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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학교폭력 묘사, 욕설 수칙 괴담보다는 일반적인 소설에 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 열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녕, 네가 지금 이걸 보고 있다는 건 드디어
사람들의 관심에는 유효기한이 있다. 세러신의 선행을 추켜 올리는 사람들도, 세러신이 또 위선을 떤다며 비웃는 사람들도 슬슬 ‘퇴역 군인과 군견 수인’의 조합에 흥미를 잃어갔다. 자연스레 제이크가 루스터와 함께 참석하는 행사의 수와 규모도 줄었다. 애초에 그 모임에 모였던 사람들 대부분이 정말로 수인 인권에 관심이 있었던 게 아니라, 그저 제이크 세러신을 보...
Daughter - Home 누군가 가장 후회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그날을 떠올릴 것이다. 미래를 바꾸려고 하면 할수록 더 큰 수렁에 빠진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난 왜 그랬을까. 센티넬과 가이드의 수를 일정하게 정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했다. 전쟁은 끝났지만 냉전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 나라 안팎으로 규제되지 않은 능력자들로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이란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한국판 리지 같은 영화인데... 왓챠에 있으니까 꼭 보세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될지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할 지 모르겠어. 가야 할 목적지와 떠나 온 길을 잃어버렸거든. 제 아무리 노력한들 찾을 수 없게 되었어, 이미 잿더미가 되버려서. 곁을 지켜 줄 방패와도 같은 존재들은 뜻이 맞지않아 갈라섰어- 그마저도 부족했는 지 우릴 서로의 싸움에 이용하려들기까지 했고. 이젠 모르겠다, 생각하기도 싫고 마주하고싶지도 ...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제이크가 집에 개를—아, 그래, 루스터를, 들인지도 벌써 3주가 되어갔다. 집에 살아있는 무언가를 들인다는 것에 거부감을 가졌던 것 치고, 제이크의 생활은 그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이유는 첫째로, 루스터는 똑똑한 개였으며, 둘째로, 조용한 개였다. 그 개—아, 루스터는, 첫날 탐색하듯 집안을 죽 훑어본 이후론 제이크가 거실 한켠에 깔아준 매트와 ...
19. 제이크는 깊은 잠에 빠져있는 브래들리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쓸어내렸다. 그는 관계가 끝나자마자 거의 그 상대로 까무룩 잠에 들었고, 제이크는 그런 그의 뒷정리를 대신 해주었다. 이불을 다시 목 끝까지 올려준다음 저는 몸을 일으켜서 그의 옆에 앉았다. 잠시 사랑스러운 눈으로 그를 내려다보는 이 고요한 평화가 좋았다. 시간은 어느새 해가 다 넘어간 이후,...
행맨―아니, 이제는 다시 제이크 세러신으로 돌아온 그는 이 모든 짓이 바보 같다고 느꼈다. 그는 살면서 자신의 의지로는 절대 하지 않을 짓을 하러 가고 있었다. 개를, 정확히 말하면 개 수인을 입양하러 가는 길이었으니까. 그것도 빌어먹을 군견이지. 제이크는 짜증을 삼켰다. 그가 짜증을 내면서도 순순히 개를 들이러 군부대에 가는 이유야 하나였다. 고매하신 세...
15. “제이크는요?” 브래들리는 약간 상기된 볼을 한 채로 바의 존에게 물었다. 한곡만 하려고 했는데 앵콜을 부르짖는 사람들 때문에 신이 난 브래들리는 두곡을 연달아 더 해버렸고, 졸지에 본인이 아는 모든 노래를 쏟아붓고는 미니 콘서트 수준의 공연을 마치니 제법 진이 빠져버렸다. 그러고 바에 돌아오니 제이크의 자리에는 입 한모금도 안 댄 맥주잔 만이 덩그...
전란의 시대의 마지막 상처마저 아물어가던 때였다. 중앙국에서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건 국가간 복잡한 정세건 하는 복잡한 것들은 취기와 유희 앞에서 허물어지기 마련이며 그보다 앞선 세계 정복에도 휘말리지 않은 덕분에 베넷의 가게는 세상에서 동떨어진 것처럼 평온한 나날을 보냈다. 이제는 마법사들밖에 찾지 않게 된 고즈넉한 술집의 손님들은 백 년도 채 살지 못하는...
꽉 안고 잔 탓인지, 기현은 일어나자마자 제 입이 거의 민혁의 볼에 붙기 일보 직전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겁했다. 휙, 몸을 물리면 그런 것 따위 아무래도 모르겠다는 얼굴로 여전히 쿨쿨 자고 있는 이민혁이 보이고. 생각해보면 항상 기현이 민혁보다 먼저 일어나곤 했었다. 그날도 기현이 민혁보다 먼저 일어났어야 맞는데, 하필이면 일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유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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