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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BREAD
눈보라가 세차게 앞길을 막는 곳, 스윈 마을. 나무집 천장에는 고드름이 생겨나고 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눈보라에 마을 사람들은 겨울마다 몸을 떨어야했다. 생계를 이어나가기도 어려운데 겨울에는 집에서 나가지를 못하니 사람들은 늘 한숨을 달고 살아야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날따라 사람들의 얼굴에는 따뜻한 미소가 번져있었다. "아기씨는 어때?" "아주 아~주 예...
12/1 페트라랑 호손이랑 케이드 앞에서 케이드 앞담(장난)까는거 보고싶어요 대놓고 까서 케이드가 야!! 내가 언제 그랬어!! 하면 호손이 방금? 하면서 대꾸하고 페트라가 지금도 그러네. 하고 얹어주기 - 이 사진 사실 꿀이 아니라 벌을 먹는거래요 - 뭐 여행자가 서울에 제일 먼저 들어왔다고 여행자 21세기에 도착하지 않았나요? 가디언들 준비하자 갑시다 여...
복도를 가로지르는 남자의 발걸음이 무겁기 짝이 없었다. 아주 천천히. 그러나 느리진 않게. 코트 자락이 거의 흔들리지 않게. 그렇게 걸어 2층으로 올라온,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맞춘 남자는 무심하고도 날카로운 눈으로 왼쪽의 세 번째 문을 보았다. 문 앞에 선 남자의 양옆으로는 마찬가지로 정장을 갖춰 입은 사내 두 명이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있었을까...
나는 세상에 좋아하는 게 참 많았다. 가족과 친구들, 강아지와 고양이,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 맛있는 음식, 재밌는 프로그램, 혼자 있는 시간, 노을이 지는 하늘 등등 하나하나 나열하자면 수백가지는 가뿐히 넘길 수 있었다.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많은 것들은 그냥 좋은 게 다였다. 그러니까, 굳이 다른 감정까지 갖다 붙일 것 없이 그저 ‘좋다’ 라는 감정 하...
※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갔다. 어느덧 현우와 연인이란 이름으로 묶여진지도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린 별 탈 없이 평소와 똑같은 연애를 했다. 그러나 그것은 온전히 ‘나의’ 기준에서였다. 우리 무슨 사이야? “뭐 먹을까? 간만에 학식 탈출인디.” “후..” “현우쓰 뭐 땡기는거 없어?” “난 아무거나 괜찮아.” “그래 넌 아무거나 잘 먹지, 여주쓰는...
구세군의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리는 겨울이 돌아왔다. 세 개에 천원인 붕어빵도 돌아오고, 간혹가다가는 군고구마도 보이고, 따끈한 어묵탕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그래서 나는 겨울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생일이 있는 계절인 여름을 가장 좋아한다 말했지만, 크면서는 춥지만 포근한 겨울이 마음에 들었다. 눈이 오면 따뜻해진다는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순 없다. 그...
김태형은 당황한 내 얼굴 앞에서 또 커피 처마시러 왔냐는 듯한 표정으로 무덤덤하게 우산을 말아 함에 꽂아넣었다. 태형아, 네 친구 내일부터 알바하기로 했어. 아무렇지 않게 내 고용 소식을 알리는 사장놈은 태형에게 싱긋 웃어 보이고 잠깐 나갔다 온다며 태형에게 배턴 터치를 하기 시작했다. 뭐라고요? 꽤 큰 소리로 사장에게 김태형이 되물었는데, 사장은 가벼운 ...
이곳에는 육백언의 친구도 친척도 없다. 가족은 원래 없고. 즉, 사적인 이유로 그를 찾아오는 이는 적고 좋은 이유로 찾아오는 이는 더더욱 적다는 뜻이다. 그에게 남첩 소리나 듣게 만드는 손중모가 그나마 제일 나을 정도로. 자. 그러니 저 발소리의 주인공은 어떤 일로 오는 거려나. 부디 짧게 끝나면 좋을 텐데. 육손은 지끈거리는 이마를 짚었다. 가뜩이나 육가...
https://www.youtube.com/watch?v=gEzJ-o0gz_E 억울하다. 태어나서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 것이. 올해 나이 24세. 이 나이가 되도록 한 번도 따뜻한 손길이 온 적이 있었나. 아니, 없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황에 있을 나보다 옆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형을 걱정하겠지. '라트 아이밀리아누스'. 모든 것을 다 가진 그 사람과 ...
11/26 호손코라 팬픽 쓰다가 들키는 수호자 - 저 민간인을 봐...! 아이코라의 깔이야...! 뭐?! 아이코라의 깔!?! 호손: 내가왜아이코라의깔이야 아이코라: 그래서, 싫나? 호손: 아니그건아닌데 호손: 음 그러니까 아이코라: 호손: 그 어(더듬 - 호손이 혼자 밥먹으러 가게 갔는데 자리 없어서 기다리다가 합석 물어보기에 괜찮다고 했더니 아이코라랑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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