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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 짝사랑 언제부턴가 가슴이 이상해졌다. 갑자기 혼자 시리기도 했다가, 또 마구 뛰어댔다가, 다시 잠잠해졌다가. 아주 마음대로 날뛰었다. 이렇게 이상해진 이유의 중심은 ‘김여주’ 때문인 것 같다. 도환은 아무리 아니라고 부정해봐도 더이상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해져 가는 가슴에 결국 인정한 것이다. 참으로 이상한 계기였다. 수시에 합격한 뒤...
:: 계기 꽤나 단순한 사건으로 시작되었다. 고3 수험생의 시절, 여주는 그럭저럭 남들과 같은 길을 걷고 있었고, 그렇게 계속해서 걸을 예정이었다. 여주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정녕 자신의 삶에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오로지 공부가 목표였고, 좋은 대학이 목적이었으며,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좋은 직업이 삶의 방...
ep. 16 넌 나만의, 난 너만의 아침 8시. 여주의 베개 옆에서 핸드폰이 베토벤 운명고향곡을 울부짖었다. 여주는 현재 전주에 있는 작은 동네의 태권도 학원 선생님으로 있다. 9시에 수업이 시작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 8시에 알람을 맞춰 놓는데, 늘 30분씩은 밍기적거리기 일쑤다. 여주는 여전히 남자 고등학생과 같은 짧은 머리카락을 헝클어트리며 시끄럽게 우...
ep. 15 하늘의 별과 도시의 별 그 사이에서 소년의 시린눈물과, 시리도록 차가운 새벽공기가 모두 거둬지고 새로운 아침을 알리는 따스함이 여주의 눈을 두드렸다. 소년이 아픈눈물을 흘린 체 누워있을 자신의 방에 차마 들어가지 못한 여주는 지난밤 쇼파에서 잠을 청했었다. 눈을 뜨고 부스스한 머리를 더욱 어지럽히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자신에게 담요한장이 걸...
ep. 14 별, 빛, 도시 여주가 뛰쳐나가고 슬픈 적막이 한참 가라앉은 뒤, 조용히 방문이 열리더니 태형이 걸어나왔다. 정국은 갑작스런 태형의 기척에 눈물을 꾸욱 머금고 다시 고개를 내렸다. 태형은 다 안다는듯한 얼굴로 정국에게 다가가, 정국의 어깨를 말없이 쓸어내려주었다. 태형의 손바닥이 어깨에 닿자 정국은 슬픔이 가득 차 있어 흘러내리는 눈물방울들을 ...
ep. 13 거리 노을 지던 하늘은 어느새 달과 별이 쫑쫑박힌 밤하늘로 변했다. 태형은 수정 도환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숨길 수 없는 친화력 덕분에 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친해졌다. 그에 반면 정국은 홀로 얼굴을 굳힌 체 주방의 식탁 의자에 앉아 골똘히 생각만 했다. 태형과 수정 도환이 거실에서 하하호호 이야기를 즐거운 수다를 떨고있어도 정국은...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ep. 12 영찬? 여주. 태권도장의 문이 딸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열리고, 마스크와 안경 모자로 모습을 감춘 남자둘이 들어오자 도환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곤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멀뚱히 둘을 쳐다보았다. 태형과 정국은 도환을 보며 모자와 마스크를 벗곤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도환에게 빠른걸음으로 다가갔다. 이내 정국이 밝은 목소리로 도환에게 물었다. "여...
ep. 11 모험 * 여주가 다시 전주로 돌아간지 한달하고도 보름이 지났다. 그동안의 시간동안 방탄소년단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여주는 여주나름대로의 태권도 시합을 앞두고 바쁜일상을 보냈다. 각각의 바쁜일상을 보냈던 한달하고도 보름. 지민이 말한대로 정국에게 여주로부터의 연락은 일절 없었다. 정국은 여주를 보내고 난 후로부터 핸드...
ep. 10 안전거리 * 여주는 버스가 출발하기 3분전. 간신히 전주로 향하는 고속버스에 올라탔다. 우여곡절끝에 좌석의자에 앉게 된 여주는 차오르는 숨을 허겁지겁 고르곤 후드모자를 벗었다. 더운 숨이 차올라 티셔츠라도 팔랑여 가벼운 바람이라도 느껴볼까 고개를 숙이는데, 정국의 셔츠를 그대로 입고 왔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아차렸다. 여주는 벙진 표정으로 한참...
ep. 09 설마. * "엄마야-! 깜짝이야!...아직도 안 자고 뭐해?!" 수정이 갈증을 느껴 문을 열고 거실을 지나쳐 주방으로 가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쇼파위에 가만히 앉아 테이블위의 핸드폰을 바라보는 도환에게 소리치듯 물었다. 도환은 까무러치게 놀라는 수정에게 무심한 시선을 흘깃 흘려준 뒤, 다시 핸드폰으로 시선을 돌렸다. 수정은 고개를 가볍게 좌우로...
ep. 08 하룻밤(3) * "칫솔 없지? 하나줄까?" "아, 괜찮아요 편의점에서 하나 사올.." "야- 이 밤에 귀찮게 어딜나가 하나줄게 기다려" 정국은 책상으로 성큼성큼다가가 서랍을 열었다. 그리고 한참을 뒤적거리더니 플라스틱 안에 들어있는 파락색 칫솔을 하나 뺴어 여주에게 건냈다. 여주는 멀뚱멀뚱 서있다, 정국이 내미는 칫솔을 조심스레 받아들었다. 정...
ep. 07 하룻밤(2) * 꽤나 한참을 비닐봉투 소리만 부스럭거리며 숙소로 향했을까, 지민은 약간 어색한 공기를 지우기 위해 무슨말을 꺼낼까 고민하다 차 안에서 태형의 번호를 단호하게 거절한 여주가 떠올랐다. 태형은 자신의 번호를 잘 넘기지 않는데, 그런 태형의 번호를 거절한 여주에 대해 의문이었다. 더욱이나 여주는 자신들의 팬이니 말이다. 지민은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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