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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한 목표임에도 나는 늘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도달할 수 있을까. 내가 바란 목적지에 이르러 재회할 수 있을까. 미처 답하지 못했던 그 대답을 건넬 수 있을까. 너는 아직도 그 대답을 기다리고 있을까. 우리는 정반대의 지점에서부터 서로를 향해 나아가 만났다. 나는 전쟁의 시작으로부터, 너는 전쟁의 종결로부터. 우리가 만난 그 시점은 미래도, 과...
“ …에이미, 불변이란 있을까요? ” 변치 않겠노라, 그리 말했던가. 기실 클로토는 불변을 믿지 않았다. 살아오는 내내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바뀌었으며 다시 불변하리라 믿기에는 썩 순수하지 못했다. 그러니 이 질문은 태어나 처음으로 부려본 투정이었을지 모른다. “ 저는 변치 않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제 첫 번째 불변이 되어주세요. 제 곁에 남아 증...
나의 옛날이야기 벚꽃 나무 한 그루 아래에 우리는 놀이터 모래를 만지며 만들어지지 않는 모래성 쌓기를 하였고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던 것인지 손이랑 옷이 흙투성이로 뿌옇게 변하기도 하였다. “ 나나야, 나는 나나랑 같이 놀 때가 가장 행복해! “ 어려도 많이 어렸던 우리는 혼자가 아닌 둘이라 이 행복이 오래갈 것이라고, 우리 우정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다. ...
중학생 때부터 조금씩 감정의 합이 안 맞았던 나와 유키나는 고등학생 1학년이 되고 결국 터지고야 말았다. 내 인생 처음으로 몸으로 치고 박으며 싸워본 것 같다. 그것도 내가 가장 좋아했던, 싸우는 와중에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어떻게 해야 유키나의 얼굴에 멍이나 생채기가 안 날지 머릿속으로 수도 없이 고민하며. 몸싸움이라고 하기엔 유키나가 일방적으로 내 밑에...
걸프는 집에 가는길에도 자신에게 향한 눈길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마치 어릴적 괴롭힘을 당하는 시절로 돌아 가는 듯했다 그래서 인지 가면 갈수록 숨이 감빠지고 손이 덜덜 떨려 왔다 가슴이 답답하고 그나마 보이던 색 마저 이젠 다시 검은 색으로 바뀌어 또 다시 어둠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걸프의 기억은 거기서 끝이 났다 . . . . 눈을 뜬 순간 보이...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나의 연 위 만화는 백양님의 작품으로 모든 저작권은 백양님께 있습니다.
<오이카와 토오루>ver. 이웃 사촌 한달 전, 이사 온 그녀지만 한번도 옆집에 사는 사람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뭐하는 사람이길래.. 한번도 본 적이 없는거지..' 라고 생각할 찰나 누군가 옆집을 향해 가는 것을 보았다. 슬쩍 봤는데도 엄청난 미남이었다. '어디서 자주 본 거 같은데....'라는 생각에 잠겨 걷던 중, 남자가 나에게 먼저 말...
재생필수..! 누군가 그러던가. 결혼은 사랑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사랑은 한때이며, 결혼은 현실이다. 아무리 죽고 못 살 것처럼 사랑하더라도 현실 앞에서 무너지고 준비가 되어있을 때 찾아온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고. 하지만 어리석게도 여주는 다르리라 믿었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보기좋게 비웃으며 연애에 성공하고 무려 8년이라는 시간을 함...
*BGM 병처럼 쏟아진 나의 맘 - 메이런, 웃을 일이란 건 알아. 너에겐 이 반도가 전부일 테니까. 하지만 하나만 명심해. 이 땅은 너무나 질척해서, 너를 절대 행운으로 이끌 수 없다는걸. - 好运, 안녕하세요. 나는 운이 바라는 대로 조용한 곳으로 도망쳐, 그럭저럭의 날을 보내고 있어요. 이제야 말을 편하게 하기 시작했는데,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친근하...
인적이 드문 파주의 외진 창고 부지, 평소라면 야행성 동물들이라도 간간히 지나다녔겠지만 오늘은 주차 되어있는 두어대의 차와 한 소년의 비명소리에 오던 동물도 모두 도망치고 말았다. 그 창고 안에는 지용이 눈이 가려지고 손발이 묶인채무릎을 꿇고 모진 구타를 당하고있었다. “허억....흐윽.........아악!!” 누가봐도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한 불쌍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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