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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니 자주, 아니 매 순간, 오빠를 생각 중이다. 나는 다음 달도, 다다음 달도, 크리스마스와 내년 오는 봄의 어떤 날마저도 오빠를 생각할 것이다. 이루어지지 않을 미래의 운명적 만남 혹은 했던 일과 하지 않았던 일을 후회하지 않을 과거를 내 손으로 다시 그려냈다. 그 반추 속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탈옥이 불가한 감옥에 갇혔음이 틀림없다. 철저한 ...
친애하는 크레페 씨, 편히 잘 계시는지요? 요즘따라 날씨도 쌀쌀해지는데, 연락 한통 없는 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여 이리 편지를 씁니다. 당신 덕분에 욱신거리는 손가락이 참으로 불편하지만, 난들 신경 안 씁니다. 이런 이유 하나 때문에 편지 하나 못 쓴다면 제가 아니니까요. 참고로 손은 천천히 회복 중입니다. 이것도 당신 덕분에...
* 실제 인물, 배경, 사건과 무관한 픽션입니다. 무언가를 꾸며내는 것에는 분명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아무런 감정 없는 표정으로 타인을 응시하고 있으면 응당 들려 오는 말이 있었다. 화났어? 지금 얼굴 되게 무서워. 무슨 생각해? 아무 생각 없는데. 진짜로. 나중엔 이렇게 변명하는 것도 우스워 미안하다며 웃고 말았던 게 습관이 되었는데, 관성적으로 하...
10월 문대청려 이벤트에 나오는 신간 [폭신폭신 보들보들한 애인은 어떠신가요?]의 샘플 페이지입니다. * 웹발행 예정은 없습니다 * 통판은 행사 후 남은 재고가 있을 경우 진행합니다 (이어지는 페이지가 아닙니다)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명렬이가 죽는다면 역시나 자살이겠고, 의신이 생각하며 죽는 명렬이가 보고싶어서 함 써봤슴다. 봐주실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씨피 논씨피 전혀 상관없어요! 캐슷도 딱히?생각 안해두고쓴 것 같아요 이 글은 홀로 폐가에서 지내고있던 사람,아니 검은 귀신 이토 키요시에 관한 글이다. ———— 여긴 어디지. 아무것도 안보여.온통 까맣다.하염없이 어둠을 헤매며 걸어...
#3 호두-> 연비 감우가 각청을 울렸다. 그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무척이나 컸지만, 호두한테 있어서 지금 그 사실은 중요한게 아니었다. 중요한건 두 사람이 울었다는 사실 보다는, '왜' 각청이 울음을 터트렸냐는 것 이었던 것이다. 루미네가 돌아간 뒤, 다음 약속 시간까지 의자에 앉은 채로 호두가 골똘히 생각에 몰두했다. 대체 왜, 각청이 감우의 품 ...
오늘은 꼭, 할 말을 하고야 말겠어! 그런 의지를 다지고서, 흠흠 거리며 작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얼핏 보면 누군가에게 사랑 고백이라도 하려는 걸까, 싶을 정도로 긴장했지만 즐거운 표정이 눈에 띄죠. 이 정도로 들뜬 그녀의 표정을 보고 무언가 기대한 사람이 있다면, 안타깝네요. 사실은 그저 한 사람에게 친구를 하자고 말하러 가는 일일 뿐...
"실리아님 죽으시면 안 돼요." 실리아가 화형을 당한다고 말하자 나오의 작은 얼굴에서 하늘에 떠 있는 별보다도 작은 눈물이 또르르 흐르기 시작했다. "잠깐만 나오야 우는 거야?" "실리아님 죽으시면 저는... 저는" "내가 친근하게 다가갔지만 이리 봬도 나 신이라고 불타는 걸로 안 죽으니까 걱정 마" 실리아는 나오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지만 손이 묶여 있어...
흑.... 흐윽.... ".....으... 이게 무슨 소리지....? 누가 우는 거야...." 미코 씨가 다녀간 지 이틀째가 되는 어느 늦은 밤, 세상 모르고 쿨쿨 자고 있던 나는 누군가의 울음소리에 잠에서 깼다. 눈을 비비고 핸드폰을 켜보니 새벽 3시였다. 이런 늦은 시간에 누가 우는 거지...? 나는 핸드폰을 끄고 가만히 앉아 다시 소리가 들려오기를 기...
Notice 모든 작업물의 저작권은 창작자인 ash / @ash_etcdesign 에게 있습니다. 앨범아트 포트폴리오 작업물 종류 앨범아트&발췌 이미지 : 0.9> 완성본(JPG or PNG) 및 목업 이미지 제공포트폴리오 미공개 : 추가금 단가 30% 신청 양식 안내 1. 작업물 사이즈 (기본 사이즈 1000*1000 입니다 이외의 원하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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