 곁에 딸린 간이 응접실에서 여울을 맞이했다. "그래, 이 시간에 급한 보고라니, 무슨 일이죠?" 은은한 촛불만이 일렁이는 응접실에서 시온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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