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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순서 뒤죽박죽+혼란함+흐림+회전된 이미지
9화 “들어와요…” 링겔을 다 맞기도 전에 퇴원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화평을 데리고 온 곳은 자신의 카페였다. 집으로 데려주겠다는 데도 한사코 싫다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왔다. 앞서 들어섰던 윤이 화평을 돌아본다. 방금 퇴원했는데, 정말 여기서 괜찮을까? ‘추울 거 같은데…’ 얇은 코트만 걸치고 있는 화평이 신경 쓰였다. 다행히 오전 ...
= 숨겨진띵곡.. 철문이 딱 한번 진짜 주인 손에 열린 적이 있다. 그러니까 목숨 담보 지고 사는 창섭이 아니라 건물주 자리에 떡하니 앉아 있는 성재의 손에 의해 열린 적이 단 한 번. 애초에 그 전당포는 창섭 하나 앉히자고 만든 곳이라 전엔 사람도 없었다. 성재가 그 솥뚜껑 같은 손으로 쾅쾅, 문을 쳐내렸다. 짙게 쥔 주먹 사이로 눈물 같은 땀줄기가 세어...
8/29 아악 술기운 오른 호손코라 주세요 걍 대놓고 허리 감싸아는 아잇고라랑 못 이기는 척 아이코라쪽으로 당겨지는 호손 - 아이코라가 시련의장에서 한번도 안 죽고 25명을 잡았다면서요... 이거 신기록이래요... 글고 유일하게 샤크스를 이긴 수호자라며... 아잇고라님.... 정말..... 좋아....... - 오랜만에 시련의 장 좀 가볼까 했다가 아이코라...
8화 조금 피곤한듯 화평이 눈을 비빈다. 한숨도 못 잔 채로 회사에 출근을 했는데 오늘따라 처리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다. 자꾸만 감기는 눈꺼풀에 힘을 주어 봐도 소용이 없다. “후우~” 한 시간짜리 미팅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던지…클라이언트를 만나고 나오던 화평이 깊게 한숨을 토해 낸다. 휘청거리는 정신을 잡아보려 긴 손가락으로 미간을 꾹꾹 누르...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우리,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일이 많았던 것 같아. 언젠가 지연이 여름에게 한 말이다. 지연은 과거형으로 말했지만 사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걸, 지연도 여름도 알고 있었다. 연습생 때도, 우주소녀로 데뷔한 후에도, 앨범이 성공적으로 끝난 이후에도, 힘든 일은 다른 형태로 끊임없이 찾아왔다. 그래서 어느 날에 여름은 지연에게 되려 이렇게 말했던 적...
7화 1922년 1월 경성 하얗게 쌓인 눈과 매서운 바람. 긴 코트로 몸을 감싼 사람들이 잔뜩 어깨를 움츠리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희미한 전등 불빛 아래 붉게 밝혀진 광장을 지나, 검은 그림자가 좁은 골목 사이로 들어간다. 검은 코트에 양식 중절모를 깊게 눌러쓴 남자…연신 뒤를 살피는듯 싶더니, 양장점 뒤로 길게 이어진 길을 돌아서 오래된 나무 대문 앞에 ...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던 오영석 국방부 장관, 그와 동시에, 사상 초유의 국회의사당 테러라는 참사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희망의 아이콘. 아무도 예상치 못한 그의 죽음이었으나, 원래 죽음은 그 누구의 것이든 예상할 수 없는 사건이 아니던가. 나경은 그 모습을 제 두 눈으로 지켜본 몇 되...
리얼물 첫 글입니다. 부분유료화이니, 신중한 결정 후 결제 부탁드리겠습니다. 멤버십 공간에 올린 글을 유료화로 등록한 글입니다. 기존 멤버십 가입자 분들은 구매 유의해주세요~!!! 멤버십 가입자분들은 멤버십 공간에서 별도구매없이 무료로 리딩이 가능합니다.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 연속재생으로 들으시면 더 좋아요 :D 손톱 - 下 w...
6화 달칵! “들어와요” 화평을 따라 윤이 그의 오피스텔로 들어간다. 자신의 겉옷을 여전히 걸친 채 앞서 들어가는 녀석의 등을 멍하니 바라보다 윤이 입술을 씹었다. ‘미쳤나 보다, 나…정말…’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며, 후우~하고 깊은 숨을 내쉬는데, “뭐…해요?”란 목소리에 윤이 고개를 든다. 얼른 들어오라며…돌아보며 손짓을 하는 녀석에게 “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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