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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았다. 한쪽 얼굴과 온 몸에 닿는 푹신하고 부드러운 고급 침구의 감촉이 느껴졌지만 어쨌든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것이어야 했다. 감긴 눈 밖으로 밝은 기운도 없고, 쇼를 준비하느라 며칠 동안 잠이 부족했으니 더 자는 것이 맞았다. 이대로 눈을 안 뜨면 아마 다시 잠들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베개 왜 이렇게 푹신하지. 이불도 우리 집 이...
아침에 깨자마자 들리는 이야기는 어제, 그러니까 오늘 새벽, 이 구질구질한 슬럼가 구석에서 약을 한 몇몇 녀석들이 괜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어 주먹다짐으로 싸워대다가 그 중 몇 명이 심하게 다치고 죽었다는, 우울하기 짝이 없는 소식이었다. 늘상 있는 일이라 새삼스럽지도 않다. 민우는 그들 중 같이 지내는 동양인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다시 바...
“에릭, 이보다 진하게 하면 사람들이 에릭 얼굴만 본다니까요? 안 한다던 사람이 갑자기 한다고 하질 않나, 또 왜 이렇게 욕심은 내요?” “어차피 하기로 한 건데 할 거면 제대로 해야지. 계속 해주세요.” “잠깐, 잠깐만. 충분히 진하다니까.” “당신이 준 수트가 더 화려하거든? 자꾸 방해할 거면 나가서 일 봐, 그냥. 어, 거기. 너네 선생님 좀 모시고 ...
혜성X동완 w. 혜완찌개 수정중
* Give it 2 Me와 연결 되는 내용입니다. 높은 런웨이 위에 서있는 정혁과 그 아래 가장 낮은 곳에서 조명을 체크하던 혜성의 눈빛이 마주친 건, 정말 우연이었다. * * * 오전에 일어나 관계를 가지고 룸서비스를 시켜 먹은 뒤 또 관계를 가진 후에 둘은 기절하듯 잠들었다. 저녁 9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정혁이 눈을 떴을 땐 룸에 저 홀로 남아 ...
오늘도 허탕이었다. 이 짓도 질리는 때가 온 건가, 하고 정혁은 생각했다. 한국에 들어온 뒤로 매일같이 이 클럽을 드나들며 남녀 가리지 않고 질펀하게 놀아댄 것이 어언 두 달. 여전히 사방에서 다가오는 사람은 많지만 영 구미가 당기지 않은 것이 사흘째였다. 누구든 붙잡아 클럽 벽에 밀쳐두고 키스를 퍼붓고 싶은데 눈에 들어오는 그 ‘누구’가 없으니 짜증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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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안의 봄이 그 어느때 보다 빨리 찾아왔다. 잔인하게 추웠던 겨울은 그렇게 쉽게 지나가 버리고, 제법따뜻한 바람이 흐드러지게 불어오는 계절이 왔다. 계절에 맞게 나뭇잎이 마치 기지개라도 피듯이 피어나고, 꽃이 먼저인 꽃잎들이 커다란 일교차가 반가운듯 너도나도 자신을 알려온다. 학생들의 옷차림도 겨울을 잊은듯 화사하고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그 중...
*[교우] 소설 입니다. 쪽 쪽쪽 뜨거운 입술이 자꾸만 붙었다가 쪽 소리가 나면서 떨어진다. 더운 숨이 자꾸만 쏟아지는데도, 숨쉬는 것보다, 지금 붉게 달아오른 뜨거운 입술이 더 고파서 자꾸만 입술을 붙이는 사람도, 그걸 받아 들이는 사람도, 이미 완벽하게 밀착된 몸을 더욱 끌어 당기면 쪽쪽 소리나게 입술에 턱에도 볼에도 코에도 눈에도 이마에도. 자꾸만 입...
*[별을 쏘다] 뒷이야기 입니다. 05.(完) 쉽게 잠들지 못하는 필교를 겨우 재워 놓고 살며시 빠져 나왔다. 전화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하지 않을수 없었다. 안색도 파리하고, 불안해 하는 모습이 여실히 보였다. 이런 모습을 전에도 보지 않았던가, 기억이 돌아온....... 그날 아침. [사장님. 저는 더이상 사장님이 ...
*[별을 쏘다] 뒷이야기 입니다. 03. "입맛이 없어?" "아니..." 우리 관계가 변했냐고? 글쎄,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변한게 없고, 필교도 그닥 다른것이 보이지 않는다. 침대 위에선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하잖아. 아니, 그것도 아무 변화가 없어. 전처럼, 그저 나는 필교 옆에서 필교를 보면서 잠이 들 뿐이다. 전에는 잠든 그를 보면서...
*[별을 쏘다]의 뒷이야기 입니다. *혜성, 별, 정필교. 세가지 이름이 모두 등장합니다. 모두 동일 인물이며, 상황에 따라 달리 불려질뿐. 헷갈리시지 않으셔도 되요... ㅠㅠ 01. [어디서 어떻게 살아왔어요?] [그 CLUB 지하에서 눈칫밥 얻어 먹고, 잔 심부름 하고 살았지. 좀 커서는 교육이랍시고 기숙사처럼 애들 모아놓고 그곳에 있었고, 그곳에서 술...
* 신화의 민셩 팬픽 입니다. * 엑스에서 연재 되었던 내용으로, 내용 동일 합니다 05. 분명 시작은 문정우였다. 그가 나에게 키스하고 내 몸을 쓰다듬으면서 시작 했었는데 기억이 끊겼 다. 나의 몸을 뚫을 듯이 격하게 덤벼 오던 기억이 나고, 낯선 사람도 본 것 같고, 밤이었던 것 같은데 창 너머는 밝았고, 그가 다시 나의 콧속에 관을 넣더니 후하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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