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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국민] BLACK OUT 13 전정국X박지민
정신을 잃기 전의 상황이 떠오르자, 괜히 멋쩍은 듯 태윤이 손가락으로 물잔만 쓸었다. 그럼, 선배가 축구공 맞고 기절한 내 모습을 다 봤단 거잖아. 설마. 내가 처음부터 그의 모습을 쫓았던 것까지 눈치챈 것은 아니겠지. 바보, 밀려오는 민망함에 태윤은 손으로 반듯한 이마를 꾹 눌렀다. “혹시 어지러워요?” 낮은 저음이 듣기 좋게 울리자 태윤은 입술을 꾹 깨...
"내 이름 어때? 내가 천사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것 같지?" "아니. 그 이름은 악마인 너에게 더 잘 어울려. 다시 없을 기쁨이라는 건, 결국 한순간의 꿈이라는 얘기니까." 여자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았다. 그러자 고요했던 블리스의 눈에 형형한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여느 때와 같은, 그저 그런 동조의 반응이 튀어나올 거란 제 예상이 완전히 뒤집어졌...
어디까지가 정의인가. 또는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너의 이름을 알아. 나이도 알고 있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것들을 좋아하는지. 또 어떤 것을 무서워하는지도 잘 알고 있어. 성격이 어떤지, 밥을 어떻게 먹는지. 오른손을 자주 쓰지만 양손을 둘 다 쓸 줄 안다고 말하는 사람. 눈치가 빠른데도 눈치가 없는 척 하는 것인지 때로는 사람을 살살 약올리는 편. ...
……앞으로는 어려워질 것처럼. (그렇게 말하네. 낮게 중얼거리면서 문득 생각한다. 너랑 있으면 조금 행복한 걸지도 몰라. 이런 것도 행복이라 말할 수 있다면 그럴지도 몰라……. 세상 모든 게 다발의 꽃처럼 아름답지만 너는 그 중에서 특별한 한 송이라 못내 사랑스러울 뿐이지, 언제나. 깜빡, 점멸했던 시선이 마주한다. 겨울이 많이 춥지. 닿은 체온이 기꺼워서...
작품 소개 "안녕, 대령님. 오랜만이야." 서부의 S급 에스퍼 군인, 필립 크로스웰과 반정부조직 "이탈자"의 수장 이현.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다. 동반 입대한 군대에서, 강제 부서 이동이라는 명령으로 이현이 자취를 감추기 직전까지. 이현의 행적을 찾기 위해 군에 충성을 바친 필립은 드디어 이현을 발견한다. 단, 성치 못한 몸에, ...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생일 축하해요 기즈키 씨 * * * 기즈키는 마흔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류는 생일 당일에 하루 내내 잠을 잤다. 그리고 자정 가까운 시간에 일어났다. 과수면은 진통제를 많이 섭취한 사람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류에게는 별로 대수롭지도 않은 일일 것이었다. 그녀는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바닥을 바라보았다...
…네게는 쉬워야지, 행복이. 내가 그러려고 얼마나 오랫동안 애썼는데…. (너 언젠가는 내 덕에 행복하다고 했었나. 그런데 이제는 내 탓에 네가 슬퍼해. 네가 웃지 않는 게 싫어, 너한테 내가 뭐라도 된 것처럼 생각하게 되는 것도…. 미소 가려지는 것까지 보더니, 작게 한숨 쉬면서 천천히 고개 앞으로 끌어왔다. 톡, 이마 댄다.) …이렇게 하면 좀 나아? 나...
생각나는대로 올려보는 설정들. 이것들이 엮여서 글이 될 수도, 그냥 설정으로 남을 수도 있겠지만... 묵령(默鈴) 또는 묵혈령(默血鈴) 귀장 용장청이 만든 알려지지 않은 기물(奇物). 방울이지만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침묵하는 방울', 묵령이라 불리운다. 봉산검 용현이 어린 시절 부친인 용장청에게 받은 신물로 피독의 기능이 있다. 용장청은 어린 용현에게...
여러분들이 제 이름을 믿고 구독해 주시고 구매, 후원등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늘 함께 블로그로, 유튜브로, 여기 포스타입으로 함께 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 제가 블로그에서 이벤트를 해서 카톡으로 선물을 바코드 스캔용 으로 드렸는데 다행히 커피, 편의점에서 제 선물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는 피드백이 있었어요. 미국이다 보니 흔한 나눔 한번...
모처럼 데이트를 나왔다. 날씨도 제법 시원해져서 곤은 영과 함께 도시에서 가장 큰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그 근처에 조성된 호수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조용한 공원에서 곤과 함께 말없이 걷던 영은 제 얼굴 쪽에 드리워지는 큰 손에 시선을 주고는 빙긋 웃었다. 곤의 큰 손이 영의 얼굴을 햇빛에서 가려주고 있었다. 이곤보다도 300년을 더 산 조영에게 ...
……내가 속상하게 했구나, 또.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돼. 나지막이 중얼거리며 한 손 뻗어 조심스레 볼에 대었다. 웃지 않는 눈가 살짝 엄지로 쓸었다.) …미안해. (뜸.) 같이… 있을까. 함께 하면 좀, 덜 외로울까?…… 네가 슬프지도 않을까? (사실 그게 가장 좋아. 눈 가만 내리 감았다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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