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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그 애는 가을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 날부터 나는 가을을 싫어하기로 했다. 가을을 싫어할 수 있는 핑계는 많았다. 가을은 변덕스러웠고 뒹구는 낙엽은 너저분했으며 다른 계절엔 다 있는 방학도 없었다. 부러 퉁명스런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면 그는 그게 가을의 매력이라며 허허 웃었다. 그 애는 종종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곤 했다. 비 오는 날 펴지 않은 우산을 손...
옆구리에 맥북과 두 권의 노트를 끼고 선 유다는, 무엇을 고민하는 듯 한참이나 간판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개업한 지 얼마 안 된 카페의 간판이었다. '오픈 기념 할인 - 모든 음료 1,000원'. 손으로 써내린 분필 글씨 아래로는 대표 메뉴 몇몇개의 이름이 작게 쓰여 있다. 사실 가격이야 아무래도 좋다. 싼 가격의 음료에 환장할 정도로 벌이가 나쁜 것은 ...
※ 소재 : 환생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song by.한동근)를 듣고... [야미 유우기 X 무토오 유우기] ... 영원히 지지 않을 것 같은 태양이 눈부시게 가득 내리쬐는 그 가운데 황금빛 앞머리와 자주색 눈동자와 같은 자주색 머리카락의 사내가 서 있었다. 그의 황금장식과 흰 복장, 곤색 망토를 두른 그 모습이 그의 그을린 피부와 잘 어울렸고...
※ 소재 : 환생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song by.한동근)를 듣고... [야미 유우기 X 무토오 유우기] ... -여긴...? 미성의 목소리가 자그마한 흰 방을 가득 채웠다. 투명한 자주색 눈동자가 점점 빛을 찾고 이윽고 눈을 뜬 사내에게 보이는 것은 흰 천장이었다. 그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흰 방에 어울리는 하얀 침대에 누워있었다. 몸을...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06. 아무 말도 없이 그저 시선을 마주하고만 있었다. 붙들린 팔에 힘이 없었다. 못 본 척을 하고 지나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비틀거리는 몸짓이 눈에 밟혔다. 종대가 왜 제 자취방으로 가는 비탈길을 걷고 있는지 민석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비틀대며 걷는 종대가 보였다. 혼자 다니면 위험한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냥 서 있었다...
* 연예인 AU * 거친 언행 주의 Cooing 's Twitter ▶ @Mellifluous_dayRequestbox ▶ http://naver.me/Gzf7lDIdASK ▶ http://asked.kr/Cooingcandle Oikawa Tooru X Sugawara Koushi:: 가끔씩 잊지 말고 내 이름을 불러 줘.나, 어디서나 대답할게.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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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 / 여성향입니다.*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작가는 해외에 살고 있습니다. 오타는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싫어하시는 분은 지금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주제: 징크스히나른 ...
‘더 노력해서 도련님께 쓸모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일 년 전, 크레덴스가 그렇게 말했을 때 퍼시벌은 격려 혹은 기분 좋은 사양의 말 비슷한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네게 ‘쓸모’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나는 단지 네가 나의 옆에 있기를, 그로 인해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열일곱 살이 된 퍼시벌은 자신이 꿈꾸는 방식대로 크...
* 식인 소재주의 하늘과 바다, 들과 숲- 이를 이루는 나뭇가지 하나하나와 흙 한 줌 한 줌에 이르기까지, 그에 깃든 모든 생명에 고이 깃든 나름의 법칙, 생(生)의 법칙. 때가 되면 암수가 짝을 이루어 번식을 하고, 가족을 이루고 때로는 집단이 되고 사회가 되어, 혹은 때때로 뿔뿔이 흩어지는 수많은 종(種)의 향연 - 그것은 요괴의 사회에도 존재했다. 한...
제임스 모리아티의 하루는 평소보다 아주 조금 더 완벽했다. 해부학 교수 왓슨에게서 보고서의 평을 받아 돌아오는 길에 교수실 바로 옆 자판기에서 서성이고 있는 ― 제임스가 들어가기 전부터 계속 그곳에 있었으니 목적은 뚜렷했다 ― 셜록 홈즈를 발견하다니! 퀸메리대의 의학대학, 통칭 바츠에 진학하고 있는 이라면 누구라도 알 이름을 가진 남자는 제임스의 주 관찰 ...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05. 헤어진 지 며칠이나 지났는지는 세고 싶지 않았다. 그저 어쩌다 보니 시간이 꽤 지나 있었다는 것만 알 수 있었다. 그 사이에 중간고사가 끝나고 벚꽃이 졌다. 그리고 달력 한 장이 넘어가고 며칠이 더 지났다. 종대는 민석이 없는 일상을 살았고,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다고 느꼈다.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어도 넋을 놓고 있다가 버...
왕카이와 함께 외식하는호묘묘(胡貓貓) 왕카이는 고민에 빠졌다. 분명 완벽하게 묘묘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다. 냉장고와 부엌 창고를 모두 뒤져보았지만, 원홍이 말 했던 ‘인스턴트가 아닌 건강한 음식’은 보이지 않았다. 어린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 먹어도 탈이 나지 않을 음식. 전자레인지에 대충 데워먹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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