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01 그래. 오늘 밤은 일종의 유예기간이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그를 마주했고, 편의점은 어차피 이번 달까지만 하기로 했던 것이니 다른 알바만 잘 구해진다면 지금 그만둬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었다. "오늘은 일 안 가?" "대타 구했어요. 오늘은 세훈씨랑 같이 있고 싶어서." "나 울어도 되는 타이밍이지?" "울어요. 달래줄게." 저를 품에 가두고 온갖 예쁜...
01 봄이라고는 하나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였다. 거리에는 여전히 두꺼운 겉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들은 한 꺼풀의 옷을 벗어내며 봄을 맞이한다. 회색의 암막 커튼 사이로 빛이 새어 들어온다. 여주는 빛을 피해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아. 낮은 웃음소리가 그녀의 귀를 간질였다.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 올린 여주가 제 눈앞에 있는 ...
01 어린 시절의 우리 가족이 보인다. 엄마는 건강한 모습으로 화단에 물을 주고 있었고, 아빠는 우리를 위해 된장국를 끓이고 있었다. 어린 나는 엄마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나비들을 잡으려 안간힘을 썼다. "짜잔-. 이게 뭘까요~?" "우와! 나비 핀이다!" "아빠가 우리 딸 주려고 사왔지." "아빠 최고!" "엄마가 우리 여주 머리 묶어줄까?" "네! 엄...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적당한 해와 바람, 차갑지만 맑은 공기, 그리고 아직 녹지 않은 눈과 굴러다니는 낙엽. 적당히 녹고 다시 얼기를 반복해 햇볕에 반짝이는 눈 위로 다 바스라진 낙엽이 흩어졌다. 아직 부서지지 않고 땅 위를 구르는 낙엽은 흙먼지와 함께 빗자루에 쓸려나갔다. 사악, 삭, 묘하게 느린 비질이 이어지는 동안 약한 바람에 풍경이 흔들렸고, 은은한 종소리에 고양이 울음...
01 여주는 한참을 고민했다. 집에 돌아가니 새벽 3시가 조금 넘는 시간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가 나가기 전에 도어락 비밀번호 정도는 물어볼 걸 그랬다. 아니, 애초에 공동현관조차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전화해서 물어볼까 했지만 세훈의 전화번호 하나 없다는 사실에 모든 걸 포기하고 그 앞에 주저앉아야만 했다. 빌어먹을. 여주가 작게 욕을 읊조린다. 아...
01 여주가 다시 편의점 알바를 구했다. 백현은 어떻게 안 것인지 매일 밤 그녀를 찾아오곤 했다. 전처럼 행패를 부리거나 으름장을 놓는 것은 아니었지만 굳이 여주에게 돈을 갚으라며 시비 걸듯 장난치곤 했다. 어디까지나 백현의 기준이긴 했지만. 백현이 보이질 않았다. 늦어도 여주의 알바가 끝나기 한 시간 전에는 얼굴을 비추던 그였건만 오늘은 마감 준비를 하는...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