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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2017년 1월 7일
2016년 3월 12일
손등에 있는 흉터를 바라보면 피가 끓는 목소리가 저절로 들려왔다. 귀를 막아도 뇌로 직접 웅웅 거린다. 각인이라도 된 것처럼, 목을 꽉 쥐고 놓지 않는다. 아무리 노력해도 사라지지 않았다. 결벽증 환자처럼 눈에 보이는 모든 검은 것들을 지우고 부숴도 또다시 생겼다. 나는 울부짖는다. 그런다고 없어지지 않았다. 받아들일 때까지 소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낮게 ...
무릎을 모으고 앉아 가만히 강가의 풀꽃을 들여다보던 날을 기억한다. 지금의 명치 쯤 자랐을 무렵이다. 이름 모를 하얀 꽃이 바람에 흔들리고 물살에 깎이는 모양새가 꼭 너의 머리칼 같아서 한참을 그렇게 다리 아픈 줄 모르고 빠져들었더랬다. 나는 그때부터였다. 네가 없어도 내 곁의 너를 상상할 수 있었고, 세상 사람들이 입을 모아 그걸 무슨 마음으로 부르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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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지 않길 바랐다. 죽을 용기는 없지만. 너의 생과 맞바꾼 세상에 내던져진 나의 이름은 비겁자다. 눈을 감으면 역설적이게도 더욱 선명히 그려지는 상이 있다. 나약함을 고백하던 너의 입술, 감기는 네 눈꺼풀 안쪽에 박제된 나의 서러움, 품 안에서 식어가는 너의 몸, 네 뺨 위를 구르고 떨어지는 나의 눈물 방울 따위의. 불우, 다른 것 없는 불운, 작은...
띵동- 연휴의 시작은 경쾌한 초인종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곧이어 '피자 배달이에유!' 외치는 말이 들렸다. 시계는 9시를 가리켰다. 이른 시간부터 동거인이자 피양육자의 크리스마스나기를 위해 일어나있던 집주인 긴토키는 의아해했다. 카구라가 시킨 건가? 그러나 성인을 맞이한 아이는 이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날이라 친구들을 만나러 아침부터 뛰쳐나갔다...
다카스기가 에도로 돌아왔다. 그 말은 즉슨, 그의 얼굴이 찍힌 수배지가 길거리에 날아다니는 걸 태연히 지켜볼 수는 없다는 거였다. 아직 에도는 혼란한 상태였으니, 전처럼 양이지사 척살에 혈안이 되지는 않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었다. 아까도 경찰들을 앞두고 실수로 그의 이름을 불러서 큰일 날 뻔했다. 그가 공식적으로는 죽은 상태라 다들 의아한 표정이었지...
사람의 기억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있어, 어떤 한 계기로 순식간에 찾아오곤 했다. 괴로운 기억은 더 그랬다. 그 순간을 기점으로 모든 선택이 그와 관련이 있었기에 더 그럴 것이다. 그랬기에 잊은 척 살아도, 사실은 잊을 수 없는 거였다. 잊기 위한 발버둥이었기에, 더 지워지지 않는 거였다. 신파치는 피가 흥건한 이불을 쳐다봤다. 어렴풋이 알았다. 그의 상사는...
검 끝이 징하고 울렸다. 그의 표정도 비슷할 거라 생각했다. 신파치는 뻐끔거리다가 꾹 다물었다. 그저 아무도 못보는 피눈물을 삼키며 결백하다는 의미로 두 손을 올렸다. 바로 직전에, 긴토키가 그 '다카스기 신스케'를 어떻게 생각한지 알게 됐기에, 어색하게 웃는 방법밖에 없었다. 밖에서 뛰어 들어온 카구라와 오타에가 신파치 옆에 섰다. 아이가 다급하게 외쳤다...
*전에 쓴 거라 다시 읽어보니 좀 설정붕괴도 있더라고요 ;ㅁ; 극장판 개봉 때문인지 포스타입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앞에 덧붙입니다. 그러려니 하고 감안하고 봐주세요! 사람의 기억은 연약한 나무줄기와 같아서, 쉽게 부러지기도 하지만, 또 깊은 뿌리를 가져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잊고 지내는 듯 해도, 깊은 곳에 남아있는 건 뽑히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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