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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짝짝짝짝- “예쁘다~” “축하한다~” 사람들의 박수 소리와 환호성이 들리는 이곳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세림이의 결혼식장이다. 내 유일한 친구인 세림이의 결혼, 나는 이곳에서 누군가에게 반해버렸다.. “최여주~” “응?” “너 오늘 내 부케 받아 줄꺼지?” “아... 부케? 나 결혼 생각 없는데..” “아 왜에 너 아니면 누가 받아~ㅠㅠ” “다...
1화 이전 세훈의 과거. 언제부터 일까, 라고 묻는다면 대답할 수 없다. 세훈은 어느 순간 좁은 집에서 지내고 있었고,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여자와 같이 살고 있었다. 그 좁은 집에서 엄마라는 여자와 살았다. 그때의 기억은 온전하지 않았다. 다만,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뜨문뜨문 기억이 났다. 그렇다고, 그때가 언제고, 계절이 무슨 계절이며, 날씨가 어땠는 ...
bgm. Tony Bennett -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1. 어머니, 한국 들어오신대. 그 소식을 듣자마자 자야는 마시고 있던 콩나물국의 내용물을 도로 뱉었다. 어머님이 한국에 들어오신다고? 재차 묻는 그의 행동에 솔눈에게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피자를 손수 조각내어 입에 넣어주던 세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니까. ...
한편에 천포인트 입니다~ 소장하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찬세로 영감 가득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뭔가 쓰고는 싶은데 소잿거리두 없구 리퀘두 없구..ㅠㅜㅠㅜ
준면이 전학 오고 꽤 많은 날들이 지났다. 그러나 세훈이 관찰한 준면은 굉장히 조용했다. 사물함과 자기 자리, 단 그 두 곳만이 준면의 이동범위었다. 준면은 화장실도, 급식실도 가지 않았다. 조용한 탓인지 아직까지 친구를 사귀지 못한 것 같았고, 세훈 또한 점심시간마다 축구를 빼가며 준면과 조금은 친해졌지만 왠지 모르게 다른 친구들에게는 준면과 친하게 지낸...
토 끼 사 냥 꾼 그 유명하다는 이비자섬도 별거 아니었다. 아니면 절대적으로 내 취향이 아니거나. 남들은 금발미녀, 바비인형들 어쩌고 하며 한껏 들뜨고 눈동자에서는 휘황찬란한 레이저들이 터지고 있었지만.. “난 들어갈란다.” 세훈은 아니었다. 희한도 하지. 세훈은 모델같이 쭉 뻗은 다리를 좋아한다. 종아리는 알 하나 없이 쭈욱 뻗고 군살 한점 없이 태닝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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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그러나 아직 찬바람이 불어 교복 위에 얇은 외투를 걸쳐야하는 봄. 3월의 날씨는 왠지 모르게 마음을 부풀어 오르게 한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설렘 때문일까.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세훈은 이제 모든 게 익숙하다. 등교길, 반 친구들, 선생님, 학교의 구조 등등... 공부와 친하지 않은 세훈은 그렇게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어중간한 학교에 ...
안녕하세요, 사오월을 끝낸 모콰솜입니다. ㅎㅎ 후기를 얼마나 쓰고 싶었는지 참... 혼났네요. 일단 뭐부터 써야 할 지 고민 했는데요, 그냥 머리에서 생각나는 대로 쓸 생각 입니다. 사월에 피어난 오월의 시간적 배경은 20XX년 9월~12월 사이 입니다. 현재로부터 2,30년 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시간만 그런 거고 환경이나 발전된 정도, 그 외의 것...
* 지난 에피소드 요약본 : 전주에서 보낸 추석. 바다에서 형의 진심을 듣게 된 세훈은 연석을 위해 자신이 나서기로 하는데. 아버지 납골당에 다녀온다는 거짓말로 종인과 백현에게 결석을 눈 감아 달라고 하고서 몰래 절을 찾는다. 연심에게 줄 옷과 신발까지 사들고 유양산을 오른 세훈. 운 좋게 첫 번째 암자에서 엄마를 찾는 데 성공했지만 스님이 되어 있는 모습...
신혼 여행은 스위스로 갔다. 준면은 검은색 털 군밤 모자를 쓰고 이리저리 잘 다녔다. 알프스 산에도 가보고, 호수에도 가보며 일주일 동안 많은 것을 보고 왔다. 고 하면 좋겠지만, 실상은 신혼여행을 간 8일 동안 알프스 산, 호수, 그리고 시내 조금 돌아다닌 게 다였다. 준면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내내 잠을 잤다. 신혼여행을 간 첫날 밤에는 결...
준면은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이리 오라는 말에 이리 오고, 저리 가라는 말에 저리로 갔다. 그렇게 오전을 온종일 왔다 갔다 하더니, 이내 오전은 다 가고, 오후가 찾아왔다. 준면도 분명 정신이 없었지만, 준면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더 정신없이 움직여서 준면은 가만히 기다렸다. 준면은 메이크업을 받은 준면은 옷을 갈아입고 가죽 의자에 덩그러니 앉아있었...
테라스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스한 아침, 준면은 옆에서 느껴지는 향을 맡으며 눈을 떴다. 향의 주인공이 눈앞에 있었다. “깼어.” “응.” “…….” “…….” 간단한 아침 인사는 없었지만, 둘은 충분한 아침 인사를 나눴다. 이제는 말 없이도 마음만으로 서로의 기분을 나눌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밤에 기사 봤어?” “무슨 기사?” “너와 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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