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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은 날이 갈수록 불편함이 늘어났다. 아침에 카페가 그렇게 밀리는 줄도 몰랐다. 매일 종현이 자몽에이드를 사다주니 학교카페에 갈 일이 없었다. 아침 3교시 연속으로 듣는게 배고픈 일인줄도 몰랐다. 종현이 아침강의가 3교시 연속 있는 날에는 간단한 빵이나 샌드위치를 사다줬다. 강의시간에 줄 긋고 필기하는 것도 너무 귀찮았다. 민현의 책은 점점 깨끗해져 갔다...
세상엔 참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이 존재한다. 멀리 갈 필요 없이 그냥 현생에서 한 발짝만 떨어져 관전자의 시점에서 이 조악한 세상을 바라보면 수만 가지의 군상들이 망라되어 환장할 입체도형을 이룬다. 그중에서도 다양하게 골 때리는 인간 군상, 아니 진상들이 있다. 왜, 그런 새끼들 있지 않은가. 남의 돈 먹고 튀는 새끼, 앞에서 샐샐 쪼개고 뒤에서 뒷담 까는...
민현은 조용해진 핸드폰이 처음에는 좋았다. 하지만 점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민현의 거의 모든 과생활은 종현이 도와줬다. 개인 필기부터 과제까지. 민현의 책은 점점 깨끗해졌다. 효율성 없이 과제를 붙잡고 있는 시간도 늘어났다. 종현이 없어졌으니 막막했다. 종현이 없는 조별과제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조별과제 마감일은 다가오고 종현이 필요해지자 전화를...
"망할 놈의 날씨." 장대비를 뚫고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이 완전히 걷히고 해가 나왔다.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고약한 날씨였다. 다들 푹 젖은 교복을 말리느라 선풍기 밑으로 벌떼같이 모여있다. 권진수가 안 오냐며 입모양으로 묻는데, 고개를 젓고 창가 쪽으로 갔다. 저쪽은 누가 봐도 정원 초과다. 가방도 다 젖어서, 안에 있던 내용물...
15년 전, 그 해에는 유독 비 소식이 없었다. 새방골 사람들은 여름이면 용소(龍沼)계곡에서 멱을 감거나 물고기를 잡곤 했는데 비가 오지 않아 물이 줄어든 계곡에서는 어린아이들이나 발장구를 칠 수 있을 뿐이었다. "철아, 계곡 바닥에는 그래도 고기들 좀 있지 않겠나?" "윗물로 가면 있긴 하겠지." "가보자. 내일 어망 가지고 나온나." 어릴 적부터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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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늦여름이었다. 민현과 사귄지 한달이 다 되어갔다. 종현은 핸드폰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책장 제일 높은 곳 책 속에 있는 종현의 비상금을 털어보았다. 민현에게 제대로 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시계를 차고 다니던 민현이 생각나서 시계를 열심히 골랐다. 종현 인생 최대로 돈을 많이 써본 경험이었다. 매일 대충 어두운 색 간단한 디자인만 선호하며 ...
백로 : 24절기의 열 다섯째.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가을의 시작을 의미한다. 백 로 上 여섯 번째 여름 학생들이 자신을 보고 수군거리는 게 느껴졌다. 인사는 하지만 연민이 가득한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걸 모를 수 없었다. 종현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는데 전보다 더 어색해진 학생들을 피해 교무실 밖으로 잘나가지 않았다. 동료 선생님들은 지금 당장은 ...
종현은 그 다음날 민기의 집에서 눈을 떴다. 성우가 민기에게 연락을 해서 거즘 개가 된 종현을 민기의 집으로 옮겨놓았다. 계속 눈물 뚝뚝 흘리면서 애처롭게도 우는 종현이 안타까웠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황민현을 좋아하는게 이해가 되지않았다. 성우는 같은과라서 종현의 소문을 들은 적이 많았다. 그 때는 남일처럼 넘겼고 종현을 잘 몰랐다. 워낙 민현을 좋...
2. 낙화유수 눈을 뜬 순간부터 머리가 아픈 것이 느낌이 이상하다 했다. 종현은 황급히 몸을 일으켜 자연스레 제 몸 더듬었다. 느껴져야 하는 옷자락의 감촉이 잡히지 않고, 동반하는 아릿한 통증은 불안감을 촉진시켰다. 더듬더듬 어젯밤의 기억이 떠올라 맞춰졌고, 비틀거리며 겨우 집에 들어온 것까지. 앓는 소리를 내며 손을 뻗으니 잡히는 것은 귀퉁이에 짤막한 내...
그날 집으로 돌아가 종현이 받은 꽃을 곱게 책안에 넣었다. 오래오래 이 감정을 보관하고 싶었다. 사귄지 4일째야. 종현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않았다. 토요일.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준다는 민현과 한참 말씨름을 했다. 아픈데 쉬라는 종현과 그래도 데려다준다는 민현이 중에 결국 민현이 이겼다. 그리고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었다. 일요일은 카톡만 주고받고 얼굴...
회사 내에서 나를 수식하는 말은 근소한 편이다. 성격이 눈에 띄게 모나지도, 눈에 띄게 둥글지도 않아서 별명 같은 것도 딱히 없다. 마케팅 1팀 팀장, 마케팅 1팀 얼천(처음엔 욕인 줄 알았는데 얼굴천재의 줄임말이라는 걸 최근에야 알았다.), 김종현 남편 정도. “민현 씨,” “네.” “우리 이혼할래요?” 그리고 그날, 마지막 수식어를 잃었다. 김종현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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