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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내 팔이 그립지 않냐고? 내가 그리운 건 제국이다. 내 제국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줄 수 있지. 반드시 되찾고 말겠다." —발루스 노르 발루스는 진정한 힘을 갈망했지만, 그것을 손에 넣기도 전에 목숨을 잃었다. 그림자 부대는 대개 그렇지. 흔히 있는 일이니 말이야. 일개 평민에 불과했으니까.허나 그녀는 결국 황실군이 되었다. 내 평생 최고의 전사이자...
"나는 '그림자 부대'이기 이전에 발루스다. 하지만 칼루스 황제는 제국 최후의, 최선의 희망이지. 그분의 계획이 곧 나의 계획이야." —발루스 노르 발루스 노르가 마지막으로 착용한 물건이다. 그 시대의 가장 우수한 중장보병이었지. 긴 여행을 끝내고 저 깊은 우주에서 돌아오던 길에, 그녀는 클립스를 짐의 사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전투에 나섰다. 전투 막바지에...
6월 중순이 거의 다 넘어 오늘이 하지였다. 제일 낮이 긴 날이라는데 그런 건 모르겠고 이민혁은 여전히 이주헌의 대답을 갈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주헌은 그런 이민혁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까지 어떤 대답도 내놓지 않았다. 합주실에 들리면 그는 수줍은 얼굴로 서투르게 인사하며(아니, 이제 데면데면하게 굴 만한 사이도 아니면서!) ...
"지구에는 그림자가 없군. 아직은 말이지." - 칼루스, 기갑단의 황제 불가능에 맞서는 그대에게 탄복을 금할 수가 없도다. 빛의 도움으로 계속되는 그 성공이 놀라운 것이 아니라 굴복하지 않는 그 정신이 놀랍도다. 그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싸우고 죽기를 택하는구나. 무엇을 위해서냐? 일신의 부와 명예를 쫓아서인가? 피난 도시에 있는 그 얼간이들을 위해서...
이 감정을 정의하자면.. 지금도 여전히 모르겠다. 확실한건, 그냥, 마음속을 계속 긁어대는 거슬리는 느낌에서 시작했다는것. 시끄러워.. 만나자마자 올 여름엔 어디로 여행갈건지, 아니 그것도 이미 혼자 정한것 같지만, 이제 만난지 반년쯤 된 여친이 신나서 앞에서 떠들고있었다. 반년.. 이번엔 좀 오래 만났네. 오늘따라 오빠라는 소리도 거슬렸다. "오빠, 내 ...
<보건실> 그림 : 다리를 다친 녀석이 이곳에 있단 얘기였다고. 게 누구 없냐~! 하츠라뷸 기숙사생A : 뭐야, 너희들? 하츠라뷸 기숙사생B : 아, '아무것도 아닌 날' 파티에 있던 옴보로 기숙사 녀석들이잖아. 그림 : 오오, 이 몸들도 완전히 유명인이네! > 다쳤을 당시의 얘기를 듣고 싶어요.> 계단의 안전성 조사를 하고 있는 사람...
※ 주의 고어한 묘사, 불합리한 상황,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묘사(유충) [한마음연주회장 행동수칙] 안내문을 읽기에 앞서 이 시간부로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
"그대의 전투를 지켜보는 것보다 더한 즐거움은 없다." - 황제 칼루스 이제 짐이 기갑단의 위대한 마지막 황제 칼루스임을 알 것이다.짐은 풍성한 선물을 주는 자이자 성대한 만찬을 여는 자애로운 주인이자 환희의 왕자이자 웃음의 군주니라. 나는 언제나 너그러운 계획을 세우고 기꺼이 따를 수 있는 명령만 내린다. 내 식탁에 앉는다는 것은 가늠할 수 없는 영광이나...
안녕하세요. 모두들 1디페는 잘 즐기셨나요? 난생처음 내본 부스라서 버벅거리며 고장난 누군가를 보셨다면 저... 저였을 겁니다. 많은 분이 정성스러운 선물과 따스한 응원을 두고 가셔서 벅차다 못해 숨이 찰 정도였습니다. 받은 편지들을 읽다가 결국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답니다. 손수 만드신 선물을 건네주신 분들과 구독계라서 모르실 거라고 끝끝내 닉네임을 알려주...
가울의 지혜를 지닌 워록에게 이를 하사하노라. 한때 가울은 짐의 오른손이었다. 침착한 기질과 절제된 마음가짐 덕에 짐의 의지와 정열이 더욱 돋보였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면 늘 그에게 의지했다. 생각을 터놓고 논의하는 것은 언제든 기분이 좋았지. 그는 짐의 생각을 보다 선명하고 또렷하게 다듬을 줄 알았다.그대에게서도 그같은 지혜가 보이는구나, 나의 워록이...
-하이큐 원작과 완전다른내용으로 알고 봐주세요! -캐붕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욕설이 좀 나와서 양해부탁드립니다! -[]한국어/""일본어 프롤로그 드림주는 너무나 현실감없는 지금의 상황을 제눈으로 보면서도 믿겨지지않았다 그리고 생각할 새도 없이 제 손을 잡고는 거의 질질 끌다시피 앞장서서 가고있는 이의 뒷모습만이 어느샌가 천천히 눈에 박혔...
—…-……-….—….. 작지만 거슬리는 소리가 들린다. 위치는 2층? 1층? 이게 무슨 소리지? 얼핏 들으면 사이렌 같은 게… 궁금하다. 호기심이 밀려온다. 스프링처럼 튀어 나가 강당 문을 연다. 뒤쪽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 보나마나 ‘위험합니다! 상황을 살펴보고 내려가죠.’라는 진부한 대사가 재생될 것 같다. 싫은데요.내가 왜? 빠른걸음으로 소리의 근원...
전부 겉치레일 뿐이니 염려 말라. 그대를 제국에 다시 받아들이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몇 가지 전제 조건이 붙어도 이해하겠지. 짐이 누구를 편애하는 모습을 보이면 곤란하니까 말이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신 재교육은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니까.짐은 지금이라도 그대를 용서할 수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그대가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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