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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음식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묘사, 위계/성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직장 내 폭행 (주)개미싹의 정식 수칙서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
맥주는 됐어요. 그냥 사지 마요. 투는 덤덤했으나 그런 말들은 죄다 의식적인 부분에서 흘러나왔다. 눈 오는데 우산 들고 마중 좀 나와요, 커피에 설탕 두 숟가락 넣어 주세요, 다음엔 다른 향으로 사 볼까 싶어요. 백우영은 그렇게 말할 때 종종 목까지 꼭 채운 단추를 하나 풀었다. 새로 생긴 습관이었다. 식당 출입문에 달린 작은 종이 청명했다. A세트 하나 ...
봄마다 꽃이 피면 듣는 것만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노래가 있다. 노래가 슬프게도 들리지만 그 뉘앙스는 마치 봄같다. 노래 제목처럼 스물로 시작하는 나의 젊은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자우림의 노래인지 김윤아의 노래인지 지금도 영 헷갈려하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 라는 제목만으로도 눈앞이 저절로 뿌옇게 되는 노래이다. 달달한 ...
유다에게는 유난히 곤란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몇 있었는데, 그러한 질문이 다른 이들에게도 곤란한 것인지 저에게만 그런 것인지 스스로는 제대로 가늠치 못하였다. 그녀에겐 아직도 의문으로 남아있는 수많은 단어와 일상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다만 오늘 제가 받은 질문은 누구에게라도 곤란했을 거라며… 그녀는 확실치 않은 목소리로 자신에게 속삭였다. “사랑이 뭐라...
억울함
무언가에 십 년간 매진하는 건 미치지 않고서야 할 수 없는 일이다. 혹자는 열정으로 그런 일을 해내지만, 내 경우는, 솔직히 말해 사랑이었다. 단델은 내가 십 년간 자신의 라이벌 자리를 지킨 게 배틀에 대한 끝없는 갈망 때문이라고 여기는 듯했다. 물론 단델은 훌륭한 챔피언이지만 타 지방에도 챔피언들은 있었다. 열 살의 얼굴을 하고 나타난 샛별이 단델을 꺾었...
형,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애. 그래도 이번에는 꽤 진심으로 한 말이었는데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음료수 캔을 손에 쥐고 만지작거리던 정인이 깊은 한숨과 함께 강의실 책상에서 꾸물꾸물 일어섰다. 기분이 좋지 않다. 대체 왜 아무리 말을 해도 들어먹지를 않는지. 아니... 형, 진짜 아닌 것 같다니까? "아냐. 이번에는 느낌이 왔어." "무슨 느낌." "잘...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적어도 지금같은 처지에는 그랬다. 오전 여덟 시 뜬눈으로 밤을 샌 채 일어나 눈에 들어온 것은 거실에 너저분하게 굴러다니는 트렁크 팬티와 검게 때가 탄 회색 양말들, 저들끼리 배달음식을 시켜 먹다 흘려 테이블에 말라붙은 양념 자국, 냄새가 진동하는 분리수거 통과 싱크대, 출처가 불분명한 털들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는 화장실. 애초 그닥 깔끔떠는 사람은 아니었...
"신쨩.. 신쨩, 신쨔아앙..!!" "아아.. 그래.." "오메가.. 오메가 되서어.. 너한테.. 너한테 각인도 받고.. 너랑.. 나밖에.. 그렇게.. 그렇게 짝이 되서..." "그래.." 이미 알고 있던 것이었다. 녀석이 좋아하는 사람도, 녀석이 사실 되고 싶었던 것도, 이미 다 알고 있었다. ㅡ엽궁, 생각치 못한 결말. 제법 씁쓸한 졸업식이란 생각이 들...
"....."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미도리마만을 보았다. 그러자, "....미안...하다.." 그 미도리마 신타로가 입에 미안함을 담았다. 정말로 하늘이 두 쪽 나는게 아닌가 싶지만, 타카오 카즈나리이기에 하는 사과임을 알기에, 결코 하늘은 두 쪽 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 ㅡ녹고, 생각치 못한 행동. 졸업식의 어이없는 고백 이후로, 둘은 ...
믿고 싶지 않은 현실 속에서, 타카오의 동공이 흔들렸다. 특기인 호크아이따위 지금 이 순간 발동이 될 수 있을리가 없었다. 바로 눈앞조차도 잘 보여지지 않는 것 같은데, 무슨 웃기지도 않는 호크아이란 말인가. 지금 보여지는게 거짓같이만 느껴지는데. ㅡ녹고, 생각치 못한 자리. 후... 깊게 숨을 내쉬었다. 그런들 실내에서까지 입김이 나올리는 없었지만, 이상...
"미야지씨... 왜 우린 베타일까요?" 옥상 위에서 우유를 마시고 있었는데, 타카오한테서 그런 소리가 들려왔다. 문득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한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태어났으니까." 그래서 그런 정신머리를 아예 뜯어고치려고 말을 했다. 마치 녀석의 말이, 정반대로 들려서. "하하핫~ 아아~ 알파로 태어났음 좋았을텐데." 실은 오메가로 태어나고 싶었으면서...
"역시인거냐."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말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자신이 있었다. 마치 자신을 믿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쿠로코의 모습에, 미도리마는 입을 꾹 다물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그의 냄새를 맡으려고 해도 맡아지는 것은 빌어먹을 노란색밖에 없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워낙에 시끄러운 녀석이었고, 워낙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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