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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아이들은 다들 어머니도 아버지도 있어. 사실 그게, 내심 부러웠으니까. 이렇게나 많은 친구들에게 나누어지는 사랑이 아니라, 온전히 시호만 받는 사랑을 받아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이 마을의 아이들이 질투 날 정도로. 그치만, 그래서 더, 그 행복을 망치는 걸 눈 앞에서 보고 싶진 않았단 말야. 시호가 돕겠다고 설치지만 않았으면, 그 언니는 끌...
35. 부창부수의 농담 “사흘…?! 우읍, 콜록-“ 주자서는 난데없이 던져진 충격적인 소식에 깜짝 놀라 외쳤다. 그런데 혀를 움직이자마자 조금 전 온객행이 입 안에 쑤셔넣은 물컹하고 축축한 무언가가 입 안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이 아닌가! 그건 정말 심각할 정도로 맛이 없었다! 정말 순전히 맛 때문에 토가 나올 것 같아 구역질을 하니 마른 목이 부딪혀 기...
그렇게 눈을 떠 보니 제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드넓은 하늘이였다. ...하늘? 제 마지막 기억과는 다른 풍경에 다급히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화재로 인해 불타버린 마을이나, 화살과 칼에 맞아 죽어버린 사람들 그리고 저를 감싸다 죽어버린 제 어미는 사라져 있었고, 제 눈 앞에 있는 것은 그저 아주 커다란 나무 한그루였다. 그렇다는 것은 분명 저는 죽은것일...
밤이 되면 망상하는 뇌가 엄청 활발해지는지 이것저것 생각나서, 내가 보고 싶은 요소 다 담은 썰을 적어봄. 이 길이로 썰이라니 진짜 기가 막히기도 하고, 너무 유치하며 어거지이기도 해서, 훗날 땅파고 묻어버릴수도 있슴... 전쟁이 시작되고 어느 정도 지났을 무렵, 소울메이트의 표식이 발현된 해리드레의 썰. 어느날 밤, 잠자리에 누웠는데 왼손 약지 부분에...
센은 럼브에게 육체의 권한을 넘겨준 뒤, 영혼인 상태로 소울스트림을 둥둥떠다녔다. 그녀는 너무 정신적으로 지쳐있었고, 쉬고싶다는 생각과함께 무기력한 태도를 보이곤했다. 이제는 셀수도없이 스쳐지나갔던 별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부엉이, 올빼미 우편을 보내고온 나오는 센에게 다가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괜찮다면, 차 한잔 하시겠어요?" 상냥한 푸른빛의 눈을 바라...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실존 인물의 역사적 사실이 반영되어 있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모티브로 된 캐릭터가 등장하는 2차 창작물입니다. 문호와 알케미스트 포스타입 온리전 「도서관의 소란스러운 나날」 참가작입니다. 와아~ 학스스와 다른 학패러의 이런저런 청춘? 이야기입니다. 시리즈를 생각하고 쓰여서 나중에 뒷이야기를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결제 상자로 표시되는 분량은 후기가 포함된...
~ 2인 LD 무컨펌 고정틀 커미션 ~ ※신청 하기 전 유의사항!※ 그림의 저작권은 저(@10duck_cms)에게 있으며 상업적 이용과 무단도용, 트레이싱, 2차가공을 금합니다. 개인 소장용 굿즈 제작은 제한하지 않습니다. 사이즈는 3676x1828px 350dpi 고정입니다. 완성본은 커미션 샘플로 쓰일 수 있습니다. 비공개를 원할 시 추가금 8000원이...
호그와트를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겨울이 유난히 길었다. 가을부터 봄까지 학교에서 보내고 여름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에게는 학기가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겨울이 찾아오고 겨울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니 그렇게 느껴질 법 했다. 만물이 둔해지는 겨울에도 어린 학생들은 생기가 넘쳤고 가쁘게 일상을 보냈다. 책을 떠들어보느라, 친구들과 이야기 하느라, 막 피어...
출산휴가 3개월과 육아휴직 1년을 꼬박 채운 겨울이 다음주면 율제병원으로 복귀한다. 복직하면 병원 일이 바빠서 얼굴 마주할 시간이 많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기에 최대한 규민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만큼 함께 하고 싶었던 겨울이다. 정원도 겨울의 결정을 존중해 주었고, 병원장님도 GS 과장님도 배려해 주신 덕분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5개월이라는 시...
위 글에서 이어집니다.
생일 축하해 평소처럼 눈을 뜨자 익숙한 피로감이 몰려왔다. 직업 특성상 스케줄 틈틈이 쪽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 아무리 잘 자도 피로감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따라나서자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박문대가 보였다. 별다른 것 없는 휴일의 아침이다. 박문대가 분주히 아침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며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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