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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아무튼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는 감각은 나침반 없는 항해라도 할 만한 것으로 만든다. 함께 선승한 마음들은 어디로 갔을까? 이름을 가진 파도를 만나면 물어보기로 하자. 처음에는 연필로 쓰인 장소를 가고 싶었으나 그 다음 날에는 흩뿌려진 장면 위로 점프를 하는 식이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 틈에서 홀로 고래가 되기를 욕망하는 과녁 대신에 마음 붙일 대상을 많이...
"너, 뭐야." 애꾸눈의 손을 꺾으며 일어난 육중창이 말했다. "뭐긴 뭐야, 저승사자지." 저는 팩션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고증을 철저히 한 사극 드라마나 영화도 좋지만, 특히나 실제 역사에 작가 본인의 상상력을 끼얹은 이야기를 좋아해요. 거기에다가 추리극, 수사극, 액션이 가미된 버디물은 없어서 못 보는 정도입니다. 이 말을 한 시점부터 예상하셨겠지만, ...
문득 달력을 보다가 오늘 날짜 아래에 조그맣게 적힌 처서라는 두 글자를 보았다.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 벌써 가을이 오고 있었다. 시간이 흐른 만큼 수능의 디데이를 나타내는 숫자는 점점 작아지고 있었고 그만큼 해야 할 것들은 더 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일찍 자유를 찾은 사람도 있었다. 제노는 역시나 도시대에 떡하니 합격했다. 제노, 오빠들 졸업하면...
서울엔 생각한 것보다 추모 공원이 많았다. 딱히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이었는데. 오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되려 입을 다물게 된다. 이게 의미가 있는 건가. 죄책감과 의구심, 사무치는 그리움. 차오르는 감정이 너무 무거워 입을 열 수가 없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뭐라도 꺼낸다. 편지. 꽃. 애기 사진. 우리 사진. “음. 안녕. 오랜만이네. 처음인가?” 삼...
사람을 잃었다.
탐정사에 여자 납치 사건 범인 잡으려고 범인이 자주 출몰하는 현장 부근에서 잠입수사 하려는데 피해자들이 키크고 예쁘고 말랐다라는 공통점 때문에 인기 투표로 태재가 여장하게 되버려라. 태재 어쩔 수 없이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 가발에 딱 붙는 스커트에 프릴 달린 오프숄더 입었는데 태재가 옷핏도 좋고 또 드럽게 이쁘잖아 주변 직원들 코피 터지고 내 코피도 터졌...
안녕하세요, 류기사입니다. 전에 작업했던 창작 디자인의 미쿠 그림의 작업 과정을 공개합니다!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늘 작업에 앞서 계획을 세웁니다. 이 그림에서는
작업기간: (아마도) 1월 17일~23일 6일간 작업분량: 공미포 만팔천자(정도) 장르: 미스터리 어반판타지 오컬트 죠죠(?) 시놉시스: 텐사이는 문제투성이가 많은 정부소속 초자연현상처리기관의 계약직. 이번 임무만 무사히 성공하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 스승과 함께 수상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미스터리 활극(활극아님) 조금 늦게 타짜를 보고 도박꾼 캐릭터...
1. 갑자기 위에서 콰당탕쿠당탕 혼자 아무 이유 없이 전선에 걸려서 넘어지고 조명 넘어지고 난리법석....
방 안 바닥에 엎드려있던 아이가 고뇌에 찬 신음 소리를 냈다. 어린 아가씨를 돌보는 집사는 하마터면 웃음이 새어나올 뻔 했으나 허파에 힘을 줘 가까스로 참아내었다. 아이는 겨울 방학 내내 일기 숙제를 게을리하다 결국 자신이 쌓은 업보에 짓눌려 창작의 고통에서 헤엄쳤다. 이 날은 뭐했더라? 날씨는 맑았던 것 같기도 하고... 쓸만한 내용도 이제 없는데. 아이...
아이 하나와 어른 하나가 머리를 맞대고 흩어진 종이들을 들여다보고 있다. 아이의 얼굴에는 짜증스러운 표정이 떠올라있고 어른은 시종일관 온화하고 부드러운 낯이다. 둘은 종이를 바라보며 계속 대화를 주고받았다. 둘 다 열띤 자세였으나 돌연 아이가 펜을 내동댕이 치며 말했다. "페리. 나는 이해가 안 돼." "뭐가요." "네 싸가지 없는 태도, 쉽게 풀어도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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