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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런쥔이 태어난 곳은 일년 내내 태양이 뜨거운 햇살을 내리쬐는 여름 섬이었다. 그래서인지 그 섬은 해바라기가 유난히 많이 자랐다. 온 세상에 빛을 비추는 태양을 사랑한 해바라기. 태양이 지는 그 순간까지도 눈을 떼지 못하지. 그래서 런쥔은 어릴 때 해가 진 방향으로 고개를 기울인 해바라기가 다음날 다시 해가 뜨는 동쪽으로 고개를 휙 돌리는지가 궁금해 밤을 새...
"이자식들아, 좀 씻고 다녀라. 뭘 했길래 다들 상태가 이 모양이야?" 서른 명 넘는 인원이 내뿜는 열기와 땀 냄새가 교실을 후끈하게 채우고 있었다. 교과서를 내려놓은 재범이 교실 앞 창문을 활짝 열었다. "오래달리기 했어요. 죽을 거 같아요 쌤." 책상에 엎어져 다 죽어가는 목소리들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단쌤이랑 내기했는데 저희 진짜 죽을 뻔했어요." ...
꿈을 꾸었다. 달빛을 바라보다 깜박 잠이 들었나 보다. 그 이외의 것들은 잘 생각나지 않는다. 몇 시 경에 뭘 하다 잠에 들었는지도 모르겠고, 항상 등에 지고 다니는 무기와 다른 짐들도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 나무 그루터기 옆에 대충 두었을 수도 있고, 누가 잘못 건드려 강물 속으로 영원히 흘러가다 검푸른빛 태평양 한복판 어딘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
만약 당신이 피를 마시는 영원 불멸한 존재라면, 언제든지 입학을 환영합니다! 성 블라디미르 아카데미는 뱀파이어 왕족인 모로이 종족과 이들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갖는 수호자 담피르 종족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학교입니다. 모로이 : 순혈 뱀파이어로 햇빛에 약하고 (죽지는 않는다.) 밤에 주로 생활하며 마법을 부리고 십자가에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종교가 있다....
Don't worry, I won't bite. ... Well, at least not in the way you're afraid of. (걱정 마라, 안 물어. ... 어엄, 적어도 네가 두려워 하는 방법으로는 아냐.) 뱀파이어 아카데미 Vampire Academy (2014), 크리스찬 오제라 Christian Ozera 수동 봇. 소설 원작과 상관...
고사리 몇 가닥, 숙주 몇 가닥이 둥둥 떠다니는 2500원짜리 육개장은 딱 가격만큼의 맛을 했다. 평소 같았으면 정문 앞 진미식당에서 의은이 좋아하는 김치찌개 백반을 먹고 있었을 테지만, 내리 연강인 오늘 같은 날엔 별달리 선택지가 없었다. "니네 과팅 한다며." 숟가락 놀리는 폼이 저 입에도 육개장이 영 별로구나 싶은 생각을 하며 재범이 얼마쯤 남은 공깃...
안녕하세요, 류기사입니다. 전에 작업했던 창작 디자인의 미쿠 그림의 작업 과정을 공개합니다!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늘 작업에 앞서 계획을 세웁니다. 이 그림에서는
잠에서 덜 깬 탓이었을까. 긴토키는 무슨 자신으로, 무슨 생각으로 여기에 찾아왔는지 30분 전의 제 머리를 쥐어 뜯고 싶어졌다. 애초에 며칠이나 모습을 보이지 않은 녀석이 나쁘다며 은근슬쩍 책임전가를 해보아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대문 앞은 어딘가 출동하기 직전이었는지 시커먼 녀석들이 한가득 서있었고, 그 안에 하얀 키나가시를 걸친 제 모습은 너무나 이질...
비록 지금은 선량한 에도시민이지만 본인은 전직 양이지사, 그것도 백야차라는 거물이라는 점을 사카타 긴토키는 잘 알고 있었다. 현재의 삶, 그의 거리, 어느샌가 제 어깨 위에 올라앉은 존재들을 지켜야 한다는 점과 과거의 혈기왕성했던 시절의 저를 생각하면 그에게 막부와 막부 인사는 생각만으로도 심적인 부담과 거부감이 이는 존재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시커먼...
언제부터였는지 무엇때문인지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작은 시내가 흐르면 강이 되고 이윽고 바다가 되어버리듯, 그렇게... 알아 차렸을 땐 걷잡을 수 없는 상태였다. 특유의 가벼운 듯 진중한 발걸음 소리를 들으면, 멍한 눈과 마주치면, 어울리지도 않는 단 내를 맡으면..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던 상대가 꿈 속에 나와 저를 똑바로 바라보며 웃어주는 ...
너를 위로하는 법 재범X마크 "재범 왜 맨날 여기로 와? 여기 내집이야." 제 화장대에서 익숙한 손길로 자신의 스킨 로션을 바르고 있는 넓은 등을 향해 마크가 말했다. "야, 이미 다 씻고 잘 준비까지 마쳤는데 질문이 너무 늦었다는 생각 안들어?" 당황하는 기색도, 미안해 하는 기색도 없이 재범이 풀쩍 이불을 들추고 마크의 옆자리로 들어왔다. "내일도 바쁘...
슈리가 만든 메탈암은 잿빛이 섞인 검은 빛이었고 파츠 사이사이가 금색으로 빛났다. 아름다웠고, 무엇보다 가볍고, 또한 강력했다. 쇠지레 없이 상자를 부숴버리기 충분할 정도로. 버키는 기지개도 켜지 못하고 좁은 상자 안에 실려 덜컹덜컹 흔들리며 이동하다가 마침내 신호를 받고 상자를 부수며 일어났다. “모두 머리 위로 손 올리고 바닥에 엎드려.” 상자 안에서 ...
어느 저녁 재범X마크 삑삑삑. 알아서 도어락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오는 재범을 따라 찬 기운이 훅 끼쳐들었다.실내에선 어김없이 반팔, 반바지 차림의 마크가 어깨를 웅크리며 거실로 들어갔다. "재범 너무 자연스럽다." "뭐가? 야 너 밥은? 안먹었지?" 양 손 가득 커다란 마트 비닐봉투를 들고 부엌으로 향하는 뒷모습도 어색함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뭐 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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