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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고3에 전학을 갔다. 서울에서 머나먼 지방으로. 이유는 소나기 같은 소설이 아닌 막장에 더 가까웠다. 지민의 아버지는 소위 말하는 재벌 2세였다. 안타깝게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지만, 나이 차이가 제법 나는 형, 누나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어화둥둥 곱게 자랐다. 그렇게 큰 사건 사고 없이 자라온 탓일까. 고3, 지민은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
🎝 ...그, 말은 정말 고마운데... 또 한 번 고민에 빠진 눈을 한다. 우습게도, 너를 정말 사랑하지만 그 제안만큼은 좋다고 바로 승낙할 수가 없어서 약간은 눈이 처지고, ...나는, ...나는 정말 유우토를 사랑하지만 네가 여기 있는 거라면 몇 십년이 지나도 나한테는 아마 큰 용기가 필요할거야. ...그리고 각오도 필요할 거고. 호시세츠는 내게 있어 ...
* 키타이치 애들이 마니또를 합니다. 대사 많음. 짧음. 오탈자 많음. "다들 자기 이름 잘 썼지? 안 보이게 두 번씩 접어서 여기 넣어." "코치님. 이거 꼭 해야 해요?" 배구부 코치는 좀 유별난 사람이었다. 딸아이 반에서 유행이라는 '마니또'를 배구부 남학생들에게 제안했다. 아니, 코치님 딸은 초등학생이잖아요…. "끝까지 안 들킨 사람한텐 깜짝 놀랄만...
[등장 멤버] ◆ : 니고 미쿠 / 니고 루카 ◆ : 마후유 비밀번호: 루카의 발매일(생일) ▶ 클릭시 이동합니다!
[등장 멤버] ◆ : 니고 미쿠 / 니고 린 / 니고 루카 / 니고 MEIKO 비밀번호: 루카의 발매일(생일) ▶ 클릭시 이동합니다!
귓가에 짧게 울음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손을 뻗어보면 닿는 것은 부드러움과 뻣뻣함의 경계에 걸친 애매한 털. 물기 하나 없이 보송한... 보송한? "율아, 겨울이 목욕 안 시켰어?" 그런 물음을 입 밖에 내봐도 들려오는 대답은 없다. 그럴 줄 알았다, 내가. 또 까먹은 거겠지. 짧게 한숨을 내쉬고 천천히 방 밖을 나섰다. 일요일 주말의 늦은...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사람이 물건으로 팔리는 행태 가상의 전당포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공간은 전혀 무관
- 개성이 없는 현대 사회가 배경입니다. - 오메가버스입니다. (알파/베타/오메가) : 기존의 오메가버스와 다른 설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주인공들 모두 성인입니다. “이거면, 확실한 거겠지?” “믿건 못 믿건 자유지만, 지체할 시간이 있으려나.” “.....살고 싶으면, 너도 잘 지켜. 한 번 더 거슬리면, 죽여버릴 거니까.” 다비는 픽, 웃으며 담배...
-캐붕주의. -" " <- 한국어, " " <- 일본어. -욕 주의, 사투리 주의 -오타주의. 퇴고 천천히. 거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엄마와 아빠, 머리가 검녹색인 오빠는 소파에 나머지 두 오빠들은 바닥에 앉아 후식으로 보이는 과일을 먹으며 티비를 보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있는 모습을 보고 나와 나를 데릴러 온 오빠와 함께 티비를 보고 있는 가족...
*수인물입니다. 2. 그날 이후, 둘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해가 쨍쨍한 오후 한두시 사이에 만나, 미주알고주알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털어놓는게 그들의 일상이 되었다. 고양이는 계속 주변을 배회하다가, 때가 되면 담벼락 쪽으로 슬렁슬렁 걸어가 편한 자세로 열심히 몸단장을 하고는, 저 멀리서 석진이 걸어오는게 보이면 담장에서 폴짝 뛰어내려 석진에게로 총총 ...
불면이 지속되다 보면 어느덧 삶은 불멸이 된다. 단단한 뼈대 안에 갇힌 두 눈알이 시끄럽게 굴러가는데 눈꺼풀은 그 위를 덮지 못한다. 잠들지 못하는 미스라의 밤과 함께 하다보면 나는 괜히 잠을 잊는다. 그는 잠을 잃고 나는 밤을 잊었는데 괴로워 하는 사람은 미스라 밖에 없다. 힘들어 하는 그에게 공감하면 좋았을 테지만 도통 그럴 수가 없다. 제게 불면은 먼...
문자를 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걸맞은 문자를 쪽수가 정해져 있는 사전(辭典) 위에서 찾아 쓰곤 합니다. 우리는 사전 위의 말을 일생에 거쳐 순간순간마다 경험을 통해 학습하지만, 그것은 관용(慣用)이 아닌지요. 한계(限界)가 아닌지요. 나는 묻고 싶습니다. 진정, 단 한 권의 책에 적힌 문자들이 인간이 허용할 수 있는 모...
내가 살던 마을은 변하는 것보다 변하지 않는게 훨씬 많은 곳이었다. 그곳에서 눈에 띄게 변하는건 계절에 따라 바뀌는 나뭇잎 색과 날씨밖에 없었으니까. 그마저도 매년 반복되니 새롭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열일곱의 초여름날, 나뭇잎의 초록빛이 또다시 선명해지던 6월에 그 애와 처음 만났다. 나의 파란 파란색이다. 그 애를 처음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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