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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태어나서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날 때까지 내가 본 것은 이 답답한 방 안의 변하지 않는 물건뿐이었다. 어른에게는 작지만, 어린아이가 눕기에는 나름 괜찮은 크기의 침대 하나와, 밥 먹을 식탁과 의자 하나, 지루해서 죽지 말라고 넣어준 7년 된 곰 인형 하나와 책 5권. 작지만 매일 밤 달빛이 들어와 기분을 좋게 해주는 창문 하나. 작은 문과 이어져 있는 작은 ...
-캐애애부우웅 주의 -완전 막장인데 이거.... 큰일났다. -힘내라 팬텀 “사랑한다. 사랑한다. 팬텀. 정말로 사랑한다.” 달빛이 은은한 어느 아름다운 밤, 나는 잠을 자고 있는 괴도에게 나지막이 사랑을 고백했다. 평소에 못하던 말인 데다가 이렇게 잘 때만 할 수 있는 말이라 입에서 내뱉어지는 말이 어색하기 그지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사랑 고백을 하니...
※ 짧습니다. 뭘 쓴 거지? 너는 나의 빛이었고, 세상의 빛이었어. 하늘에 떠 있는 별보다도 아름답게 빛나는 빛. 그리고 그 빛으로 나의 색을 되돌려줬지. 언젠가부터 내 앞은 모든 게 회색이었다. 그녀와 함께 다녔던 곳도, 언젠가 보던 꽃들도, 그토록 찾아다니던 보석도 모든 게 전부 무채색이었다. 본연의 그 아름답던 색은 없었다. 그게 정말 언제부터였을까....
-현대 AU-컬러버스 설정이 조금 있습니다. (사실 운명의 상대를 만나야 색이 보인다는 사실 빼고 같은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컬러버스 : 운명의 상대를 만나기 전에는 세상이 흑백으로 보이다가, 만나면 색이 보이는 세계관) -급전개입니다... 하하... -의학용어 잘 몰라요... 세상은 참 이상하다. 운명의 상대를 만나기 전 까지는 까만색과 하얀색밖에 보...
내 눈물이 마를 때까지, 너는 내 눈앞에서 그리 서 있을 뿐이었다. 비정하게도 우리는 곧 헤어질 예정이었고, 찰칵, 찰칵. 촉박하게 재촉해대는 바늘이 가리키는 시간 속에서 몸을 담고 있던 조직의 개에게 쫓겨 다니는 도망자의 신세였을 뿐이었다. 이 도망의 끝에서 과연 너와 나는 행복할 수 있을까. 아니, 그렇지 않다고 나는 확신하고 있었고, 너 또한 확신하고...
어느새 벌써 해가 떨어졌다. 팬텀은 방금까지 제 주위에 앉아있던 붉은 석양도 사라졌다는 걸 이제야 눈치를 챘다. 하늘을 잠시 바라보니 곧 비라도 올 것처럼 금세 구름들이 가득 찼다. 정말 비가 오는 건 아니겠지. 비, 오는 건 싫은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겨울이니까 온다고 해도 비가 아니라, 눈이 오진 않을까. 하지만 숨을 쉴 때 입김이 나오는 걸 보고는 팬...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샌님이 나를 주어오고 귀찮아하는 기색이 명백해 결국 나는 가출을 해 버렸다. 오로라 주변의 숲이 복잡해도 아무 상관 없다. 동식물 친구들이 나를 도와주니까 말이다. 짧은 다리로 가는 것이 힘들 때면 늑대가 등에 나를 태워 주었다. 마지막으로 샌님 얼굴이라도 보기 위해 시간의 신전에 도착했을 때 샌님은 보이지 않았다. 회의가 끝났나 보다. 시간은 언제나 우리...
-검은 마법사가 봉인 된 것이 아니라 소멸 되고 모든 사건이 끝난 평화로운 메이플 월드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루미너스 빼고 애들 다 죽었습니다. -시선이 왔다갔다합니다... ***로 구분됩니다. 검은 마법사가 완전히 소멸되고 세상은 다시 평화로워 졌다. 거의 1000년 만에 다시 되찾은 평화였다. 검은 마법사가 사라지면서 빛의초월자 자리는 공석이 되었기...
* 짧습니다. (절망) * 약간의 19금 요소. 팬텀은 눈을 조심스레 떴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햇살이 뜨거웠다. 아침? 아니, 낮인 건가. 팬텀은 잠시 시계를 보려고 몸을 일으키려다가 제 품에 안겨 있는 연인이 생각나 그를 바라보고는 웃으며 이마에 살며시 입을 맞췄다. 최대한 그가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한 팔로 안은 채 다른 한 팔을 뻗어 탁상 위에 놓인...
마리네뜨는 휴대전화 화면으로 오늘의 요일을 확인했다. 오늘은 목요일이었다. 그 말은, 오늘 오후에는 아드리앙의 피아노 레슨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안타깝게도 아드리앙의 개인 수업 시간에는 아무도 음악실에 접근할 수 없었다. 즉, 음악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아드리앙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없다는 말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마리네뜨도 그저 음악실...
엘리니아의 상공에 떠 있는 크리스탈 가든의 갑판 위에 한 사람이서 있었다. 메이플 월드의 이름을 날리고 있는 현직 괴도이자, 메이플월드의 평화를 지키는데 이바지를 하는 영웅인 남자였다. 달빛은 그의 금빛 머리카락을 빛나게 했으며, 바람은 남자의 페르소나를 묶고 있는 끈을 부드럽게 흩날리게 하고 있었다. 모두가 잠을 자는 고요한 밤은 괴도의 시간이었다. 낮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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