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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음식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묘사, 위계/성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직장 내 폭행 (주)개미싹의 정식 수칙서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
*수정루스수정/수정빛전수정 *자캐 빛전의 이름이 나옵니다. (남코테) *수정공 여름 합작에 참가한 글입니다! 좋은 합작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o(^^)o
우연은 필연이 되고, 인연이 되었다가 악연이 된다. 어느 소설을 여는 문장이었다. 서가를 돌던 주찬이 첫 문장을 읽고 다시 책장을 덮었다. 악연이면 새드엔딩이잖아. 서가에 책을 꽂아넣고는 다시 발걸음을 옮기던 주찬이 다시 걸음을 돌렸다. 덮은 책을 다시 펼쳤다. 악연이 뭘까. “아, 그거 아직 있을 거예요.” 다행이다. 성윤이 평소에 좋아하던 가수의 LP판...
우리의 세계에는 여름과 겨울만이 있다. 내가 사는 땅은 유독 빛조차 들기 어렵다는 깊은 곳에 있었다. 심지어 기후론 일 년 중 여름에는 조금만 밖을 돌아다녀도 온 피부와 체내 장기들 전부 고온으로 발갛게 익어버려 전부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원상태로는 돌아가지 못하고, 그 나머지 반인 겨울에는 잠시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찰나의 자세 그대로 온몸이 굳어 그대로 ...
수요토론회 / 김현정 김지연 / /01/ 내 생각에 느낌만큼 정확하고 정교한 척도가 없다. 내 MBTI 유형의 세 번째 알파벳이 F인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틈만 나면 사주를 보러 다니는 소정은 우리의 신념이 비슷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내가 믿는 건 혈액형이나 별자리나 mbti 같이 과학적인 방법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극히 경험적인 거였다. 예컨대 과...
* 매우 좋지 못한 결말입니다. * 드림캐가 연구원, 드림주가 실험체. “ 사람이 아닌 존재에 너무 마음 쓰지 마, 델리코. ” “ 나도 알고 있어. 그치만… ” 신경이 계속 쓰여. 델리코는 누워있는 존재에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제 가운에 묻은 피를 가볍게 털어내었다. 오늘만 해도 몇 번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계속되는 실험체의 반항에 결국 꺼내든 총은 ...
* 비윤리적이고 옳지 못한 표현과 인외적인 표현이 많이 언급됩니다. * 드림캐가 인외 실험체, 드림주가 연구원입니다. 특히, 연구원이 제정신이 아닙니다. (하여튼 정상적이지 않은 표현이 많은데 정확한 단어표현을 못 찾아 애매하게 쓰는 주의사항) 쾅, 쾅, 쾅. 나는 사람이야, 사람이라고! 크아아아악! 내지르는 소리와 몸뚱아리를 부딪히는 소란에도 그녀는 눈길...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유료분량은 철저히 선택사항입니다. 유료분량을 읽지 않으셔도 무료분량의 모든 문맥을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데는 전혀
시그너스 기사단 AU 합작모집글 신청은 @Halon_T_ 선점제로 이루어지는 시그너스 기사단 합작입니다! 스트리머분들 캐릭터에 선점한 기사단의 의상을 입히는 형식이며 의상은 기사단장의 의상 혹은 기사단의 의상을 입혀주신다던가 컨셉에 맞게 본인이 직접 디자인 하셔도 좋습니다! 신청은 선점이 완료될때까지 받을 예정이며, 총 인원은 7명입니다! 스트리머,기사 겹...
정원은 넋이 반쯤 나갔다. 드라이기의 뜨거운 열기가 머리를 잡아당기고 머리를 고정하는 스프레이가 착착 머리카락 위에 내려앉았다. 평소와는 다른 빳빳한 질감의 머리카락이 이마와 목덜미를 간지럽힌다. 미용실과 의상실을 겸하는 샾은 가운데가 뚫려 있어서 중앙 정원의 역할을 했다. 율제 병원의 중앙정원은 막혀 있어도 바람이 살짝 새어 나오는데 이곳은 아직 건축자재...
*합작에 참여했던 글 수정, 보완했습니다.* 칙-하고 맥주 캔을 따니 냉기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캔 주둥이에 입을 가져다대고 맥주를 쭈욱 들이켰다. 시원한 탄산이 목을 싸르르 감쌌다. 크하, 작은 탄성이 절로 나왔다. 거실 소파 앞에 놓인 작은 탁상위에 캔을 탁, 내려놓았다. 영화 한편을 볼까하여 리모컨을 들고 이것저것을 찾아보다 마땅한 것을 찾지 못했는지...
5月 23日 “해찬이도 이제 열아홉까지 얼마 남지 않았구나.” “예. 저도 곧 성년입니다.” 오늘도 놓쳤다. 요새 꿈자리가 영 사납다. 매일 밤 꿈에 나오는 짙은 밤색 머리를 한 내 또래의 남자애. 매일 같이 뒤쫓아 달리지만 거의 닿았다 싶을 때마다 잠에서 깬다. 같은 장면의 반복이다. 숲 한 가운데 앉아있는 그 애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려 하면 뒤도 ...
우연은 필연이 되고, 이어 인연이 되었다가 악연이 된다. 주찬이 느리게 떨어지며 눈 앞에 지나가는 필름을 보았다. 등이 바닥에 닿기 전에 첫 부분을 볼 수 있을까. 이상하게 웃음도,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w. 반바지 도시는 조용했다. 해가 보이지 않는 날이 더 많았고, 빼곡하게 늘어선 고층 빌딩은 관리가 되지 않은 티가 확 났다. 아무도 보수를 할 생각이...
송화는 기억할 수 있는 첫 순간부터 비 오는 날을 좋아했다. 말 그대로 처음의 처음부터라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대답하는 레퍼토리도 만들어져 있었다. 빗방울 떨어지는 거 보고 있는 것도 좋고. 웅덩이 생겨서 그 위로 퐁퐁 소리 나면서 동그랗게 퍼져나가는 것도 좋고. 그냥 다 좋아. 열린 창문 사이로 빗소리가 나직하게 들어왔다. 비가 오는 날이면 송화는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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