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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3. 거짓말에 능숙한 청년은 그 남자를 사랑했다. 애증이었을까? 혹은 연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래, 애정이라기보다는 동정에 가까운 그것. 슬픔보다도 안타깝고, 염원보다도 애절한 감정. 간단히 정의내릴 수 없는 마음을 청년은 사랑이라 인정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만족했다. 자신은 이 정도면 된다고, 길지 않은 대화, 모호한 관계, 그리고 미묘하게 먼 ...
시계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귀환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모두가 들떠 파티 준비에 바쁜 시기였지만, 뭣하면 깨버리더라도 상관없었다. 대신 제법 절실하게 기다렸던 사람은, 가장 먼저 온 연락에 보인 이름이었다. 아야노. 통화 버튼을 누르고 난 후, 기대했던 것이 무색하게 동창회 일로 연락했다는 말이 들려온다. 눈에 보이게 실망하는 광경은 ...
“달, 예쁘네.” “응.” 그러고는 더 이상 말이 오가지 않는다. 가까운 듯 먼 듯 애매모호한 공백을 두고 단지 서로의 손을 잡고 있을 뿐인 둘.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우리는 아무 말 없이 바라보았다. 같은 곳에서 같은 것을 먹고 같은 것을 보아도 너와 내가 하는 생각은 다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큼지막하게 잘린 수박을 한입 베어 물었다. 맛이 없다. 원래...
Ezra leads the way, carrying the fedora mobster on her shoulder. She seems excited to visit the esteemed workshop she’s never gotten to enter before. The mobster with a smashed face tries to negotiate...
* 주의 * - 아카네가 게임 원작과 달리 과학 수사 연구원이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모브캐가 등장합니다(아카네 형사 시절 파트너). 이 캐릭터 자체의 비중은 작습니다.-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회지 「취중진담」「I promise」뒤에 이어지지만, 위 내용을 염두에 두고 읽으시면 무리 없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의 세부는 셜록 홈즈 시리즈...
나는 유리아라는 사람에 대해 모른다. 하지만 이 아이는 나와 같은 점이 있다. 유리아에게 뒤틀림이 보이지 않는다. 내 앞에 유리아가 눈을 감은 채 바닥에 누워있다. 눈꺼풀을 열어 동공을 확인한다. 기절과는 다르다. 자아가 빠져 있는 상태… 예전에 본 적이 있다. 육신은 살아있지만, 정신은 죽어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뇌는 아직 살아있다. 가능성은 남았다. “...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국장에게는 아주 많은 연락처가 있다. 국장에게는 어쩌다 한 번을 연락해도 살갑게 굴어야 할 아주 많은 연락처가 있다. 애석하게도 기억하지 못 하는 얼굴들을 대신 자세하게 저장해두었다. 그가 친절하고 철저한 사람이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었다. 그에게 자세하지 않은 연락처란 익숙함을 뜻했다. 이헌의 휴대전화에 이혜준 세 글자가 등장했다. 잠깐 뵐 수 있을까요...
Wedding Present W. Tenmonth "하, 이게 다 뭡니까?" 방안 한쪽을 가득 채운 상자더미를 가리키는 케일을 쳐다보지 않은 채 알베르는 찻잔 두 잔에 차를 따랐다. 종이내음만 가득하던 집무실에 차 향으로 가득 찼다. 케일의 입맛에 맞춘 차는 달콤한 맛만큼이나 향도 달콤했다. "국혼 선물로 들어온 거야." 케일과의 결혼을 발표하고 난 후 하...
Chapter 01 : 어쩌다 이 지경이 * 본 글은 2차 창작으로 원작에서 차용한 대사가 있습니다. 흔히 ‘인생은 돌고 도는 물레방아와 같다’라고 하지만, 삶에서 절대 닥치리라 생각하지 못했던 전환점에 준하는 사건에 맞닥뜨리면 역시 ‘인생은 한방’이라는 말이 더욱 와닿는 법이다. 심지어 스물일곱이라는 적지도 많지도 않은 애매한 나이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
모 대학교에서 십여년 째 내려오는 전통. 패션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그것도 졸업을 바로 앞둔 고학년 학생들이 졸업작품으로 패션 잡지 <연간대학>을 내는 것. 각자 자신의 모델을 섭외해 스타일링을 한 후 어떤 방법으로든 촬영을 해서 제출하면 졸작 <연간대학>이 완성된다. 물론 졸업작품이니만큼 병아리 신입생들은 절대 참여할 수 없...
에즈라. 성실하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아이. 에즈라는 매일 같이 다른 가면을 쓰고 있었다. 나는 가면 위에 나타나는 표정밖에 읽을 수 없었기에 에즈라의 진짜 표정이 무엇일지 모른다. 하지만 가면에 나타난 표정 그대로의 에즈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나는 굳이 이 아이의 뒤틀림을 억지로 해결하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다른 사람들의 뒤...
5세에서 6세의 아동 11명을 인솔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르테스 초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선생은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체감하고 있었다. 교실 한쪽에는 아이들에게 병화리의 부화 과정을 보여줄 목적으로 놓여있는 계란 인큐베이터가 있었다. 그 안에는 약 스무날 정도를 거치면 부화할 예정인 안에는 달걀 열 개가 놓여 있었다. 아니,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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