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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대면01 천재고딩 서영락 형사 짬밥만 10년 조원호 * W.할미꽃 어릴때부터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 부터 구구단을 외웠고, 초등학교 들어가서 부터 영어 문법을 할수 있을정도로 머리가 타고난듯 좋았다. 그래서 난 학교가는것이 재미가 없었다. 수업을 들어도 다 아는 내용이었고, 구구절절 설명만 해대는 선생님 그리고 이 쉬운 문제...
그러게, 응? 우리 다시 보지말자고, 어? 말자고 그랬잖아 락아 선창은 구둣발로 바닥에 쓰러지듯이 누워있는 락의 어깨를 아프게 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을 뜬채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는게,얼마나 더 화가 나는지. 시발, 뭣도 아닌게. 터져나온 욕에도, 분풀이하듯이 거친 발길질에도 락은 모든것이 허상인만큼 평온하게 굴었다. 난 진짜, 니 그 뱀같은 눈깔이 ...
[락원호] 설원(雪原) 하얀 눈이 시리도록 제 빛을 가감없이 발하는 곳. 날카로운 총성이 잔잔하다 못해 나른하기까지 한 눈밭의 적막을 깨뜨렸다. ‘탕-!’ 오늘도 어김없이 온 만물을 밝게 비추고 있는 태양도,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남매도, 그 어떤 것도 알아차리지 못할 외로운 총성이었다. 짙고 두터운 눈썹, 얼굴 군데군데 남아있는...
락은 없다. 서영락 어린이가 차에 깔려 죽은 그날 이후 서영락의 락은 자취를 감추었다. 바나나 더미에 깔려 제 부모처럼 최후를 맞이했다 한들 적어도 오늘날의 무미건조한 삶보다는 살만하지 않았을까. 락은 뻣뻣하게 굳어가는 듯한 제 볼 안쪽을 가만히 훑었다. 삶을 살다보면 아예 방법을 잃어버리는 감정들이 존재한다 지금처럼. 조원호는 잠들어 있었다. 이렇게 꼬박...
*캐붕이 있습니다. 늘 그렇듯 유의하여 주세요 *검사님과 형사님 둘이서 그냥 연애하는 이야기입니다. "조 원호 팀장님 어디계십니까? 영장 발부 건으로 하고픈 얘기가 있는데." 순전히 거짓말이다. 조 원호는 제 팔을 꼬매는 생경한 기분을 느끼며 그렇게 생각했다. 촤락. 얇은 커튼이 쳐지고 그 앞에 서있는 사내를 바라본다. 조금은 의외라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
존재가 희미한 사람은 있을 수 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타인을 아무도 믿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눈동자에서 읽히는 감정이라곤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연인이라면 말이 달라지는 법이다. 박선창도 그랬다. 박선창과 서영락의 시작은 미적지근했다. 이렇다 할 고백도 밀어도 없었다. 둘을 정의하는 관계의 명칭...
※공포요소, 불쾌 주의※
리퀘스트와는 조금 다른가? 다른 것 같기는 한데 일단 요청을 받고 쓴 글이었어요. 문득 발견하고 보니 작성일이 올해 초인지라, 그러니까 사실은 부끄럽지만… 모처럼이니까 백업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백업해둡니다. 따로 쓴 후일담도 아주 조금 고쳐서 함께 백업하는데 이 역시 지금으로부터 몇 달 전의 것이네요. 부끄러워라. 하지만 당시에는 저게 최선이었...
※독전 토요 전력에 연성했던 글을 연재로 돌립니다. 아날로그 로만 1 사할린 덕천이 원호의 팔을 잡고 늘어졌다. 원호가 잔뜩 신경질을 내며 팔을 쳐내도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꼼짝도 않았다. 아, 이눔 자식은 군대 가서 이런 것만 배웠나. 한 권짜리 교양서적은 손에 들고 간다지만 덕천이 인질 삼아 잡고 있는 가방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 “야, 덕천아. 알았다...
*캘타스의 성격적 캐해석 정보가 달라진 김에 수정 좀 해봤습니다. "... 안 됩니까?" 캘타스의 탁자 앞에 선 로데론의 왕자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고, 그것은 듣고 있는 실버문의 왕자는 그것을 너무도 쉽게 알아챘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 방 한구석에서 타고 있는 마나 난로의 불빛이 일렁였다. 캘타스는 씁쓸한 얼굴을 했다. 그것은 그를 보고 있는 아서...
인터넷 속 구름에서 작년의 오늘, 이라며 안내창이 하나 떴다. 작년 오늘의 원호가 올렸던 사진이나 동영상, 문서를 보여주며 추억하라는 깊은 친절함이었다. 시간이 이렇게 빨랐나, 작지 않은 입이 중얼거렸다. 마우스를 천천히 움직인 굳은살 박힌 손이 둔하게 파일을 더블 클릭했다. 밝은 조명 아래 새하얀 방 안이 보였다. 이미 한 사내가 편해보이지 않은 철제의자...
박경 - 밤하늘 김태형은 날 바라볼때 자기가 어떤 눈을 하고 있는지 아마 죽을때까지 모를거다. 숨길줄도 모르고 숨길생각도 없는 솔직하고 노골적인 눈빛. 만화책을 넘기며 그 눈을 모른척 하려고 애꿎은 사탕만 얼마나 빨아댔는지 알면 날 신나게 놀릴지도 모른다. 기어코 입술을 갖다붙이고 한참이나 날 곤란하게 만들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옆에서 코를 골며 잠들었는데...
수리부엉새야, 힘차게 날다 제 날개에 꺾여 아름답게 추락하여라. 어두우면서도 더러운 일을 하던 영락은 매번 같은 새카만 양복을 입었다. 까마귀, 남들은 그를 까마귀라 불렀다. 영락이 흉조라는 뜻이 아니었다. 그저 옷차림이 퀘퀘한 검정색이었기 때문이었다. 영락 또한 그들의 말을 잘 귀담아듣는 성격이 못됐다. 신경 써봤자 제 입들 사이에 오다가 끝날 허무맹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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