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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 * * 소장본 수록 외전으로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3년 발매 앤솔로지『민들레에튀드』의 예약 특전 「민들레왈츠」수록작. 발매 당시에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 책이라 미리보기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BGM : 구름이 피워낸 꽃 OST 눈물의 모양 - 레브 한국신화 과타쿠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쩌면 이해에 좀 더 재미를 가할 몇몇 배경지식에 대한 부연설명입니다. 외전 또한 TMI를 읽으셔야 수월하게 이해되실 거예요. TMI 우선 녹존성전은 칠성신앙을 배경으로 하는 글입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칠성신은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존재로, 일곱별은 각각 ...
윤민이는 글자를 막 깨우치기 시작했을 때부터, 항상 무언가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다. 가령 오늘 싫어하는 사과를 먹었다던지, 유치원에서 응아를 했다던가 하는 사소한 것들까지 말이다. 물론 소리나는대로 쓰는 바람에 정확성은 떨어지는 기록이었지만. 윤기가 보려고 하면 항상 품에 꼬옥 숨기고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어버이날 편지에도 맨 밑에 아바. 윤미니꺼 글시...
태구는 자신의 위에서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 채윤의 몸 위로 바닥에 떨어진 이불을 당겨와 덮어 주었다. 조금 추운 모양인지 웅크리는 몸이 작고 가늘었다. 이 몸으로 자신을 지키듯이 끌어안고 착륙장을 굴렀던 게 생각이 났다. 새삼 기가 찼다. “스위스는 뭐하러 왔어요?” “말했잖아. 패러글라이딩 하러.” “이 먼 곳까지?” “자연도 많이 보고. 사람 보기 싫어...
그냥 눈을 감았다 떠보니 아침이 되어있었다. 옆에는 서른살의 형이 누워있었다. 스물 여섯의 윤산하는 서른살의 박진우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한 편으로는 한 순간에 제 앞에서 신기루처럼 사라진 스물 다섯의 박진우를 떠올리기도 했다. 서른살의 박진우에게 미안하지만 윤산하가 기억하는 스물 다섯의 박진우가 너무 예뻤어서 잠시 스물 다섯의 박진우를 그리워하...
※공포요소, 불쾌 주의※
[블랙워치]루프에서 이어지는 모이라 시점의외전. 반드시 본편을 읽은 후에 읽어주세요. [블랙워치]루프(본편)-https://yrya41-2.postype.com/post/6259707 [블랙워치] ∞ Side: Moira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야 당연하지 않은가. 네사람 모두가 같은 하루를 반복한다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모이라 ...
1편 링크: https://horololol.postype.com/post/6305453 몇 년 전에 마지막으로 보았던 것보다 조금 더 나이가 많고, 조금 더 지쳐 보이는 임동규는 강두기와 마주친 순간 적잖이 당황한 듯 보였다. 입술을 달싹이며 임동규는 여전히 복잡하게 수많은 감정들이 휘몰아치는 눈으로 강두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몇 번이고 강두기를 불편하고...
Memory, our memory의 if 외전입니다! 다 보고 오셔도 좋고 1편만 보셔도 좋고 이것만 봐도 이해는 되실 거에요 뮤지컬 팬텀의 '이렇게 그대 그의 품에' 들으면서 감상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Memory, our memory 1편: https://horololol.postype.com/post/6237236 강두기는 임동규를 잊었다. 숨 쉬듯 ...
外傳
Ellie Miller’s Side “아, 나 애인 있다니까요,” “그래도 번호 드릴테니, 혹시나 생각 나시면,” 서 앞에서 한창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멀리서 보니 거구의 근육질 남자가 마일스에게 작업을 거는 모양이었다. 곧 하디가 내려올텐데. 어느새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 “아, 진짜 뇌 대신 두개골에 근육만 들어찼나, ...
도원(桃園) 外傳 三 도화 ※ 소장본에 실린 부분입니다. 소장본보다 낮게 책정하여 올려 드립니다. 그 아이는 항상 이상했다. 그러나 어디를 가든 주목을 받고, 누군가의 예쁨을 받았다. 아이는 늘 파란색 머리를 유지했고, 눈동자에서는 물이 넘쳐서 흐르듯 푸른빛이 일렁였다. 그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지 않아도, 무언가에 홀린 것 같은 눈동자였다. 낯설음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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