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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보며 이결은 주먹을 꾹 쥐었다 폈다. 울리려던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아이가 울 듯 서럽게 우는 체현을 보니 괜히 마음 한구석이 콕콕 아파졌다. "미안... 미안해요. 그런 뜻이 아니었어요." 체현의 말마따나 그렇게 잘못된 일이 아님에도 감정이 앞섰음에 사과를 건넸다. 누가 보면, 아니 누가까지 갈 필요가 없지. 실장이나 승...
그를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첫 고등학교 입학으로 설레는 분위기와 따스했던 봄바람. 이런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수빈과의 만남은 눈물 나게 따스했으며 그와 함께할 앞으로의 추억이 기대되었다. 수빈이 없었다면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과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수빈이라는 기댈 수 있던 단 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매일 아침이 설레었다...
10. 에리이타 “날 알아?” 고개를 갸웃한 아이는, 반짝이는 백발과 보랏빛 눈동자, 유순한 눈매등-, 엘의 큰 특징들을 다 가지고 있었다. 긴 머리카락에 단발 같은 옆머리로 제국에 성녀 컷이라는 열풍을 불게 했던 머리 스타일, 딱 한 가지 빼고. 아이의 머리카락은 퐁슬하니 짧아 목덜미를 겨우 덮고 있었다. 그 머리카락은 마치 그거 같았다. 아까 내...
9. 에리이타 샤를은 나를 빤히, 정말 빤히-, 바라보았다. 나는 어색하게 방긋 웃었다. 저 마력들을 생각 없이 즐겼다거나 그런 게 맞다고, 아니, 그런 게 아니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저, 황녀님-” 그때, 기사가 초조하게 샤를을 불렀다. 샤를은 기사의 부름에 입술 위로 검지를 올리며 광장 거리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다시 나에게 시선을 고...
8. 에리이타 “에리이타...!!” 나는 비장하게 외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샤를의 옆으로 갔다. 거꾸로 볼 때는 몰랐는데, 에리이타는 수도에서 오른쪽 대각선 위로 떨어질 수 있을 만큼 떨어져 있었다. 마차로 이 주일은 족히 걸리는 거리. 생각보다 먼 거리에 지도를 보며 신음하자, 샤를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게 물었다. “에리이타는 갑자기 왜?...
7. 릴리아 샤를, 카예니스 리아 리아는 얼른 말해보라는 듯 고개를 살짝 까닥였다. 나는 염소처럼 떨리는 목소리로 어색하게 웃었다. 리아는 그런 나를 가만 보며 붉은 눈을 가늘게 빛냈다. 그리고 잔잔하고 차분하게 나를 몰아쳤다. “귀여운 외모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웃으며 샤를의 환심을 사고,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 않은 도토리를 핑계로 매주 약속 ...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6. 릴리아 샤를, 카예니스 리아 우직한 도토리나무 밑에서 샤를은 눈을 깜빡이며 나를 보았다. 리아는 그런 샤를의 옆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나를 빤히 응시했다. “......하하.” 부담스러운 둘의 시선에 어색하게 웃어보았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제대로 망했네.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어깨에 멘 천 바구니에서 말린 당근 간식 ...
5. 릴리아 샤를, 카예니스 리아 “루비아!! 저번에 다친 곳은 괜찮아?” 샤를은 손바닥의 반을 가리는 밴드가 붙여진 내 손을 홱, 빼앗더니 꾹꾹 눌러보기 시작했다. 괜찮냐는 의미로 그런 거겠지만, 어찌나 꼼꼼히 누르는지.... 정말 아파서 붙인 거였으면 식겁했을 것 같았다. 아픈 척하며 손을 풀어야 하느냐는 생각하는 그때, 샤를의 옆에서 차분히 서...
4. 릴리아 샤를, 카예니스 리아 “루비아!! 괜찮아?” 샤를은 서로를 황당하게 쳐다보고 있는 우리에게 냉큼 달려와 땅바닥에 넘어져 있는 내 몸을 앞뒤로 탈탈 털어가며 살폈다. 샤를이 그럴 동안 내 앞에 서 있던 리아는 뭘 했느냐? 아무것도 안 했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루비아, 어디 다친 곳 없어?” 내가 정말 사랑했던 소설 속 주...
3. 릴리아 샤를, 카예니스 리아 "루비아! 이쪽이야!" "네...!" 리아에게 정신 팔려 제대로 듣지 못했던 샤를의 말은 비비인지 뭔지 하는 무언가를 보러 가자고 했던 거였나 보다. 기회를 엿보다 어른들의 눈을 피해 나와 리아를 연회장 밖으로 끌고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 샤를은 황녀 궁 정원을 손으로 가리키며 신이 난 골든레트리버 강아지처럼 환하게 웃...
2. 릴리아 샤를, 카예니스 리아 나는 지금 넓은 황궁 연회장을 세 바퀴째 도는 중이다. 샤를과 리아는 이목을 끄는 외모를 가졌기에 많은 사람 사이에서 있더라도 찾기 쉬울 거라 생각했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 말을 붙이지? 하고 고민했지 보지도 못하고 남작저로 돌아가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근데 지금 이게 뭘까.....
1. 르베르셀 루비아 나 르베르셀 루비아는 이 릴리 제국에서, 아마도 제일 귀여운 인물이다. 연분홍빛으로 웨이브 진 머리카락, 펌이라도 한 것 같이 예쁘게 올라간 긴 속눈썹, 루비아라는 이름답게 루비처럼 붉게 빛나는 눈, 웃을 때마다 입꼬리에 베이는 보조개-. 이 중 하나만 가져도 귀여웠었을 텐데 전부 다 가졌으니 귀여운 거로는 단연 최고일 수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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