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천 명의 사람들을 모으기가 쉬운 일인가? 오르피가 눈 덮인 산에서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생태계를 벗어나던 순간을 떠올린다. 그때, 모두의 운명이 걸린 순간 자신을 배웅해주던 사람의 수는 수천 명 정도는 됐을 것이다. 만 년간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있었던 일에 모였던 사람의 수가 수천 명. 그들은 첫 번째 지성의 육체를 이식받을 사람으로 오르피가 선별됐을 때부...
지금으로부터 만 년 전, 사람들이 첫 번째 지성이라고 불리는 초월적 존재가 미개한 생물만이 존재하던 어머니별에 홀연히 나타났다. 그들은 이 별의 대륙에 21개의 거대한 기둥을 세우고, 그 중심으로 생명이 살 수 있을 법한 환경을 만든 뒤 생태계가 완전히 땅에 자리를 잡자 자신들을 닮은 두 번째 지성을 흩뿌리곤 사라졌다. 별에 남겨진 두 번째 지성은, 지성을...
오르피와 베사핫, 그리고 진기르보는 한두시간을 걸은 끝에 꽤나 큰 천막들 열개 남짓이 모여있는 초원 부족의 군락에 도착했다. 밤이 깊어서야 진기르보가 돌아오자, 그녀가 돌아오기까지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었는지 몰골이 수척한 장정 여러 명이 뛰어나와 그녀를 맞이한다. “카간께서 돌아오셨다!” “카간, 대체 이 늦은 시간까지 어디를 다니다 오신 겁니까!?” “카...
“미안해!” 오르피가 얼른 몸을 일으켜 발차기로 달려든 늑대 몇 마리를 뻥 날려버린다. 베사핫이 벌떡 일어나 흙이 잔뜩 묻은 얼굴로 오르피를 노려본다. 잔뜩 성난 눈은 똑바로 자신을 향하고 있는데도 거두는 칼을 쥔 팔이 소녀의 사각지대에서 밀어닥치는 늑대를 베어 넘기는 진기한 광경을 오르피가 넋을 잃고 바라본다. “뭘 멍하니 보고 있어!? 정신 안 차릴래!...
‘나는 바람에 날리는 눈꽃처럼 흘러 흘러 낙원에 가리….’ 눈 덮인 산. 일 년의 절반은 생명이 살기 힘든 추운 겨울. 일 년의 절반은 그나마 버틸 만한 겨울. 일 년 중 넉 달 동안은 땅이 녹는다. 그 시기에 동원 가능한 모든 것을 걸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것들을 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속절없이 얼어붙은 시체가 되는 꼴을 ...
전갈이 몸이 풀썩, 하고 모랫바닥에 나자빠진다. 소녀가 주저앉아 비 오듯 땀을 흘리며 소년의 팔이 전갈을 통째로 꿰뚫은 모습을 바라본다. “오르피…!” 소년은 전갈의 몸통에 팔을 꽂은 채로 그대로 탈진한 듯 움직임이 없다. “오르피!!” 베사핫이 후다닥 달려가 전갈의 몸에서 소년을 뽑아 바닥에 눕힌다. 소년의 눈동자가 힘없이 이리저리 구른다. 소녀의 등 뒤...
⚠️빻아서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은 권장X ⚠️
라무는 꼴찌를 했다. 베사핫이 제대로 문제를 풀고 첫 번째로 고른 표정은 슬퍼하는 표정이었다. 꼴찌니까. "당연하겠지." 같은 또래의 소년들끼리 달리기를 했는데 꼴찌를 했다면 어떻게 표정이 좋을 수가 있겠는가? 마침 다른 표정들에 비해 가장 명확하게 표현된 것이 슬픔이었기에 베사핫은 망설이지 않고 얼른 슬픔을 구슬을 넣는 홈에 끼워 넣었다. 그 결과, 또 ...
기둥에서 나타난 전갈을 쓰러트리는 것은, 기둥과 첫 번째 지성이 내준 문제를 풀기 위한 준비 단계에 불과하다. “어쩐지 너무 쉽게 물리쳤다 했어! 뒤를 생각했어야지 오르피 이 멍청아!” 오르피가 간신히 전갈의 집게발 공격을 피하며 자책한다. 돌이켜 보면, 눈 덮인 산의 기둥에서 나타난 거대한 순록은 일족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히곤 수천 명이 힘을 합친 뒤에야...
거대한 기둥의 한쪽 구석에, 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크기의 문이 열리고 안쪽의 공간이 드러나 보인다. “오르피, 오르피.” 베사핫이 기둥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문을 바라보며 바닥에 널브러진 오르피의 몸을 붙잡고 연신 흔들어댄다. “어으?” 오르피가 겨우 눈꺼풀을 올리고 베사핫을 게슴츠레 바라본다. 소년의 얼굴에서 조금 전 격렬한 전투의 후유...
기둥. 어머니별의 생태계와 생명을 떠받치고 있는 21개의 존재. 누가, 왜, 무엇으로, 언제 만들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자신들을 두 번째 지성이라고 부르는 어머니 행성의 사람들 모두가 만 년 전 자신들을 이 행성에 흩뿌린 존재 - 첫 번째 지성이 세웠으리라 어렴풋이 짐작만 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어머니별의 두 번째 지성들이 기둥이라는 존재에 전혀 의...
어머니 별이 품을 수 있는 생명의 정수는 그 수가 정해져 있다. 이런 믿음이 사막 생태계의 사람들에게만 전해져 그들만이 믿어온 것은 분명 아니다. 어머니별은 모든 자식을 끌어안아 주지 못한다, 오르피 또한 눈 덮인 산의 어른들에게서 숱하게 그런 말을 들으며 커 왔다. 하지만 어머니 별이 품을 수 있는 생명의 정수 수를 지켜야 한다는 그 믿음 자체를 지키기 ...
베사핫의 칼날은 짐승이나 사람의 목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바위마저도 가를 기세로 오르피의 목을 향해 쏜살같이 내려왔다. 칼이 떨어지는 모습이 주변 모두에게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것 처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비춰진다. 웅성거리던 모두의 소리가 멎고, 사막의 모래가 자기들끼리 비비며 나는 사락, 사락하는 소리만 요란하게 들린다. 백 명 가까운 구경꾼들도, 오...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