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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편지를 쓰면서 감정을 해소하곤 했다. 좋아한다는 말을 못하고 비겁해지는 제 모습이 싫었지만, 결국 전해주지 못할 내용의 편지를 아무도 모르게 서랍 깊은 곳에 숨기면서 정당화했다. 그 첫 편지의 주인공은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소꿉친구 서태웅이다. 두 번째는 동급생인 강백호, 그리고 준호 선배. 아, 마지막으로 대만 선배에게 쓴 편지까지. ...
병원에서 나오는 정대만은 언제나 흥미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어딜 깨물 때 저런 눈을 하더라? 살짝 들린 윗입술이 더 튀어나와 있는 걸 감상하며 입맛을 다셨다. 두리번거리다 저와 눈이 마주치면 심기가 불편하다는 티를 감추지 않는 발걸음으로 빠르게 다가왔다. 걸음에 맞춰 검은 머리칼이 찰랑였다. 당장 저 입술 안으로 혀를 쑤셔 넣고 빈 잇몸을 잔뜩 뭉게면....
개인적으로는 프박 발행 생각이 없기 때문에 소액 결제로 그림 저장 후 편하게 뽑으시라고 고화질 올려둡니다! 결제 하시면 1. 대사 있는 버전 (뿅) 2. 말풍선에 대사 없는 버전 3. 깔끔하게 그림만 있는 버전 이렇게 총 세 개 올려 두었습니다 문제시 DM 부탁드려요!! (구매자 본인만 사용해주세요! 그림 공유X) + 추가 빈 말풍선에 본인이 넣고 싶은 대...
잊은 물건을 찾으러 온 농구부실에서 소연이 발견한 것은 의외의 풍경이었다. 부실 구석의 매트 위에서 어린아이처럼 옆으로 웅크린 채 쌕쌕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있는 백호를 가만히 내려다보면서 소연은 근처 의자 위에 구겨진 채 놓여있던 그의 팀 자켓을 집어들었다. 땀에 푹 젖은 머리카락, 곳곳에 아직도 송긍송글 땀방울이 맺힌 몸. 백호는 아마도 팀원들이 모...
상큼한 새 학기가 시작되고 몇 달째. 즐거운 일 하나 없이 작년에 본 친구 또 보고 수다나 떨면서 한가로운 하루를 보내던 나는 공교롭게도 복도를 지나가던 문학 선생님과 그윽하게 눈을 마주쳤고 농구부 감독님께 전해줄 게 있는데 대신 좀 가져다 달라는 심부름을 받게 되었다. 오오, 농구부 좋지. 키 크고 멋있잖아. 선생님이 건넨 서류를 들고 귀찮아하던 나에게 ...
*이어지는 스토리 *이것저것을 하고 나서.. 입니다. 푹신한 침대에서 포근한 이불을 둘둘 덮고 일어나서 처음 든 생각은, 아 망했다, 였다. 생판 모르는 사람, 은 아니지만 어쨌든 처음 만난 사람과 자다니, 그것도 공인이랑, 이제 난 어떻게 되는 건가, 팬들에게 몰매를 맞나? 아니, 없었던 일로 하면 모두가 편해진다. 나는 옆에서 부스럭대며 눈을 비비는 명...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 극한의 로컬라이징 함께 새해를 맞기로 한 팀 동료들을 집에 들였다. 별 건 아니고 혼자 보내긴 심심한데 지금은 어딜 가도 지나치게 번잡해서다. 21세기를 앞두고 다치기라도 하면 어떡하냐. 죽어도 집에서 마시고 죽자는 생각으로 8시부터 달렸더니 10시 되기도 전에 다 취해서 거실 바닥에 쓰러져 누웠다. 노스트라다무스가 그러기를 1999년에 지구가 멸망한단...
이 풍뎅이는 하루에 100페이지를 그립니다 풍뎅이는 강하다 의견 또는 감상이 있다면 트위터 풍뎅이(@10beetle)의 에이스 알림 멘션에 인용 또는 포스타입 덧글로 부탁드립니다. 응원과 덧글 늘 고맙습니다. 그럼 나의 친구, 사랑하는 노이 님에게.
* 20240103 수정 고양이를 쓰다듬는 방법 기러김 여름방학이 시작된 교정은 고요했다. 전국대회마저 끝나버린 지금은 더더욱 그랬다. 일 년에 몇 번 없는 연습 없는 날이 찾아오자 기숙사를 사용하던 농구부원들 대다수는 너 나 할 것 없이 바깥으로 뛰쳐나갔고 명헌도 오랜만에 자전거를 꺼냈다. 다음 학기 주장이 명헌이라는 것이 확실시된 순간부터 모든 게 정신...
*NTR, 불륜 소재 주의 *시리즈물로 어느날 일괄 유료 전환될 수 있습니다. 사전 공지는 있을 예정입니다. 철은 오랜만에 제 용모를 다듬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를 낳아줬다는 사람의 등쌀을 더 이상 무시하기도 힘들었다. 오랜만에 웬일로 연락을 했나 했더니 누나가 결혼을 한단다. 누나라는 인간과는 완전히 등을 지고 산 지 오래인데도, 어머니의 생각...
* 앞부분만 톤질 좀 되어있는건... 무시해주세요... * 준섭이 캐해가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 안 읽으셔도 되는 주저리 ~ 준섭이가 농구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시점. 빨리 림 만큼 키가 크고 싶다는 마음에, 준섭이가 혼자 농구 골대에 대고 키를 재는 상상에서 출발한 짧은 만화입니다. 아무래도 또래에 비해 키가 크니까... 본인이 얼마나 자랄지 더 기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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