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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유료분량은 철저히 선택사항입니다. 유료분량을 읽지 않으셔도 무료분량의 모든 문맥을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데는 전혀
* 메이플스토리 매그너스 드림 * 네임버스 au - “이게 제가 가지고 있는 이름이에요.” “아무리 봐도 그냥... 까만 낙서잖아.” “낙서가 아니구 이름이에요.” 그렇게 말한 르네의 하얀 손목에는 새까만 낙서 같은 것이 새겨져 있었다. 소상히 들여다봐도 이름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중간중간 희미하게 빈 공간을 보이는 것을 제하고서 그것이 본래 어떤 ...
“벌써 가게?” “그럼, 슬슬 가봐야지. 바로 다음 주가 황궁 무도회인데.”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한 것인지, 세월의 때가 묻은 걸레로 칼을 닦던 태형이 승준에게 물었다. 나무로 만들어진 흔들의자에서 일어나며 기지개를 켠 승준은 밝게 웃으며 자신의 오랜 친우인 태형에게 손을 흔들었다. “아, 너 이번 무도회는 꼭 와라. 이번에도 또 말도 없이 빠지면 다음에 ...
“ㅡ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저의 앞에 위치한 마이크에 대고 시험 삼아 말을 해본 훈은 창 너머로 보이는 OK 사인에 고개를 끄덕이며 방송 부스 밖으로 나왔다. 이번 라디오 호스트는 누구랬더라? 혼잣말하듯 묻는 말에 곁에 있던 스태프가 대답해주었다. 김태형이요, 원래 아이돌인데 요즘 연기로 잘 나가는 분. 훈이 아, 라며 침음소리를 내자 옆...
선배. 제가 지금 제작 하려는 영화 시놉 좀 검토 해주세요. 되게 유치하고 정신없긴 한데 이거, 실화거든요. 나름 비벼볼만 한 얘기라고 자신해요. 한 번만 봐주세요, 선배. 주인공은 갓 스물 된 대학생이랑 그 애가 다니는 학교 영화 제작 동아리 회장이에요. 선배랑 내 얘기 같다고요? 아닌데. 진짜 아니에요. 일단 들어봐요, 어디 가려고요. 들어만 주세요. ...
http://posty.pe/1rvgec 제목은 유영님이 지어주셨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D
가로등 빛에 가려진 별들로 새까만 밤, 승관은 책상 앞에 앉아 수첩을 꺼내 들고 푸른 조명을 켠다. 창으로 들어오는 옅은 빛과 조명의 푸른색이 섞여 마치 그 빛만 보면 푸른 밤을 연상하게 만든다. 승관은 책상에 수첩을 올려두곤 부엌으로 향해 따뜻한 코코아를 만들어와서는 다시 책상 앞에 앉는다. 따뜻한 코코아를 한 모금 마시고는 수첩을 한 장씩 넘겨보다 열 ...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사용 동화 – 피터팬 × 신데렐라 아무도 없는 텅 빈 집 안을 울리는 것은 그릇을 씻는 물소리 뿐이었다. 손 안에서 일어나던 거품은 물소리 한 번에 사라지고, 두 번에 하수구로 내려가 이미 더러운 것들과 섞여갔다. 이 수도꼭지는 내가 끄면 된다지만 똑같이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나날의 끝은 누가 내줄 수 있을지, 손에 덕지덕지 묻어버린 체념인지 순응인지 모를 ...
김민규 인생에 있어서 그 사고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아무것도아닌 게 아닌 것이 되었다. 그게 무슨 헛소리냐고? — Monday, Apr. xx . 20xx 민규는 오토바이를 좋아했다. 일단 멋있고, 그걸 타는 본인도 멋있고, 뻥 뚫린 도로를달리면 차가 주지 못하는 쾌활함이 좋았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다. 사랑하는 오토바이와 도로를 누...
21세기의 대한민국은 겉보기에는 평범하기 그지없다. 바쁘게 출퇴근하는 사람들,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사람들, 그리고 각자 유흥과 놀 거리를 즐기는 사람들 등등. 아무것도 모르는 시민들에게는 그저 평범하지만 활기찬 일상들이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 누구도, 이 나라의 숨겨진 이면이, 누군가가 만들어낸 ‘이상한 나라’일 것이라고 상상도 못 한다. ...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남에게 보일 일이 전혀 없는 노트에 나는 한 줄을 적어본다. 기울어진 볼펜이 스쳐 지나간 자리마다 상처처럼 문장이 새겨진다. 흘러넘치는 감정을 묶어 고작 하찮은 선 몇 줄로 뭉뚱그리노라면, 혹여 너를 그리는 내 마음마저 하찮아질까 두려워진다. 흐릿한 미소, 꽃잎처럼 흩어지는 웃음소리, 곱게 접히는 눈매… 그 모든 게 황...
그 날의 녹취록 도하 아아, 네, 어… 안녕하세요, 김민규입니다. 지금은 3월 8일 21시 22분입니다. 어… 이렇게 말하면 되는 건가요, 선생님? 네, 네, 녹음 잘 되고요? 큼큼. 네… 그럼 지금부터 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다시, 저는 김민규입니다. 올 해 18살이 되었고요, 이 상담실도 꽤 오랜만… 아, 딱 6개월 만이라고 하네요. 벌써 그렇게 ...
지하철을 탄 신데렐라 Written By 저녁 *이 글의 내용 속엔 가정폭력이 포함되어있으며 법적 제도 등은 글의 내용에 맞춰 작가 본인이 스스로 지어낸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규라고 합니다.” 부모님의 직장 때문에 모든 가족과 함께 이사를 가게 되고 민규가 새로운 학교에 전학 오게 된 날. 그 날은 모든 것이 순조로웠었다. 교탁 옆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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