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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오이카와 토오루 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이와이즈미 하지메입니다. 그간 저에게 보내주셨던 편지는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와 무척 친한 친구 관계였다는 것 같은데, 제가 행방불명이 되는 바람에 걱정을 끼쳐 죄송합니다. 저는 제 가족들도 몇 달 전에 만났고, 그분들의 노력 끝에 최근에야 예전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이카와 님의 ...
"이와쨩, 집에 가자!" "어, 나 잠깐 가방만 챙겨서 나온다." 나는 최근 들어, 네가 내 시선에 잡히지 않는 곳으로 가 있을 때마다 한숨 쉬는 버릇이 생겼다. 네가 내 옆에서 웃고, 떠들고, 같이 걷는 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날아갈 듯 행복하다가도, 지금의 내 처지를 깨닫는 때가 오면 발 밑이 무너지는 것 마냥 괴로워지는 거다. 차라리 애매한 친구 사이...
안녕하세요, 에픽로그 출판사입니다. 지금까지 에픽로그 책을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은 두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SF&판타지 도서관과 만화책 전문 서점 북새통입니다. 최근 여기에도 책을 넣으면 더 많은 독자분들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욕심이 생기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입점이 가능할지 문의해 봤는데, 선뜻 받아주셔서 감사하게도 오프라인 취급...
수와 경염은 언제고 늘 함께였다. 어디를 가도 수가 있으면 경염이 있었고 경염이 있다면 반드시 수가 옆에 있었다. 둘은 그런 사이였다. 서로 한시도 떨어져 본 적이 없었으며, 그날도 함께 산세가 험난하다던 숲으로 놀러 나갔었다. 부모님들이 걱정하실까 부러 그 산이 아닌 자주 놀러 나가던 산으로 간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수와 경염은 어쩐지 몰래 못된 짓을 한다...
새벽 W. 덥사 은은히 빛나는 새벽별이 밤의 장막을 걷어내고 푸른색의 하늘을 드리우는 새벽이다. 지평선 너머에서는 벌써 찬란한 태양빛이 비춰오고 있었고, 부지런한 농부들이 쟁기를 들고 논으로 가는 시간이 왔다. 밤새 저들의 둥지에서 잠을 잔 새들이 아침을 알리듯이 지저귀며 하늘을 가로지르며 날아간다. 동물들도 하나 둘 깨어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있었다....
몇년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난 이 드라마의 1쿨 2화부터가 싫었다. 아마 처음 본 순간부터라고 생각한다. 1쿨 1화까지는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것 같다. 거기까지는 많이 싫어하지 않았다.'아프가니스탄 아니면 이라크' 라는 대사는 훌륭했다. 그게 작가의 재치가 아니라 영국의 아이러니한 상황에 덕본 탓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BBC 작가가 아니더라도 가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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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타임에 실린 일라이자 그레이의 기사를 옮긴 글이다. 1913년에 찍힌 이 끔찍한 흑백 사진은 경주로를 질주하던 말에 치인 여성을 보여준다. 그는 에밀리 데이비슨이라고 불린 서프러제트였다. 데이비슨은 부상을 입은 지 며칠 만에 사망했다. 데이비슨의 사망이 자살이었는지를 두고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사진은 투표권을 얻기 위해 영국 ...
[나 오늘 늦어. 먼저 자.] 새벽 2시가 넘어 문자가 하나 왔다. 긴토키에게서다. ‘나 오늘 늦어’라니. 시계는 벌써 새벽 2시를 넘어가고 있는데. 뻑뻑해진 눈을 의식적으로 몇 번 깜빡인 후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켰다. 저번 날에 단 게 먹고 싶다고 한 게 생각이 나서, 고구마 맛탕을 좀 만들어 봤는데 무용지물이 됐다. 맛탕은 식으면 맛이 없는데. 몇...
"...뭐, 뭐하는 짓이야! 이 손 안풀어?" 당황한 나머지 목소리톤이 점점 올라가는 히지카타와는 반대로 긴파치의 목소리는 여유로웠다. 창고 너머의 동태를 살핀 긴파치는 창고문을 걸어잠갔다. 목 바로 아래까지 답답하게 채웠던 단추를 넉넉하게 몇 개 풀어헤친 긴파치는 천천히, 히지카타에게로 다가가고 있었다. 겁먹은 히지카타는 긴파치가 한 걸음 앞으로 올 때마...
보름이었다. 유난히 달이 크고 밝아 가로등 없이도 그림자가 생길 만큼 환한 밤이었다. 담배를 피우러 밖으로 나오던 범신은 밟히는 제 그림자에 멈칫했다. 달을 보면 유독 생각나는 자가 있었던 탓이었다. 고운 풍경에도 마냥 즐겁지 않은 기분에 한숨과 함께 담배 끝에 불을 붙이려던 범신은 어딘가에서 풍겨오는 비린내에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찡그렸다.고개를 돌리던 범...
1 "어머나, 씨발." 자판기 앞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내뱉은 감상이다. 내 이름은 박만수, 27세 취업준비생이다. 거창한 말로 취업준비생, 나쁜 말로 백수. 그래도 이제 와서 인생시작 한답시고 아디다스 츄리닝을 입고 삼디다스 쓰레바를 질질 끌고 다니는 도서관 죽돌이다. 집에 들어가서 엄마 눈치 보는 것보다 도서관에서 죽치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하다. 새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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