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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민윤기." 결국 다시 신현궁 자신과 윤기의 방 앞으로 돌아온 호석이 힘없이 윤기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어두운 방 앞에서 그의 목소리는 허공만 맴돌다 이내 적막 속으로 묻혀버리자 이내 문가에 서 있던 호석이 한숨을 내쉬며 안으로 들어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초를 켜야 했지만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힘들 만큼 지쳐버려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대...
드레스를 만지며 죽은 아버지를 떠올렸다. 햄릿의 아버지는 가까운 사람에게 암살당했다. 나의 아버지는 햄릿의 칼을 맞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다. 햄릿의 삼촌은 고의였고 햄릿은 실수였지만, 오필리아의 사촌을 죽이는 일은 본인의 의지였다. 왜 드라마는 가까운 사람들을 헤집을까. 마음의 거리가 먼 사람일수록 미지근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
이곤조영인데 이곤 안나옴 주의. 2020년 1월 1일 현 황제 이 곤(李袞)이 새해 행사를 진행하였다. 당시.근위대장이던 현 황후는 근위대로 들어온 후,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은섭은 조영의 11개월하고 30일 위의 형이자 같은 29살 동갑내기였다. 조영과 성격은 판이했다. 사실 어린시절은 둘이똑같은 성격이었지만, 커갈수록 얌전해진 영과 달리 늘...
현관 쪽에서 들리는 큰 소리에 현우가 몸을 벌떡 일으켰다. 뭐야? 다급하게 뛰어나가자, 야 얘 좀 받아들어. 축 늘어진 몸을 업고 급하게 뛰어들어 온 재현이 있었다. “시발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데.” “가서 죽 좀 사와라.” “야 이재현.” 지혈이 덜 되어 부분부분 피가 고여 있는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갔다. 보면 몰라? 아프잖아. 두 번 말하기 싫으니까 ...
그 괴로운 꿈을 꾼 이후부터 도영은 최대한 이태용 팀장을 멀리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거리를 두고 말고 할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냥 도영 혼자 그랬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그를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저 스스로를 힘들게만 만들 뿐이니 이제 그만 다 접고 포기해야 한다고 마음 속으로 수도 없이 되뇌었으나, 마음이 머리까지 지배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
[#14. 첫사랑의 계기 1 - 순영 편] 이 세상에 소꿉친구라는 이유로, 서로를 너무 잘 안다는 이유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일리 있게 통계적으로 보이는 건 없으나,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서로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오히려 별로다, 오히려 싫다는 의견들을 대부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순영과 지훈은 ...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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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이것은 장재웅 경찰 생활의 모토였다. 어렸을 때부터 장난감을 골라도 경찰차를 고르며 삐뽀 삐뽀 외치던 그 어린아이는 장차 커서 서울 경찰서 감시반 에이스에 등극했다. 희미했던 꿈은 시간의 무게를 더해 더 확실하고 무거워져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었다. 왜 경찰이 되고 싶어?라고 물었을 때 선뜻 대답하지 못한 건 사실이다....
둘이 언제 사귀냐 아침부터 기분좋게 정국이 셀카가 떴네요 꺄아 ^ㅁ^ 이따 달방에서도 국민 마니 터져라 ㅡ 후후 길기만하고 재미가없는것 같지만 그냥 올리고 갑니다,, 늘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
* 던전 앤 파이터 - 레이븐 × 커맨더 * 둘 다 무법지대 출신이라는 전제로 작성된 글입니다. * 약 수위 및 유혈 묘사가 존재합니다. * 가벼운 단문 유달리 별 하나 없이 칠흑같은 밤이었다. 무법자를 자칭하는 불한당과 끝없는 창공 뿐인 무법지대도 밤이 되면 총총히 뜬 별빛으로 무척이나 밝았지만, 겐트에서는 무법지대 만큼의 야경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번화...
2007년 5월 18일. 올해 영은 중학교 마지막 학년이었다. 16살, 중2병을 이겨내고 2차성징을 겪어내던 사춘기 소년은 사랑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 사람이 걷기만해도 내 맘이 붕 뜨고,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가고, 내게 말만 걸어도 그 입술을 내 입술을 닿게 하고싶었다. 근위대장을 꿈꾸며 연애란 사치라고 자기 자신을 세뇌하던 어린 조영에게 첫사랑이 생...
유치뽕짝 로맨스 여긴 알파오메가 세계관으로서, 원작과는 많이 다르게 흘러갑니다. 이 세계관에서는 민국과 식적은 존재하지않으며, 태을, 신재, 은섭이 모두 제국사람입니다. 유뽕로 속의 은섭이는 영이의 애매한 형입니다. (은섭이는 1월생, 영이는 12월생으로 동갑인데 1년이 좀 안되는 텀이 있는 애매한 형제) 또한 직업도 국정원이 아닌 다른 것이고요. 은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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