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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님, UPGRADE 님
현성 전력 85차 주제 [나는 널 보는데 니가 보고 있는 건 내가 아니었으니까] 나는 널 사랑한다. 예전부터 쭉 그래왔다. 나에겐 그냥 숨 쉬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지친다. 같이 있어도 정적이 흐를 때가 많았다. 너 또한 사랑을 입에 담기 힘들어졌다는 게 느껴졌다. 나는 널 보는데 네가 보고 있는 건 내가 아니었으니까, 그 허탈한 ...
00.뭔가 평탄하게 예상대로 흘러가는 일상은 항상 어느 순간 삐걱거리면서 문제가 있는 일이 생기곤 했다.어렸을 적에 자주 집을 비우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상하고 가족을 위해 뭐든지 해주는 슈퍼맨 같던 아버지는 사고로 나와 어머니를 떠나버렸다. 갑작스러운 이별은 혼란을 주기에 충분했고 갑자기 사회로 내몰린 어머니와 부모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던 어린 나는 뒤바뀐...
00. 레포트를 쓰다말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 정해진 시간의 흐름대로 무료하게 흘러가던 내 일상에 계획과는 무관한 이벤트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이. 누구도 겪지 못할 법한, 일생을 살면서 경험해보기 힘든 일이 물이 흘러넘치듯 터져버렸다는 점이. 이런 일이 평범한 25살 한국의 남자인 나에게 벌어질 확률은 번개에 맞을 확률보다 적지 않을까란 생각도 잠시 뒤...
코끝이 얼얼한 만큼, 시린 겨울날의 하루였다. 성규는 얇은 코트를 여미며 온기 없는 방을 나섰다. 텅 비어버린 집보다 슬며시 존재를 알리는 겨울의 햇볕이 따스하게 느껴졌다. 하루 사이에 소복하게 쌓여버린 눈길 위엔 사람들의 발자국이 가득했다. 성규는 제 앞에 펼쳐진 흔적들을 따라 묵묵히 걸어갈 뿐이었다. 딱히 어떠한 목적이 있어서 나왔기보다는 그저 사람의 ...
[현성] 너와 나의 온도 02 W. 나루 *“야, 우현아!”“응?”학교는 여전히 시끌벅적했다. 방학 중 보충을 투덜대는 아이들 속에서 고독히 어제의 성규를 떠올리던 우현에게 친구 한 명이 다가왔다. 우현의 학교에서 가장 능력자들을 혐오하는 데 앞장서는, 국회의원의 아들. 성격 좋은 우현이 마음에 들었는지 학기 초부터 우현에게 다가왔지만, 우현은 그가 마음에...
단문연성 [전부 네 탓이야, 너만 아니었어도 내가 사랑이라는 것과 마주할 일은 없었을텐데.]에 참여한 글입니다. 째깍째깍, 느리게 움직이는 시계초침을 초조하게 바라봤다. 십, 구, 팔, 칠, 육, 오.. 숫자 12에 모인 세 개의 바늘이 하루가 지나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다고 압박하고 있었다. 넓은 공간에 홀로 앉아 공허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며 정적을...
포스타입의 1호 앰배서더를 소개합니다!
현성 전력 19차 주제 [한번의 부주의로 내뱉은 말은 ...] "…사랑해." "응, 나도." 또 너는 아무 감정없이, 그냥 이렇게 대답한다. '나도.' 사랑한다는 말이 돌아오지 않는 단 걸 알면서도 나는 계속 묻는다. 사랑해? 응. 그래. 당연하지. 아니. 내가 왜? 한번의 부주의로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제일 잘 알고 있었던 건 나다...
나만 살게 만든 신을 원망하면서 간절히 빌었다. 제발 그 빌어먹은 다짐을 하던 날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너와 같이 죽음을 다짐하던 그 날로. 그때와 똑같은 선택을 하겠지만, 너와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던 그 날로. “무서워.” “괜찮아. 내 손잡아.” 돌아왔다. 해방이라고만 생각했던 그 끔찍했던 순간으로 돌아왔어. 나는 여전히 너의 손을 잡고 있었고, 여전...
00. 뭔가 평탄하게 예상대로 흘러가는 일상은 항상 어느 순간 삐걱거리면서 문제가 있는 일이 생기곤 했다. 어렸을 적에 자주 집을 비우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상하고 가족을 위해 뭐든지 해주는 슈퍼맨 같던 아버지는 사고로 나와 어머니를 떠나버렸다. 갑작스러운 이별은 혼란을 주기에 충분했고 갑자기 사회로 내몰린 어머니와 부모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던 어린 나는 뒤...
“안녕, 우현아!” 또, 넌 나를 찾아왔다. 일주일 전부터 하루도 안 찾아오는 날이 없었다. 그래도 네가 나 말고 다른 사람에게 안 보인다는 것은 일주일이란 짧은 시간 치고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다. 나는 죽은 네가 보인다. “너, 나 좀 그만 귀찮게 하면 안 돼?” 길을 걷다 무심코 툭 던진 말이었다. 내 말을 듣자마자 너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뭐...
그날은 평범한 날들과 다름없이 나에게 그저 지나가는 날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해의 마지막 날이라는 것만으로도 새해를 시작한다는 행복에 젖어 저마다의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에게 의미가 있는 건 너뿐이라, 네가 없을 미래는 의미 없는 시간일 뿐이었다. 남자인 내가 남자인 너를 좋아하기에,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건 어쩌면 안 ...
*단문연성 [네가 빛날 수 있다면 나는 어둠이 되어도 좋다]로 참여한 글입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수천 명의 함성과 응원, 고고하게 흘러내린 안경을 검지 손가락으로 올려내는 전문가의 호평. 그런 천국과 천국을 지키는 천사를 위해서 나는 지옥까지 거침없이 내려가야 했다. “우현아, 너 어제 뭐 했어? 왜 연락이 안 돼.” “일하는 중이라 못 받았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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