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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배경 설명 나 : 9N년생, 오타쿠, 오타쿠라서 일본어 할줄 암(주변에 말할땐 아빠영향으루 할줄알다고 구라침) 가족 구성원 : 보험 설계사 엄마, 남동생, 아빠(중3때 돌아
눈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바람조차 잠든 이른 새벽에 호리호리한 사내가 밤사이 처마에 쌓인 눈을 털어낸다. 사내의 불꽃 몸만이 어둑한 세상을 홀로 밝힌다. 안 그래도 조용한 마을은 이 시간대면 괴물이 사는 티가 나지 않는다. 사내는 좌우로 길게 난 길을 멀리 내다보다가 이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선다. 딸랑거리는 도어벨 소리. 지난밤 정리를 하고 나왔을 때...
잘 못 접은 종이의 귀퉁이가 어긋나듯이 어그러진 불쌍한 자화상이 서글퍼져서, 수정하고 덧바른 미완성의 모조품들아. 너희는 잘 못 되지 않았다, 너희는 사랑받아 마땅하다. 그렇게 생각하며 위로하는 사탕발림에 넘어가버린 모작과 습작들은 결국 눈길 한 번 받지 못하고 버려져 간다. 어디부터 잘 못되었는가, 따지지 말자. 어그러진 것은 어그러진 것이다. 어긋...
이른 아침 내리는 작은 얼음 결정들과, 고요하고 부산스러운 아침. 나는 묵묵히 걷지만 시끄럽게 울어댄다. 정오 햇살 비치는 옥상 한편 재떨이와, 고요하고 수다스러운 그 들. 모두 웃고는 있지만 시끄럽게 한탄한다. 오후 늦은 휴식에 커피 한 잔 들고 서서, 고요하고 비밀스러운 휴식. 모두 바쁘게 일하나 시끄럽게 베여간다. __고요한 시간은 이렇게나 많은데, ...
그럴 줄만 알았다. 나는 너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그 겹겹이 싸인 랩을 뜯어보면, 나타나는 것은 초라한 현실과, 몇 줌의 쓴 기억과, 반듯하게 누운 그리움 뿐이데도. 나는 자신을, 그리고 너를 그렇게 속이며 시간을 쌓아간다.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벽에 기대어 서서 바라보는 기울어진 세상. 이미 이 세상이 비탈길인 것인지, 내가 기운 것인지도 모르게 아귀가 어그러진 슬픔. 별가루가 총총히 박힌 새벽 사이 몰래몰래 사라져 버린 중심은 어디 가고, 중심인 척 구는 이 허점들은 다 무엇인고. 본디 중심이라 하는 것은 개개인마다 집단마다 다를지언데, 나라도 집단도 개인도 모두 절룩이는 절름발이 신세인 것은...
희한하게도, 한 낮의 아름다운 풍경은 경치나 경관, 어두운 밤의 아름다운 풍경은 야경이라 부른다. 같은 곳이어도, 시간에 따라 다른 보석이 되기 마련이지만, 야경, 이 단어를 입에 품을 때는 뭔가 색다른 느낌을 얻는 것은 왜일까?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는 그런 밑바탕에, 포슬포슬하게 빛나는 마천루와 별빛을 뿌리고, 희뿌옇고 검푸른 밤의 비단을 겹겹히 감싸...
네가 보고 싶어 져서 멍한 손길로 몰래 숨겨둔 사진 한 장을 꺼내보았어. 열 오른 내 머리지만 그대로 시선을 너의 모습을 따라가, 눈으로 너 머리부터 목, 손을 쓰다듬으며 아린 명치의 느낌을 잊으려고 이를 악물고 버텼어. 이 그리움이 미련과 연결된 한 조각 부스러기임을 알아. 또한 혼자만의 착각과 망상의 연장선을 놓고 있다는 것을 알아. 그러나 내 손은 ...
많은 것을 당신에게 바라는 게 아닌데, 소소하게 그저우리 사이에 교집합이 있기를 당신이 느끼는 감각, 내가 느끼는 감각을 조금이라도 더 나눌 수 있기를. 봄 때 살풋한 밤추위가 다시금 오는, 그 때 나누던 생각들은 가버려 오지 않는, 한 층 추워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올지도. 사실, 조금이라도 더 너를 누릴 수 있기를. 당신이 살아가는 일상, 내가 살아...
힘겹게 열린 것은 닫는 것조차도 힘든 것이다. 겨울의 시샘을 먹고 자란 꽃봉오리 피고 지듯이, 녹슬어 버린 경첩이 기름 먹여봐도 삐걱 대듯이, 인터넷 창이 닫히길 암만 기다리며 F4를 눌러도, 힘들게 열린 것은 닫히는 것조차도 순순하질 못하다. 그러니 힘들게 열린 입에서 징징, 한탄소리 나와 지쳐도 조금만, 기다려 주면 금세 다물릴 것을 억지로 닫...
누워서 바라보는 내 방은 너무나 익숙해서, 그 무엇도 부정할 수가 없었다. 누워서 톡톡 밀어가며 보는 너와 나의 대화에서도 문자 자체의 단순함에 대해서는 그 무엇도 부정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같은 듯,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왜 서로를 부정하는지. 활자에 담긴 온기를 왜 한 번씩 찔러가며 서로를 상처주는지.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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