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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우울감. 너무 깊지도 않은, 숨은 쉴수있는, 그런 적당한 우울감. 그게 난 참 좋다. 우울한게 왜 좋냐고 하겠지만 우울한건 익숙하고 무엇보다 나에게 소소한 영감을 주기도 하고, 감정적이라 하기 어려운 객관적으로 생각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객관적인 생각이 나를 더 깊은 우울로 끌어내기 때문에 적당히 해야한다).
경찰서 까지 가는 내내 나비의 머리는 복잡했다. 문제는 나비 자기 자신도 왜 머리가 복잡한지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경찰서에 도착했을 때 이미 해는 저문지 오래였다. 경찰서 주변은 어두웠고 가로등과 경찰서에서 나오는 불빛이 길을 비췄다. 나비는 그 불빛에 어쩐지 침착해 지는것 같다고 생각했다. 택시에서 내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튀어나가는 엽상청과 ...
비공개로 돌리는 나만의 1차창작 소재박스함~ 거의 대부분 아무말이기도 하고 언젠간 쓰겠지하고 착착 쌓아놓는중 ㅇ유료발행이지만 구매하지 말아주세요 구매하면 환불안해줄거임ㅡㅡ
*AU이기에 캐붕이 있습니다. *짧습니다. 엘프와 알프 두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숙소로 돌아와 그들이 들려줬던 정보를 곱씹어 보았다. 넷째 황자인 엘프는 정보를 말해주면서 누누이 말했다. 자신은 어디까지나 '관심을 끌어줄 뿐, 적극적으로 왕위 다툼에 개입할 생각은 없다' 라고. 모험을 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나도 좋다나. 그래서 엘프가 자신을 도와줄 것이라는...
https://youtu.be/wlSECo6GQg0 그렇지만 나는 그 수많은 확신들에 흠뻑 젖으면서도 눈을 끔뻑일 때마다 돌연히 불안해 했다. 불신처럼 매 순간 그 사랑을 의심했다. 안개가 서려 있는 네 심장을 자주 들여다보고자 했다. 다만 그럴수록 더욱 거대해지는 쓸쓸함은 내 몫이었고 ' 차라리 그때 죽었어야 했는데... 다신 보지 말자. ' 사람들이 흔...
포텐샤(들) 좌, 포텐샤(18세, 남성) 우, 포텐샤(4년, 수컷) 영속윤회 뛰고나서 영칠커가 하나 더 나오면 포텐샤(4살)의 설정을 뒤집어 포텐샤(18살)을 굴려볼까 했는데 포텐샤(4살)의 설정은 완벽히 포텐샤(18살)의 외형적 카피라서 날먹하게 되는 기분을 잊을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포텐샤(18살)에게 포텐샤(4살)의 죽음은 잠깐의 큰 충격이 되고, ...
트위터에서 연성 모아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53760915424674114?s=61&t=TwICeNBIoRT__UPa7GBNlA 연
여기저기 튀겨지는 배구공이 만들어내는 소리와, 연습하는 부원들을 바라보며 조언을 해주는 코치님과 서로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부원들의 말소리로 시끄러운 이 곳은 다름아닌 아오바죠사이의 배구부가 연습하는 체육관이었다. 평소처럼 제 연습을 어느정도 끝내고 돌아다니며 다른 부원들에게 이것저것 조언을 건네던 히카루의 눈에 보인 건 다름 아닌 토리였다. 카자마 토리....
저는 동탁체말고는 캐들 말투를 못 따라하겟어요......어느샌가 창작 책유가 되어버렷는데요 그리고 글 쓰고 싶어서 막연하게 쓴건데 이게 대체 뭐지 아무튼 잘 모르겟고 역사가 인정한 짱친이니까 제발 책유 파주세요 ====================== "야, 주유." 산들바람이 그들의 머릿칼을 스쳐지나갈때, 손책의 눈이 주유를 뚫어지게 보고있었다. "왜."...
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저 너머로 가면 다신 돌아오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다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느 바다든 빠져 죽기 좋게 아름다우니까 사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결국에는 죽기 때문이고 그럼에도 내가 나인 이유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지 모든 것에 이유는 그래 꼭 필요하지만 필요하지 않으니까
용가리 8개를 굽다가 생각난 것. 요리는 내가 싫어하는 가사 중 하나이다. 썩은 고깃국 (애벌레가 생겨서 고개를 쳐드는) 처리하는 것이 제일 싫고 그다음이 기름 묻은 프라이팬 설거지 그다음은 요리. 들이는 노력에 비해 내 결과물이 너무 하찮아서 야마가 돈다. 어젯밤 자기 전 트위터에서 치킨버거를 보고 닭과 관련된 뭐라도 먹고 싶어서 일어나자마자 용가리를 구...
옆으로 묶은 머리는 말을 할 때나 몸을 움직일 때면 쉽게 흔들리고는 했다. 당연하지만 쉽게 시선이 가게되는 건 어쩌면 옅은 색조인 당신에게서 옷만큼이나 검은 리본끈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좀비로 착각하고 때렸는데 사람이면 곤란하니까 잘 보고 때릴게! 선빵은… 잘 안치니까…." "사람은 좀비보다 약해서 좀비라고 생각하고 치시면… 큰 일로는 안 ...
룩스 레지오가 미아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게 있다고 한다면, 그 뒤에는 꽤 타당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미아는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아는 알아야만 했다. 우리는 지금 정말로 위험한 교착 상태에 있으니까. 당신의 머리 옆에 댄 손에 정신을 집중했다. 당신의 견고한 결계를 뚫을 수는 없을 터였다. 하지만 초대할 수는 있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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