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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 이후 날조 ※ 반례제 공개 이전에 쓰던 것입니다 01 무엇인가가 크게 어긋나고 있음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모른 척했다. 뭘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거니까, 그냥 그렇게 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좋아질 거라고, 다 괜찮아질 거라고, 답지 않게 낙관론을 펼쳤다. 실은 무서웠던 것뿐이지만.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서로를 상처주기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일이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있는지. "정국아, 내가 구워줄게. 고기 다 태워먹네." "씨이! 내가 한다고!" 19년간 곱게 자란 정국은 고기 한번 제 손으로 구워본적이 없었다. 정국은 눈치란게 그래도 조금은 있는 인간이었다. 김태형은 분명 저가 어리다고 무시하는것 같은데, 어른스러운 티라도 내고 싶었다. 그래서 식당을 오자마자 정국이...
구원자 행세는 언제까지 할 셈이니. 그런 거 한 적 없어요. 아직도 애구나. 애 아니거든요. 애한테 애라고 한 게 무슨. 김우석이 자신에게 이런 말을 했던가. 눈을 뜨자마자 한결은 볼 안쪽의 살을 질겅 씹었다. 입안이 건조했다. 웃겼다. 김우석이 불행할 때마다 그의 눈앞에 자신이 자리한다는 게. 안타깝게도 그는 죽었다. 아니, 불행하게도 이한결은 살아남았다...
앞선 설정으로 썰 하나 풉니다. 그저 망상이에요. 마법사 이즈쿠, 댇포원 캐붕과 욕설 주의 대체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미도리야 이즈쿠는 어린 소녀를 꽉 끌어안으며 숨을 몰아쉬었다. 눈앞에는 어째선지 올마이트와 올포원이 격전을 펼치고 있었고 바쿠고 녀석이 그 뒤쪽에 쓰러져 있었다. 이것만 놓고 보면 카미노 구 사건인가 싶겠지만... 문제는, 지금 그...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봄바람이 뺨을 스쳐 지나가면서 아직 차게 느껴진다. 평소에는 크고 웅장하게만 보였던 건물들은 장난감 블럭처럼 작게만 보였고 새들과 나란히 걷고.. 아니 날고 있었다. " 역시 봄봄에몽! " " 움직이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잘 잡고 있어 " 아침에 그 사단만 아니었다면 지금쯤 지각 때문에 풍백의 바람을 빌려 탈 일도 없었을 텐데 한숨을 쉬다 보니 어느새 학교...
#T "부르셨습니까?" "아, 위실장. 내일 B.S와의 미팅 시간은 아침 10시로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케줄표를 보니 그 시간이 빌 것 같더군요. " "정말 그렇네요. 제가 즉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실장은 담담히 목례한 뒤 이택언의 사무실을 걸어나왔다. 그저 담당 부서에 연락해서 지시해도 괜찮을 만한 자잘한 일이었지만 오늘은 굳이 아래층으로 내려...
※ 약간의 이와하나 요소 있습니다. 새들도 잠든 야심한 시각, 미야기의 어느 한 모텔, 어느 방. 붉은 빛을 뿜어내는 무드등 옆에 놓인 침대가 들썩거린다. 뭐, 다들 기대하는 걸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당신의 착각일 뿐. "하아...하지메..." "맛키...이제, 들어가도 돼...?" "흐으...안 넣는다고 약속했잖아...싫어..." "아, 도대체 ...
이것저것 스포가 많습니다... ============ 죽은마나 아이스크림 먹는 알베케일 (저는 아직도 못먹어봤습니다...) ============ 그는 새 시종의 이름을 묻지 않았다. ============ 언니 소리 듣고 싶은 메리 ============ 354 에르케일 ============ 랍(@srbakonly) 님 음대생 알케 팬아트 그림... =...
하루에 하나씩 너와의 추억을 버리기로 했다. 말 그대로 하루에 하나씩. 네가 준 이어폰을 버리고 싶었는데, 당장 쓸 이어폰이 없어서 버리지 못했다. 그래서 네가 준 옷을 버릴까 했는데, 잠옷으로 쓰기 좋았던 옷이라 다시 옷장에 넣었다. 너와 같이 봤던 비디오를 버리려고 봤더니 이런 비디오는 다시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같이 썼던 컵을 버리려고 했는데, ...
W. Trauma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이나 말투는 실제와 무관할 수 있으며 작가의 주관과 스타일이 반영되어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본 작품은 프로그램 '하트 시그널'에 영감을 받아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누군가는 말했다. 우연은 인연을 만들어내고 인연은 운명을 만들어낸다고. 이 우연은 인연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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