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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엘은 종종 생각한다. 차라리 '니엘'을 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제 키의 반이나 될까 싶은 어린 플로리안이 아니라. 덥수룩한 머리와 다 헤진 옷. 말라붙은 눈물자국과 몸 곳곳에 난 생채기. 7살 쯤인가. 더 전일 수도 있겠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저런 꼴은 아니었으니까. 부모님은 외부적인 시선에 무척 예민하셔서, 나를 어딘가에 내보낼 때 가급적 멀쩡한 ...
도서관 AU라 쓰고 망상이 8할이 들어간 여섯명입니다. 시작의 신, 라더 생명을 관리하고 말그대로 시작을 담당하는 라더는 신이 가장 아꼈다던 드래곤과 매우 유사하게 닮았습니다, 뭐… 제 안에서는 그냥 말그대로 드래곤이지만요. 그냥 판타지 소설에서 흔히들 사용하는 세계관 내에서 드래곤은 신이 가장 아낀 최강의 종족이다 뭐 그런거요. 그러나 이 세계관에서 라더...
누구에게도 배우지 못한 것이 있었다. 사람이 죽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장례식의 절차나 종류, 가마에 넣어 새까맣게 태워진 뼛조각은 얼마나 가벼운지, 관에 누여 매장된 시체의 살갗은 언제부터 썩고 무르기 시작하는지, 봉분이나 유골함을 앞에 두고 산 사람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재스처를 취해야 하는지, 어떤 말을 해야 하고 어떤 말을 삼가야 하는지, ...
덥고, 어지럽고, 질척하고, 미끄럽고, 기분 좋고, 불편하다. 불편해? 뭐가? 재중은 질끈 감고 있던 눈을 떴다. 앉은 자세로 고개를 숙인 시야 밑으로 보이는 것은 단단한 무엇인가를 지탱하고 있는 자신의 두 손이었다. 퍼뜩 고개를 들어올리자, 아는 얼굴이 내려다보였다. 알지만, 분명히 낯선 사람이었다. 그것도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표정의. “정… 윤호...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자꾸 가물거리며 흐려져 가는 의식을 억지로 잡았다. 속눈썹에 맺혀 있는 얇은 얼음 조각은 마지막 기억 속에 없는 것이었다. 보아하니 이번엔 몇 분 정도 의식의 끈을 완전히 놓아 버린 모양이다. 혈관이 온통 드러나 시퍼렇게 곱아든 손가락을 남의 것 보듯 바라보며 그는 무슨 생각이든 계속 이어나가려 애썼다. 생각이 멈추면 자신도 같이 사라질...
경호원 미하일과 고양이수인 이카르트. 이카르트는 의외로 밤에 잠을 잘 잤다. 고양이는 야행성이라더니, 아직 어린 고양이라서 그럴까? 휴일이라 출근 준비를 할 필요가 없음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 정신을 차렸다. 몸에 밴 습관인지라 여느 때와 같이 가뿐하게 일어나려던 것을 옆에 자그마한 온기 때문에 멈췄다. 작은 고양이는 몸을 더 작게 말고 잠들어있었다. 일어날...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내가 몇번이나 이걸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여러번 종이와 마찰을 일으킨 지우개는 크기가 반만 해지고 새하얗던 종이는 얼룩덜룩한 자국이 남아버렸네. 너에게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뭐라 적어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 전부 적기엔 너무 많아서 하루 종일 써도 모잘라. 떨어져 있는 내내 네 생각뿐이여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다시 잠들때까지 너의 목소리, 얼굴 그리고...
죄송합니다 ㅋ 사실 귀칼뽕이 존나 빠져서 글을 제대로다가 쓸 정신도 없었고 갓생같은 혐생을 살고 있느라 너무너무 늦게 왔네요,,, 사실 제가 귀뽕 빠지기전에 두개 글을 쓰고 있었는데 하나는 성인글이고 ㅋ 또 하나는 님들이 좋아해주시던 후회존나하는사네미,,, 글을 3편을 쓰고 있었는데요,,, ㅋㅋㅋㅋㅋ 쓰다가 사실 까먹고 혐생 살다가 요즘에 가끔가끔 하트를 ...
호그와트를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겨울이 유난히 길었다. 가을부터 봄까지 학교에서 보내고 여름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에게는 학기가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겨울이 찾아오고 겨울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니 그렇게 느껴질 법 했다. 만물이 둔해지는 겨울에도 어린 학생들은 생기가 넘쳤고 가쁘게 일상을 보냈다. 책을 떠들어보느라, 친구들과 이야기 하느라, 막 피어...
나는 너에게 전해지지 않을 편지를 매일 써 20@@. @@. @@ 나는 네가 내 곁에 있다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했어. 내가 널 당연하게 생각했다는 게 너무 미워. 대체 왜 그랬을까 나에게 넌 당연하지 않은데 넌 언제든지 나에게서 떠나버릴 수도 있는데. 네가 내 곁에서 없어지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들어. 아픈 이별을 겪은 사람들은 있을 때 잘 해주라고 나중에 ...
이름 |원하윤 ㅤ 성별 |여성 키, 몸무게 |167cm, 51kg ㅤ 나이 |25살 ㅤ 성격 |평소에는 활발하고 잘 웃고 다니는 성격입니다. 다만 슬플 때나 멍할 때면 차분해지는 편이며, 처음 본 사람한테는 조심스럽게 다가가며 친해지려 합니다. 친해진 뒤로부터는 장난도 많이 치고 농담도 많이 하는 장난꾸러기, 화가 나면 오히려 더 차분해지는 편이고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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